2018.03.17 16:51

짝사랑ssul (스압주의)

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금은 21살에 군대갈 날짜만 기다리고 있는 휴학생이다.

내가 너무 좋아하고 7년동안 멀리서만 지켜보던 여자애가 생각나서

처음으로 썰풀어보려고 한다.


내가 처음 그 여자애를 만났을 때는 중1 끝나갈무렵

나도 공부 좀 해야겠다 싶어서 집근처에 학원을 다녔다.

거기서 공부도 안하고 매일 애들이랑 놀러다니면서 겨울방학을 맞게 되지..

그 때 그 여자애가 우리 학원으로 처음 왔다.

학원보면 사무실같은 곳 있잖아? 선생님들 앉아있고 옆에 원장실 같은데

거기 안에 새로운 여자애가 있길래 (학원이 그리 크지 않아서 웬만한 원생들은 다 눈에 익음)

"오! 새로운 여자애 왔닼ㅋㅋㅋ 우리랑 같은 나이면 좋겠다"

했는데 그 말을 유리창 너머로 들었는지 그 여자애가 뒤 돌아보더라

그 때 어린나이인데도 느꼈지 저 여자애는 내 이상형이구나..

내가 멍때리면서 처다보는데 그여자애가 활짝 웃더라 아마 그 때 내가 확실히 뿅간거 같아.


다음 날부터 여자애는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그 무렵 소심한 내 성격과는 다르게 정말 활발하고 잘웃고 잘 꾸밀줄 아는 여자애였다.

같은 학년 이고 같은 반이 되어 한 반에 10명 남짓한 반이였으니까

그냥그냥 아는 여자애 사이가 되었고 그렇게 겨울방학이 끝났다.



중2시작하며 처음 반을 들어갈 때 어떤 친구들을 만날까 설레임에 문을 열었을 땐

그 여자애가 나를 보면서 인사했다.

"와! 너도 13반이네?"

진짜 같은 반이 되었단 사실에 너무 기뻣고 이 여자애를 아는 남자애는

우리 반에 나 혼자라는 사실에 설렜다.


중1때 까지는 키도 작았고 여자에게 관심도 없어서 여자애들에게 매몰차게 대했지만

중2 때 갑자기 키도 커지고 인터넷,버디버디 같은데서 여자에게 잘 대하는 법,문자잘 하는 법

찾아보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반내에서 여자애들에 인기 많은 남자애가 되었다.

정말 문자하나하나도 소중히 답장해줬었다. 네이버 지식인같은데서 여자애들이 어떤 대답을 좋아하는지 다 찾아보고..

외모라기 보단 "**(나)는 진짜 매너가 너무 좋아" 이런식으로 여자애들의 평이 좋아졌고

자연스레 내가 좋아하던 여자애하고도 정말 친해졌지.

항상 붙어다니고 도서관도 같이 다니면서 행복하게 시간보냈어.

그렇게 중3까지도 계속 그 여자애랑 붙어다니기만 하고 내 감정은 표현못했지

그러다가 같이 도서관 다니는 4명(나,내가 좋아하는 여자애(A),여자B,내친구)이서 도서관이 끝나고

내 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를 바래다 주겠다는거야

그래서 나는 나도 같이가자고 했는데 다른 여자B가 나한테 눈치주는거야

그 때 깨달았지 내가 너무 늦었구나..

걔네 둘이 사귄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배신감이 정말 컸었다. 내 친구도 좋은데 하필 내가 좋아하는 그 여자애랑 사귄다니..

이런 생각이 멤돌면서 평소에 나를 좋아하던 여자B가 나한테 고백을 해서

홧김에 사귀게 됬다.

나는 그 여자애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여자애랑 만나면

내가 좋아하는 그녀를 항상 만날 수 있으니까..

중3 내내 더블데이트로 우리 넷이 만나서 놀았지만

내 마음속에 내 여자친구는 없었다.

오로지 그 여자애가 웃는거만 보면 행복했고

내가 좋아한다고 말하기에 난 너무 소극적이였지.

내 친구와 그 여자애와의 관계에 내가 낄자리는 없었다.

그 후 내 친구는 유학을 가게 되고

나는 자연스레 내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됬다.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학교가 달라지고 연락이 끊겼어도

나는 고등학교 다니다가도 가끔 그 여자애 생각이 나면

자주만나던 도서관과 그 여자애 집 앞 놀이터에서 몇시간이고 멍때리고 기다렸지.

혹시나 우연처럼 만날 수 있을까? 기다리는 시간도 행복했다.

내가 노력한 덕일까 도서관에서 그 여자애를 다시 봤다.

그 여자애 옆에는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고 나는 그저 인사만 하고 지나쳤다.


지금 이 여자애 근황은 유학갔다는데

동창끼리 만난다며 가장해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다.

그 땐 내가 술기운을 빌려서 좋아했다고 지금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썰/만화

재미있는 썰만화 19금 야한썰은 싫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891 시) 짱아 썰은재방 2018.03.18 55
35890 무용과랑사귄썰 3편 썰은재방 2018.03.18 138
35889 남녀공학의 점심시간에 생긴 썰 썰은재방 2018.03.18 189
35888 고백받았던 썰푼다 썰은재방 2018.03.18 43
35887 ㅊㅈ 팬티 강하게 본 썰.jpg 썰은재방 2018.03.18 472
35886 썰만화 친구랑 디워 본 썰만화 뿌잉(˚∀˚) 2018.03.18 71
35885 썰만화 예쁜 성가대 선생님 뿌잉(˚∀˚) 2018.03.18 197
35884 썰만화 [썰만화] [썰만화] 대딩때 청포도알사탕 사정한썰 .MANHWA 뿌잉(˚∀˚) 2018.03.18 302
35883 중2때 아다 뗀 썰 동치미. 2018.03.17 478
35882 전 여자친구 썰 동치미. 2018.03.17 100
» 짝사랑ssul (스압주의) 먹자핫바 2018.03.17 86
35880 레즈랑 그거 해본 썰 2 먹자핫바 2018.03.17 448
35879 군대에서 귀신덕 본 .ssul 먹자핫바 2018.03.17 44
35878 5살짜리의 알리바이 먹자핫바 2018.03.17 48
35877 썰만화 중딩때 학교에서 똥 지린 썰 ㄱㅂㅁ 2018.03.17 126
35876 썰만화 아이돌의 이중생활 ㄱㅂㅁ 2018.03.17 124
35875 썰만화 심심해서 이름 검색해본 썰만화 ㄱㅂㅁ 2018.03.17 58
35874 썰만화 스승의날때 옛날선생님 찾아간 썰 ㄱㅂㅁ 2018.03.17 133
35873 썰만화 무인도 만화 ㄱㅂㅁ 2018.03.17 103
35872 썰만화 [썰만화] 첫경험이 트라우마가 된 썰 만화1.manhwa ㄱㅂㅁ 2018.03.17 419
Board Pagination Prev 1 ... 3019 3020 3021 3022 3023 3024 3025 3026 3027 3028 ... 4818 Next
/ 4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