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4일 WKBL 하나외환 vs 삼성생명 픽

by 청풍호 posted Jan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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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과 삼성생명의 시즌 5라운드 맞대결 입니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삼성생명이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경기도 삼성생명이 쉽게 가져간 경기가 없었고 매우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말 그대로 4쿼터 까지 가봐야 아는 경기들을 펼친 양팀인데요

최근 부위기는 하나외환 쪽이 더욱 좋습니다. 직전 KDB 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고

4연패의 사슬도 끊어내며 실로 오랜만에 승리를 맛보았습니다. 물론 경기력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신지현의 활약이

좋았고 누구 하나에게 집중되지 않고 선수 모두가 고른 득점을 해주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반면에 삼성생명은 홈 &  어웨이 신한과의 2연전에서 1승 1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직전 맞대결에서

30점대 득점을 기록하는 졸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면 양팀의 최근 문제점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삼성생명의 문제점은 커리의 기복 입니다. 경기가 잘 풀리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남자 선수들에 버금가는 화려한 기술을

쓰며 상대방에게 큰 부담을 주지만 경기가 자신의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멘탈에서부터 무너지는 유리멘탈의 끼를 요즘들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하나외환이 조금만 공략해 준다면 오늘 경기는 매우 좋게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져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감독이라면 이렇게 하겠다는....)


하나외환은 문제가 없을까요? 아니죠 물론 있습니다. 하나외환은 경기 초반 정말로 정말로 경기를 잘 풀어갑니다.

그러다가 2쿼터에서 부터 추격을 허용하고 3쿼터가 시작되면 역전을 허용하고 4쿼터에는 큰 점수차로 벌어지며

패배하는 전형적인 약팀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외환이 살기 위해서는 가드 신지현의 꾸준한 활약이 필요합니다. 제 주관적으로 생각하기에는 향후 우리나라

대표가드로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재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죠... 경험 부족 탓인지 경기운영이나

파울트러블에 자주걸리는 등 노련함에 있어서 매우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선수임에는 분명 합니다. 신지현이 날면 하나외환도 날게 될 것입니다.

오늘 경기는 선뜻 승패를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경기입니다. 하지만 제 촉은 하나외환 플핸 쪽으로 더 끌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연패를 끊었고 상대가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삼성생명 이지만 그간의 경기에서 경기력에서 만큼은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고 연패를 끊고 홈에 돌아와 또다시 패배를 하지 않기 위한 선수들의 동기부여 또한 매우 강할 거라 예상됩니다.

성생명 또한 KB스타즈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기에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최근들어 힘이 빠져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과적으로 하나외환 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