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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인문계 고교 졸업한 20살 평타취 헬센징녀 영희

상상을 돕기위해 악동뮤지션의 수현을 빼다박았다고 하자

광대뼈는 피했으나 그래봤자 헬센징 특유의 둥그렇고 평면적인 얼굴과 찢어진 눈매는 어찌할 수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입학해보니 사방에서 보빨이 들어옴



플레어스커트랑 시폰 원피스좀 사서 나풀거려주니 제법 따라다니는 자지새끼들도 생김

4월달 한새끼한테 고백받았으나 키가 173이라 병신같이 작아서 일언지하 거절함

참고로 영희키는 160이라 한국 여자평균키보다 작고 173이면 한국 남자평균키지만 그딴건 안중에 없음

자지새끼들처럼 떡에 발정이 난것도 아닌데 난쟁이새끼를 뭐하러 사귐? 안사귀고 만다고 다짐함



5월달에 2명, 6월달에 또 1명, 7월달 방학 직전에 3명

재즈바에서 만난 미도리년에게 입싸를 하고 친구 애인인 나오코년의 애액도 안나오는 아다보지를 쌩으로 따는

'상실의 시대' 와타나베같은 대학생활을 꿈꾸며 야심차게 대학에는 입학했으나

여름방학까지 아다를 못깨서 발만 동동 구르는 자지새끼들의 사랑고백을 받으며 영희의 김치녀 본능은 그만 눈을 뜨고 만다



미팅 나갈 때 지갑을 안 들고 나가는 건 기본이요

조별과제시 떠넘기기, 알바할때 남자동료가 땀 뻘뻘 흘리는 동안 카톡질 삼매경이 비일비재요

같은 과 언니가 소개팅 시켜준 남자가 키가 175도 안 된다고 뒷담을 까는 영희

이미 헬남초 헬센의 여대생은 외모의 고저를 막론하고 갑중갑의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을 완전히 깨우치고 만 것임



그렇게 2학기가 시작됨

이제는 제법 같은 과 선배들, 복학생 오빠들과도 동아리를 통해 안면을 틈

언니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과는 2학년 xx오빠랑 복학생 oo오빠가 먹어준다고 함

어느 날 키도 크고 잘생긴 xx오빠와 학관 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침 "어, 우리과 맞죠?"



xx는 지나가는 보지들은 어떤 관계든 선배든 후배든 어떻게든 엮어보려는 무차별 추파 난사잼에

그 중에서도 신입생 아다 보지들은 이미 1학기때 4명이나 아다따고 차버려서 휴학시킨

말하자면 치마만 둘렀다하면 가리지 않고 쳐먹는 대식가에 아다에는 또 환장하는 미식가에 암튼 아주 존나 치명적인 새끼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187 김우빈 닮은 xx오빠에게 하트 뿅뿅인 영희가 그런 사실을 알리가 없음



그 이후로 지나갈 때마다 몇 번, 과방에서 한 두번 마주침 "어, 악뮤 수현 닮은 후배다"

억양마저 존나 어색한 이런 찝쩍임에도 영희는 어쨌든 연예인 닮았다는 얘기지 하며 입이 귓가에 걸리도록 흐뭇해함

xx가 존나 빠가같이 만날 때마다 똑같이 어색한 억양으로 "어, 악뮤 수현 닮은 후배다" 하니까

어느날부터는 과방이 떠나갈 정도로 "아핳, 김우빈 닮은 선배다"로 화답함



2학기 종강파티 때 xx가 늘 하는 버릇대로 (아다일 것 같은 확률)*(금방 대 줄 것 같은 확률)

계산하여 가장 높게 나온 영희를 택시로 바래다준다는 명목하에 데리고 나와서 키스함

아무리 술을 먹었다지만 심지어 아다인데 택시에서 젖탱이를 까고 유두 물빨까지 허락한 자신을

영희는 드디어 진정한 첫사랑이 나타났다는 식으로 포장해서 합리화함



비록 xx가 고백한 적은 없지만 합리화 진행중인 영희의 머릿속에서는 이미 '어제부터 1일' 임

한편 "고백은 무슨 고백이야, 남자가 무조건 입술부터 들이대면 못이기는 척하고 허락하는 게 여자야 븅신들아"

형님형님 술따르며 xx의 무용담을 얻어들은 견적 안나오는 와타나베 1,2,3은 허황된 안되요되요되요...의 늪에 빠짐

들이대는 것도 존잘이 하면 안되요되요되요....고 지들이 하면 성추행인줄은 꿈에도 모름



영희는 사귄지 2일째 하루종일 연락도 없는 xx오빠가 괘씸하기도 하고 자꾸 보고 싶기도 함

오전엔 불알 긁으며 롤하느라, 오후엔 클럽에서 만난 보지랑 톡하느라 바빠서 까먹은 거였지만

3일째 다시 만나서 xx가 "너도 연락 안했잖아, 난 니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려고 그랬지" 한마디 던져주자

영희 심장은 빠담빠담- 이 남자 역시 여태껏 봐왔던 조무래기들이랑은 달라- 착각의 늪에 빠짐



김밥천국보단 윗급 델리보단 아랫급 평균가 5900원의 조잡한 대학가 양(분)식집에서 스파게티를 먹이고

xx가 영희의 손을 잡고 걷다가 아무런 양해도 허락도 유혹도 필요없이 멀티방으로 그저 쑥 들어감

남자친구와 처음 손을 잡고 걷는 경험에 감개무량한 영희는 뒤늦게야 "아하핳, 모에요 오빠-" 할 뿐

팬티속까지 손이들어오자 "오빠, 저 처음이라.."로 방어해 보지만 "알아" 한마디에 영희는 무장해제되고 만다



그날 역사는 이루어지고 영희는 멀티방 쇼파 위 수많은 선배들의 묏자리 위에 또 하나의 핏자국을 남김

다음날은 노래방에 가서 다시 물빨 분위기가 되다가 결국 그 날 노래방 테이블에 엎드린 채 후배위를 배움

또 그 다음날은 모텔에 가서 치킨을 시켜먹고 말타기 뒷치기 정상위 트라이애슬론을 달성함

이쯤되면 뭔가 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챌만도 한데 눈썹휘날리게 합리화중인 영희의 잠재의식이 그걸 허락하지 않음



지식인 질문 : "관계 후 누울 수 있는 곳만 가려는 남자친구... 조금 서운합니다"

베스트 답변 :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좀 더 아껴달라고 말해보세요."

사랑한다는 표현은 커녕 사귀자는 말도 아직 못 들은 상태라는 것에 슬며시 의문이 생기고 잠재의식과 현실이 격렬히 싸우기 시작함

하지만 곧 잠재의식이 승리하고 "성욕은 남자에게 있어 가장 명확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 를 질문자 선정 답변으로 고르고 맘



일주일 정도 신나게

멀티방에서 노래방에서 모텔에서 저녁 9시 불꺼진 과방에서 한신포차 화장실에서 하숙집 빌라 계단에서

노출증 걸린 년놈들처럼 관리인에게 반쯤 들켜가며 떡을 치고 나자 슬슬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함

'사귄지 17일째' 아예 연락이 안 됨



"고객님의 요청으로 수신이 정지된 휴대폰입니다"

어디서 사고라도 난 건 아닐까, 오빠가 강도나 납치 당했으면 어떡하지, 본인이 먹튀를 당했다는 생각은 아직 꿈에도 못 함

과사에서 집 주소를 알아내 찾아가봤지만 이틀 전 방을 뺐다는 사실만 듣고 돌아옴

뭔가 엄청난 음모와 사정이 있을 거라는 황당한 믿음을 갖고 xx의 무사귀환을 기다리기 시작함



xx오빠 지방에 있는 교대로 편입했다더라, 약 3개월 후 바람결에 실려오는 풍문만이 뒤늦게 흔적처럼 귀를 간질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xx가 다닌다는 교대에 찾아갔지만 정작 xx는 몹시 당황하더니 "뭐야 너가 여길 왜 와"

영희는 얼굴이 시뻘게지며 주저앉았다가 정신을 차리고 점심때까지 xx몰래 따라다니며 스토킹을 시작함

그러다 xx가 새 여자친구와 점심먹으러 가는걸 목격하고 마침내

마침내




약 10% 정도 제정신이 돌아옴

물론, 그나마 되돌아온 10% 정도의 제정신도 금방 현실과 타협함



영희가 콘돔도 안쓰는 너절한 자지새끼한테 더러운 멀티방 쇼파 위에서 아다를 따이고

아다 따인지 일주일도 안돼서 뒷치기 기승위 옆치기 얼싸 입싸 똥싸 육변기 취급 당했던 비참하고 처절한 기억을

정말 많이 좋아했던 남자와 잠시동안이었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나눴던 추억으로 미화하는 데는 채 며칠 걸리지 않음

하지만 영희 본인도 모르게 그 상처는 나무의 옹잇자국처럼 남아서 21...22...23....24......나이를 먹을 때마다 가끔씩 욱신거림







어느 날 과속스캔들을 보다가

"아마도~ 그건 사랑이었~을~ 거야~"

박보영이 부르는 노래에 폭풍눈물.....







그리고 10년 후.................................................







2014년 12월... 서른 살....

변변한 남자 하나 없이 방구석을 뒹굴던 영희는 와타나베 1, 2, 3에게 톡을 보냄

"잘 지내? 메리 크리스마스! 오랜만에 생각나서 연락해봤어^^;"

와타나베 1, 3은 영희가 xx에게 육노예짓을 했다는 걸 풍문으로 들어 알고 있었기에 칼차단하였으나

아싸였고 현재도 아싸라 소문을 전해듣지 못한 와타나베 2는 불운하게도 답톡을 보내고 만다



"오 웬일? 오랜만이네 김영희~ 프사 쏴라있네~ㅎㅎ"

웬일은 이거야말로 이게 웬일, 오랜만에 만난 와타나베 2는 수출입 은행 행원으로 잘나가고 있었음

참고로 와타나베 2는 아싸에 숙맥이라 서른 살 될 때까지 연애는 딱 두 번 해봄

그나마 한 번은 한달 사귀다 차이고 한 번은 보험용으로 잠깐 양다리 당하다 정리당해서 섹스는 한번도 못해봄



하여 둘이 몇번 만나다가 어느 날 룸식 주점인 girl짝에서 와타나베 2에게 영희 가라사대



"와타나베 지금까지 너는 연애 몇 번이나 해봤어?"

"난 세 번 정도 해 보긴 했는데 전부 짧게 만났었거든"

"그래서 난 내 남자 될 사람이 나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한 두달 정도 잠깐 만나는 건 괜찮은데 1년 2년 뭐 이렇게 길게 만났으면 좀 되게 싫을 것 같아"

"내가 나 자신을 굉장히 스트릭트하게 관리해 온 편이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랑 뽀뽀하고 이런 거 생각하면 싫잖아, 반대로 생각하면 너도 싫을 것 같은데"



이게 어디 말이나 되는 소린가 싶지만 와타나베는 영희의 진지한 눈빛에 이미 긴가민가함

그 날 밤 걸짝에서 소주를 2병 까고 발정난 울버린이 된 와타나베는 조르다시피해서 영희 옆으로 자리를 옮김

몇번 실갱이를 하다 취한척 못이기는 척 키스를 허락한 영희는 가슴쪽으로 손이 오자

"너 이제 나 안 볼거야?" 버럭 화를 내며 와타나베를 밀쳐냄



제2롯데월드처럼 우뚝솟은 자지의 흔들림이 성욕의 용트림인지 심장의 두근거림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자지의 특성상

못다 내뿜은 정액의 뜨거운 기운을 부여잡고 밤바람을 헤치며 귀가해야 하는 와타나베는

이미 영희에게 사로잡힌 거나 마찬가지임

못 만진 가슴의 여운 속에서 하루종일 끙끙대다 다음 날 와타나베는 결국 고백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만다



(영희의 본능 왈) "내가 갑인가?"

(영희의 본능 왈) "세상에, 내가 갑이라고? 진짠가? 이게 몇년 만이야? 이거 몰카 아니야?"

단 한 명의 남자에게도 축하 톡이 오지 않던 스물 일곱 살 생일을 맞으며 영영 죽은 줄 알았건만

기회가 찾아오자 다시금 고개를 쳐드는 무서운 생존력의 김치녀 본능......



"생각 좀 해볼게"

"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만난다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은데 와타나베 너 생각은 어때?"

김영희 인생 통틀어 가장 호쾌한 통한의 갑질!

와타나베는 불쌍하게도 고백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 합리화가 작용하며 진지하게 영희를 만날 생각을 하고 있음



새해를 같이 맞고

몇 번의 진도를 빼기 위한 자잘한 시도들에 대해

"난 결혼 전에는 남자친구와 관계 할 생각 없어" 따위의

지나가던 김치몬스터가 김치로 러버덕 싸대기 때리는 개소리를 씨부려가며



와타나베를 만나던 와중 영희는 지랑 똑같은 상장폐지 언니의 뼈 있는 비아냥을 듣게 됨

"진짜 은행원같이 생기긴 했네. 하긴 남자는 생긴 게 다는 아니지."

순간 발끈했지만 그래봤자 언니는 상폐 나이에 남자 하나 없는 개잡주임에 불과함을 캐치, 승자의 미소로 흘려넘김

"언니, 여자들은 나이먹을수록 자기 좋아해주는 남자 만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집에 돌아온 영희는 뭔가 덜 풀린 느낌에

네이트판에 이렇게 톡을 남기고 개운해 짐을 느낀다..............



썰/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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