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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gHwkQ




안녕 게이들아 

주옥같은 휴가 하루전 수요일, 잘보내고 있니?

오늘은 내 흑역사부터 첫여자친구썰에 대해 써볼께.



나로 말하자면 존나 찌찔한 놈 그 표현이 딱이야.


나는 남녀공학을 나와서 남고에 들어갔어. (실업계) 

왜 남고 들어갔냐구? 그건 부끄럽지만 중학교 생활때문이야. 

중학교때 중2병 걸려서 별지랄 다했었거든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이불 찰 생각들뿐이야.

오타쿠에 용돈으로 문상사서 게임에 투자하고 나중엔 기타에 마음이 가서 기타 사놓곤 비행기밖에 못치곤 팔았어. 

대충말했지만 화려하지? 게다가 뚱뚱한 체형에 소심이까지 달고 다녔으니 학교생활 개판아니겠어? 

여자랑 이야기는 해도 더이상 나아갈수가 없었어.

옷도 주변에서 사준 옷만 입구 다니고 내가 좋아서 옷산게 없었어. 

사더라도 시즌이 끝나고 입으면 한물간 유행에 민감한 옷을 샀었지. (카라티인데 카라에 글자가 있다던가 어우)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에 사촌형이 옷을 사줬었어. 후드티에 꽈베기 니트 한장. 

그냥 기본형인 아이탬인데 내게는 너무 멋져 보였어. 사촌형들은 전부 옷을 잘 입고 사도 서로 사서 돌려입으니 옷이 많았어.(우리집은 나랑 여동생) 

게다가 나랑은 다르게 상타치는 인생을 살았어 여자친구 있고 친구도 많고 연락 자주오고...나는 무전기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져서 고등학교때에는 친구 많이 사귀고 여친 좀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라는 만화 속 상상을 매일빌었어. 

예전에 찐따 설 중에 졸업식에 같이 찍을 친구 없어서 못찍고 아버지 눈물 흘린썰 있지? 

그정도는 아니라서 졸업식 사진 친구들과 찍으려는데 아뿔사 아버지가 빨리 가자는거야. 그래서 중학교 친구들과 어영부영 헤어졌어. 

지금도 많이 어색하더라 가끔만나는 친구는 나랑 같은 부류라서 잘통하긴해 역시 끼리끼리....

그렇게 고등학교에 입학했어 남자 실업계이니 깡패학교라고 자자한 소문이 있는 학교에 입학했는데 

처음엔 쎄보일라고 뒤에서 두번째 자리 앉아서 노래만 듣고 있었어. 

2일? 정도는 아는애가 없어서 밥을 혼자먹었어 암담했지..

이대로는 중학교생활 하겠네 안되겠다 하고는 옆번호 애보고 이야기를 시작했어. 

그애도 나랑 비슷한 동류인 녀석이더라구 착한데 찌질해서 그런녀석이더라구 

그녀석이랑 친해지니 그녀석 친구랑 친해지고 다른 과 친구와도 친해졌어. 

이녀석이랑 친구먹어서 다행이다 싶었지. 

그렇게 몇달이 지나니 애들끼리 전부 완만하게 친해졌어. 

노는애들은 노는애들끼리 찌질몬들은 찌질몬들끼리 그래도 다른 반처럼 대놓고 때리거나 그런게 우리반은 없더라고 

나는 정상인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고 처음말건 친구도 정상인 코스프레하면서 점점 친구를 사겼어. 

반 친구들이 두루두루친해지니 반분위기가 정말 좋다는거야 늘 선생님께서 말하셨어. 

아 정말 과 선택 잘했구나. 정말 안도했지. 

그렇게 지내다가 처음에 말건 친구 있지? 그애 친구랑 자주어울리게 됬어. 

막 둘이 쎈척도 하고 그렇게 ㅋㅋ 그러다가 그녀석이랑 나랑 여소를 받았어. 

아 나 까이면 어쩌지... 여자랑 뭔 말해야 하지... 생각중에 여자애들이 나랑 친구 사진을 보곤 오케이를 한거야. 

만나기로 한날 몇일전 부터 뭐입고 가지 아 입을옷 없네... 이 참에 옷을 사야겠다! 하고는

같이 옷을 사러 부평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했어. 내가 사는 곳이 부평하고 멀어서 자주는 못가는 지역이야. 

그날 부평 지하상가에서 헤메고헤멨어. 어쩌다 친구를 만나서 문화의 거리로 나갔어. 

그 친구가 브랜드에 대해 알아서 요즘 어떤 브랜드가 좋아? 라고 물어봤어. 

그때 나는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험멜 카파 이런거 밖에 몰랐거든. 

친구가 르꼬끄 티 이쁘다는거야 지금 돈으로도 살 수 있다고하고 그래서 르꼬끄 매장으로 갔지. 

회색 신발이랑 파란색 히스토리 티를 산거 지금도 기억해. 그때 십만 얼마 주고 사는데 손이 떨리더라...

그렇게 옷을 사고 헤어져서 집으로 왔어. 이젠 바지 뭐입을까 하는데 맙소사 여름에 장마철이라서 바지가 곰팡이 펴 있는 거야.

아 시발시발 하면서 어쩌지 했는데 마침 사촌형이 놀러와선 내가 옷산걸 보곤 눈치를 챘더라구 아빠 몰래 돈주는데 정말 고마웠어. 

바지는 어디서 사지..하고 고민중에 아! 검색 해봐야겠다. 하곤 반바지를 검색하니 지오다노 반바지를 추천하는글을 봤어. 

디자인이라고 할껀 없는데 괜춘해서 바로 결제했어. 그때는 내 허리치수도 몰랐던 시절이라서 2치수 작은 바지가 온거야. 

작긴하지만 입을 순 있어서 단추를 잠그고 데이트 하러 나갔어. 

머리손질에 여드름도 있었지만 처음하는 소개팅에 새옷만 입고 출동! 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평역 지하에서 만났는데 내가 소개받는 여자가 정말 마음에 드는거야.  사귀고 싶을 정도로 

어버버하면서 친구랑 둘이 '야 어떻해;;' '몰라새끼야' 이러고 

남자 남자  여자 여자  이렇게 걸어갔어 지금 생각하면 어휴 병신이라고 윽박지르고 싶다.  

그렇게 밥을 먹고 헤어졌어. 

몇일동안 단체방만들고 넷이서 재미있게 톡하고 놀았어. 

나중엔 여자애 친구(내친구가 여소받은애) 너 내친구 한테 언제 사귀자고 할꺼냐고 톡왔는데 장난인지 알았어. 

중학교때에도 여자애들이 장난치는걸 많이 봐와서 나도 그런거에 시달리는건가하고 스스로 성장했다고 자위질까지했어. 

몇일후에 만나서 고백하려던 굳건한 마음과는 다르게 내입은 떨어지지 않았고, 

집가는 열차안에서 전화로 고백을 했어. 

"정말 잘해줄테니까 나랑 연애 할래?" 라고 말하니 여자애가 푸흐흐 웃으면서 "그래!"라고 말해줬어. 

세상 모든걸 손에 넣은 기분이였고 내가 과거에 한 일을 절대 모르게 하자고 다짐했지. 

그렇게 데이트를 하는데 늘 나랑 친구랑 여친이랑 여친 친구랑 이렇게 넷이서만 노는거야.

 가끔은 단둘이 데이트하고 싶은데 말이야. 

병신같게 그런걸로 싸우다가 상처만 남겼고...

여름방학이 왔어. 여자애는 쌍커풀 수술을 전부터 해보고 싶다는 말을 했고 나는 수술후에도 붓기때문에  못만날것 같다는 

그애의 말에 기달려준다는 대답을 했어. 

여름방학은 길었고 친구랑 친구여친 둘은 계속 싸웠어. 결국에 헤어졌고 

나도 친구를 따라서 헤어져야 되는걸까 하면서 병신같은 생각에 고민을 했어. 

어느날 만나지 못한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나는 아다의 분노 알지? 그런 느낌으로 

다른 이성친구는 만나는데 왜 나는 못만나? 나는 너가 보고싶어하고 싸웠고 

결국은 내쪽에서 헤어지자고 말했어. 

몇일동안은 홀가분했어 연애하면서 못했던 애니, 만화 보기나 친구들끼리 노는거랑 네이버카페활동도 못했거든.

그리고 헤어진지 5일째에 너무 보고싶은거야 그애가 전화 하고 싶고 문자하고 싶고...

카톡은 차단했는지 안보고 프로필 사진은 바뀌어 있는데 붓기풀렸당~이러며 더 이뻐진 얼굴사진이 있고 

내가 해버린 실수의 대가를 알아버렸고 하루종일 그애생각만 하다가 친구가 딱해보였는지 

여소를 해주더라고 그거에 기분이 풀려 "여자 뭐있냐 아싸!" 하고 받았지만 새로운 여자애랑 이야기 할수록 

그애랑은 다르고 그애라면 웃었을 유머에 새로운여자애는 안웃고 다른유머에 웃으니 뭔가 잘못됬다는걸 느꼈어. 

기억을 되세기며 친구 핸드폰에 여친을 소개해준 여자애 폰번을 알아내서 연락하려니까 막상 여친에게 뭐라고 말해야하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다시 돌아와? 우리가 이렇게 깊은 사이는 아니였는데 으.....

하고는 포기하고 몇일동안 그애 프사 바뀌는것만 보며 시간을 보넸는데 어느덧 남친이 생겼더라구 

상심하고 이제는 어쩔수 없다 하고는 다시 연락이 되더라도 친구로 지내야겠다하고 그애에게 관심을 껐어.




지금은 페이스북을 하다보니 연락이 닿아서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지만 

항상미안하고 지금도 좋아하라면 좋아할수 있을 만큼 꺼지지않은 불씨가 있어.

그래도 친구로 지내려구 ㅋㅋ

내가 병신이다.






    3줄 요약 


1. 중학교때 여드름돼지 오타쿠 찌찔이잼

2.고등학교때 숨덕하고 많이 변함

3.이 첫사랑은 나라서 안되나봄  내가 병신이다. 



썰/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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