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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썰베눈팅만하다가 어제가입했어

중학생 때 있었던 시시콜콜한 썰하나 풀게ㅎㅎ

자극적이진 않으니 그런것만 골라보는 유저는 패스해도좋아ㅋㅋㅋ

 

 

 

안녕 나는 올해 슴살 남자야ㅎㅎ

훈훈하신 어머니덕에 그럭저럭 봐줄만한 외모를 물려받았어

피부 하얗고 코 높고 눈은 살짝 긴? 친구들은 변태상이라하던데ㅋㅋㅋㅋㅋ뭐 여튼 그렇게생김

학교다니면서 7번?정도 고백받아봤는데 그 중 가장 기억남는 썰을 풀게

때는 중1->중2 넘어가는 겨울방학이었어. 여느 남자중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게임만하는 잉여로운 삶을 만끽하고있었지

그 때 집에 전화가 걸려왔는데,(당시는 내가 핸드폰이 없었어) 초등학교 때 몇번 같은 반 했었던 여자애였어. 중학교도 같이다니고 있었고.

사실 말이 초중 동창이지, 서로 말 한마디 해본적이 없는사이였다ㅋㅋㅋㅋ 그 아이 외모는 평균이하였음. 

그래서 얘가 뭔일이지 하면서 수화기를 붙잡았지. 근데 대뜸 걔가 날 좋아한다하더라?

보통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거나 어느정도 수신호(?)를 통해 서로를 인지한다음에 고백하는게 정상이잖아, 근데 걘 그런게 없었다ㅋㅋㅋㅋ

정말 밑도 끝도없이 고백해버렸음.

그러니 내가 걔에 대한 마음이 있을리가 없지; 그냥 당황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전화끊음.

여기서 서로쿨하게 그냥 끝날줄 알았다. 근데 하루 지나니까 다시 연락이 오더라.

날 진짜진짜 좋아하는데, 얘기하고 싶다고 잠깐 아파트놀이터로 나와줄수 없냐고했어.

뭔가 되게 헌신적?으로 날 좋아해주는것 같아서 내심기쁘고 고마운건있었지ㅋㅋㅋㅋ

근데 난 게임을 해야했기 때문에(^^) 다시한번 미안!을 외치고 키보드를 붙잡고 신나게 게임만했다.

근데 그때부터 얘한테 미친듯이 전화가 오기시작하는거야...

딱히 별말은 없고 계속 좋아한다 , 한번만 만나자, 이 말만 반복하는데, 전화오는 빈도수가 장난 아니었어.거의 20분당 한번오는꼴?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엄마아빠도 '헤헤 우리아들 인기많네~?'하면서 웃으며 걔랑통화도 하고 그랬는데(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가니까 짜증을 확 내시더라고.

그래도 어린애니까 나름 좋게 타일러서 그만 전화해라~하셨는데 그래도 그뇬은 굴하지않았음ㅋㅋㅋㅋ폭풍 전화시전.. 너무 거침없는 기지배였다..

그러기를 이틀?정도 지나니까 걔가 자기가 얘기하고 싶다면서 우리집으로 온다 그러더라고. 우리집이 OO아파트 몇동 몇호냐고 물었어.

알려줄리가 없잖아?ㅋㅋㅋㅋㅋㅋ 짜증내면서 몇동인지만 알려주고 끊음. 그리고 한시간 정도 연락이 없었다. 난 그때 얘가 지쳐서 포기한줄 암.

근데 몇시간쯤뒤에, 아파트 아래층에서부터 천천히 초인종 누르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띵동- 한동안 잠잠하다가 1~2분뒤 쯤 다시 다른집 띵동띵동-

난 당연히 교회에서 나왔거나 음식점홍보같은거 하는줄 알았다. 몇분지나니까 우리집초인종도 누르더라고.

ㅋㅋㅋㅋㅋㅋ이글보는 사람들은 예상했다시피 그뇬이었음. 내가 아파트 동만 알려주니까 얘가 1층부터 다 초인종 누르며 올라온거였더라고..;;;

솔직히 그때 좀 소름돋았다. 뭔가 무서워서 문에있는 조그만 구멍으로 얼굴만 보다가 반응을 안주니까 다시 옆집 띵동-하고 그냥 위로 올라가더라고.

그래서 난 그냥 넘길라하는데 누나가 저건 사람들한테 민폐끼치는거라고, 나가서 니가 말하라고 해서 문열고 나가서얘기함.

당연히 폭풍 성질시전.. 넌 애가 왜그러냐, 내가 여러번 말하지않았냐, 안만날거고 사귈일 없으니 제발 연락하지말고 가라, 뭐 이정도 얘기했던거 같음.

일방적으로 나만 얘기(+성질ㅋㅋㅋㅋ)하고 문 닫았지.

그 이후로도 전화가 쭉걸려왔는데 성질이 불같은 우리누나가 화가 머리끝까지 뻗쳐서 전화기 뺏어들고 쌍욕을 시전하심.

여자 최대의 적은 여자라더니, 그애는 잔뜩 쫄았는지 그이후론 전화가 없더라. 집안의 평화를 누나가 찾아줬음ㅋㅋㅋㅋㅋ

 

 

 

 

컴퓨터로 써서 모바일로 볼때는 글간격이 이상할수도 있을거같아.

별얘기없는데 쓸데없이 길게쓴 느낌이네ㅋㅋㅋㅋ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미안하게 생각함ㅎㅎ..

반응보고 시간될때 첫사랑한테 차인썰이나 학교여신(?)급 기지배한테 고백받은 썰도 풀게.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좋은하루보내!


썰/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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