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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서울대 학생들, 조국 사퇴 운동" 단독보도로 이슈화 대자보 붙인 서울대 트루스 포럼, 박근혜 탄핵 무효 주장 단체


"보수성향의 서울대생 모임인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조만간 기자회견이나 집회 등 집단행동을 통해 조 교수의 교수직 사퇴를 촉구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8월5일자 "서울법대에 붙은 '조국 사퇴' 대자보 뜯겨져…서울대, 조국 거취 논란 확산"이란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 한 대목이다. 동아일보도 '서울대 트루스 포럼'을 "보수성향의 서울대 학생 모임"으로 소개하며 관련 사실을 보도했다. 그런데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과연 보수성향의 서울대 학생 모임일까.

서울대 트루스 포럼 페이스북 페이지를 찾아보니 7월30일 북콘서트를 열었다. 책 제목은 '박정희가 옳았다'였다.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2016년 박근혜 탄핵 이후 '탄핵반대서울대인연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헌법재판소에서 파면으로 인용된 이후 트루스 포럼을 열기 시작하며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의 탄핵 무효를 주장해왔다. 트루스 포럼이 밝힌 단체의 핵심가치는 △건국과 산업화의 가치 인정 △북한의 해방 △굳건한 한미동맹 △탄핵의 부당성 △기독교적 가치관 존중이다.






앞서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 포럼 대표는 지난해 10월 광화문 앞 거리집회에서 "(북한이) 고정간첩과 정보기관을 동원해 일으킨 게 탄핵사태다"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5월 대자보에서 "민변은 북한의 변호인단(北辯)"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는 박근혜정부 KBS 이사장을 맡았던 이인호씨, 배현진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 중인 A씨는 5일 통화에서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학내에서 박근혜를 석방하라는 대자보를 붙였던 곳이다. 정상적인 단체라고 보는 학우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서울대생들은 이 단체를 태극기 부대와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의 주장이 '보수성향 서울대생'으로 등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복직을 둘러싼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들이 과연 이 단체의 '성격'을 몰랐을까.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보수보다는 극우에 가까운 주장을 하는 곳이다. 최소한 '박근혜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단체' 정도의 정보는 줘야 하는데 그냥 보수라고 설명하면 독자가 받아들이는 뉘앙스가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8월3일 온라인판에서 "[단독] 서울대 학생들, 조국 사퇴 운동…'그냥 정치를 하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제목만 보면 서울대 학생 다수가 사퇴여론을 갖고 단체 행동에 나선 것처럼 비춰진다.

김언경 사무처장은 "신문사 입맛에 맞게 극소수의 주장을 과대 포장한 전형적인 왜곡 보도"라고 비판한 뒤 "조국 교수에 대한 학내 다양한 의견이 기사에 반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지금은 대학교수의 사회참여가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논의하는 게 생산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190806125949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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