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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오늘 울반 스탈린 탄생한 썰

먹자핫바 2021.09.24 08:52 조회 수 : 80

안녕? 이건 3일전에 학교에서 있었던 썰임.



내가 방금 학교와서 밥먹고 쓰는거라 정신없어서 오타는 양해부탁할께.



내가 중3인데 학교에서 자기가 닮고싶은 인물을 그리고 그이유를 쓰라는 시간을 내줌.



당근 애들은 이게뭐냐고 하니까 이거끝마친 사람은 1교시 단축시켜줌.



이거 한마디에 설명은끝.



근데 중3인데 그딴건 집어치우고 집갈생각만 한 중글링들은 걍대충 이순신,세종대왕을 적었는데 내친구는(약간 돌아이기질이있는애임.미쳐도 곱게미쳐야지...)잘못 이해한거.



무슨말이냐면 닮고 싶은게 내적이 아니라 외적으로 이해한거임. 쉽게말해서 성품이나 그런게 아니라 외모를 닮고 싶은줄 알았음.



그러니까 적는데 올빽머리에 구둣솔수염이 그려진 사람이 나온거.(다들 알겟지만 스탈린은 올빽머리에 수염이 구둣솔모양처럼생김.)



그리고 이유쓰는곳에 멋져가지고.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웃으면 푸근한 아빠미소. 화내면 엄청 무서운 지휘관같은 얼굴이 나올것 같아서 멋지다고 했음. 게다가 잘생겼다고함.(사실 스탈린은 자기외모가 못생겨서 콤플렉스를 가지고있음.)



근데 종이를 걷은 쌤이 내친구가 그린걸 본거임ㅋㅋ



당연 이게뭐냐고 하니까 제가 좋아하는 인물이라고 답하고 멋져서 라는건 뭐냐고 하니까



스탈린이 했던짓(내친구는 연합군측에 서서 추축국인 독일을 역관광시킨게 멋져서 라는뜻. 제대로 쓸것이지...)



당근 선생님은 스탈린이 엄청난사람을 학살하고 숙청한게 멋져서인줄암. 쌤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도 그랬겠다.



그말을 들은 쌤님은 친구를 교무실로 부르고 엄빠를 소환에 성공.



자초지종 설명을 듣고 다행이 잘풀림.



근데 문제는 그그림들이 바로 다음날 우리학교 강당에 전시된거임. 덕분에 그림들을 전교생이 볼수있게 됬다는거. 거의 대부분 유명한 위인들이지만 거기서 빛이나는 내친구의 이름이 위에 써진 이오시프 스탈린 이 전시된거임ㅋㅋ



당연이 애들이 이거보고 존나 쳐웃음. 덕분에 내친구는 전교에서 5반의 스탈린(울반이5반),수탈린(내친구가 공교롭게 '수' 씨임.)이라는 화려한 별명을 얻음.





ps.수탈린아 이거보고있으면 댓글로 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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