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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대학생활 자취하면서 경험담 썰

참치는C 2018.06.20 09:10 조회 수 : 106

대학생활 하면서 원룸서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편의상 편하게 글 써내려 갈께요.

자취하면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 놀러 많이 온다.
어떨때는 좀 그만 왔으면 싶을정도 ㅠㅠ
여튼 그렇게 내방이 주변의 친한 사람의 아지트화 되면, 남자고 여자고 와서 술먹고
자고가고 그런일 자주 있다.

그러던 어느날 1

선배누나랑 형이랑 밖에서 한잔하고 또 내방으로 왔지 ㅠㅠ
내방에서 술을 마시다 형은 먼저 뻗어서 자고, 나랑 누나랑 둘이서는 술 더마시다가 날도 밝고해서
이제 그만 자자고 누워서 잠을 청하는데, 갑자기 묵직한 느낌에 눈을 뜨니 누나가 내위에 올라타서 쌕 웃더라.
그러더니 가슴을 막 만져. 얼굴 쓰다듬고, 귀에 바람 불어넣고 그러면서 자냐? 자냐? 하더니 자지말고 더 놀제.

순간 이건 뭥미? 무슨 시츄에이션? 하고 있다가 누나가 더 대담해지네. 올라타서 막 끌어안기 시작.
옆에 형도 자고 있고, 선배 누나고 한번도 여자로 본적도 없는데 좀 당황.

누나 술취해서 이러나 보다 싶어서 밀어내고 그냥 자라고 하는데, 안밀리고 버팀.
그렇게 누나가 내위에 올라탄 상태에서 한동안 실갱이. 옆에 형 깰까봐 큰소리도 못내겠고,
에라 싶어서 누나 허벅지랑 엉덩이 슬슬 쓰다듬어 봤지. 누나 눈감고 즐기더라.
근데 암만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 같은거야. 그래서 누나 자라고 다시 밀쳐내고 잠을 청하는데,
또 올라타네. -_- 밀어내도 이번에는 더 강하게 버티더라. 그냥 할까? 싶기도 했는데 도저히 그러진 못하겠어서
내방에서 도망나왔다 ㅜㅜ 그리고 친구방에 가서 자고옴.
그뒤에 누나가 형이랑 했는지는 확인 안해봤는데 한동안 누나가 나 피하더라. 요즘은 잘지냄.
누나 정말 보통의 평범하고 착한 누난데 그런 여자도 술먹고 개가 될수 있다는걸 첨으로 알았지.


어느날 2

하루는 수업끝나고 방에 가다가 길에서 후배를 만났어. 오랜만이라 이래저래 이야기좀 하다가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좀있다 약속 있는데 시간때우러 도서관 간데.
그래서 그냥 그럼 내방에 놀러올래? 하고 물어보니 바로 ok.
다른 생각이 있었던건 아니고 그냥 오랜만에 본 후배랑 같이 이야기나 하자 이거였는데,
둘이서 방에 있다 보니 어느순간 분위기가 묘해지더라.

그때 후배가 한 쇼킹한 말이.
"선배 우리 옷벗기 고스돕 칠래요?" 이러는거야. 
이 가스나가 뭐지? 싶어서 장난치지 마라고 했더니 뭐 어떻냐고. 재밌지 않냐고. 진짜 치자는거야.
너 찐짜냐? 하고 다시 물어보니 진짜 치제. 그 후배가 가슴도 좀 크고 색기있게 생긴 스탈인데,
순간 맘이 흔들리데. 그래서 뜬금없이 옷벗기 고스돕을 후배랑 치게됐다. ^^ㅋ
가스나 고스돕 잘치더라. -_- 몇번 치고 나니 난 팬티만 입고 있고 갸는 위에는 브라만 남고 밑에는 스타킹까지 벗은 상황.

그리고 내가 한판 더 이겼는데, 브라를 벗을까 치마를 벗을까 두근두근 하면서 보고 있는데 그대로 팬티를 벗더라 @.@
즉 치마는 그대로 두고 그 속에 있는 팬티만 벗어서 겉으로는 여전히 브라와 치마를 입고 있는 상태.
근데 그렇게 팬티만 벗는게 어찌나 섹시하던지, 순간 이성 상실했다 -.-
그대로 달려들었어^^; 그뒤론 뭐 ㅋ
그뒤로 한번씩 자볼까 하는 생각 들기도 했는데 왠지 후배한테 그러는건 미안해서 선후배 사이로 잘 지내고 있다.


어느날 3

선배들이랑 학교 근처서 술한잔 했어. 그리고 3찬가 갈려고 하는데 누나 한명이 갑자기 집에 좀 바래다 달래.
솔직히 데려다 주기도 귀찮고 해서 누나 내방 여기서 걸어서 5분이면 간다고^^;; 이랬더니
누나가 바래다 달라는데 그래줄수도 있지 하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뭐라 하네 ㅠㅠ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버스타고 집에 바래다 줬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맥주한잔 더하제.
그래서 둘이서 편의점서 맥주한잔 하고 이야기좀 하고 집에 바래다 줄려고 하는데 집에를 안들어가 -_-
계속 빙빙 도는걸야 길에서. 누나 집에 안가요? 하고 물어보니 자꾸 딴소리 하고 벤치에 앉아 있는데 내 어깨에 슥 기대더라.

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 물어보니 그것도 아니라네. 순간 '아 이누나가 나한테 딴 맘이 있는건가?' 그때서야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누나 어디 들어갈래요? 하고 물어봤다. 누나가 먼저 유혹한거니 밑져야 본전이다 라는 생각에.
그랬더니 긍정도 부정도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누나 팔 잡고 가자고 앞장섰지. 그냥 따라오더라. 좀 걷다보니까 모텔 보여서 들어갈려고 하니
모텔 앞에선 좀 머뭇거리데. 그래서 누나가 싫으면 안들어가도 된다고. 이상한 생각하지 말라고. 나도 좀 횡설수설 했어.

그러고 잠깐 서있다가 다시 팔잡고 들어가는데 이번엔 머뭇거리면서도 따라 오네. 그리고 방에 들어가자마자 둘다 봉인해제.ㅋ
내가 그냥 키스 확 하고 누나 들다시피 해서 침대로 확 던졌다. 그대로 달려들어서 하는데 둘다 정말 미친듯이 하게 되더라.
다음날은 서로 좀 어색한채로 나오고 며칠뒤 학교에서 둘이 밥먹고 커피한잔 하다가 누나가 나 좋다고 그러더라.
근데 난 그런건 아니었거든. 누나한테 미안했지만 누나 난 그런건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뒤로 그 누나랑은 서로 좀 데면데면 하다.


어느날 4

하루는 방에 있는데, 후배한테 카톡이 오더라. 고구마 삶아 놨는데 먹으러 오라고.
술좀 사갈까? 하고 물어보니 그러래. 맥주랑 소주랑 사들고 갔지.
그리고 족발도 하나 시키고 고구마랑 족발을 안주삼아 후배 방에서 둘이서 한잔했어.
그러다가 둘다 자연스레 누워서 tv틀고 무한도전 좋아해서 무도 재방을 보고 있는데 막 웃으면서 보다가 눈이 딱 마주쳤는데
분위기 순간 묘해지데.

그래서 슥 머리를 쓰담쓰담 해줬다. 뺨도 살짝 만지고. 확 안기더라. 그뒤론 뭐 알지? ㅋ
담날 후배방에서 같이 밥해먹고 나와서 영화보고 내방에 가서 또 자고 그러면서 한달정도 애인 비슷하게 지냈는데,
좋아지지는 않더라.

그래가 우리 그만 이러자. 하고 관계정립을 했다. 후배 좀 울더라. 근데 얘가 참 착한건지 쿨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난 그뒤로 되게 어색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밝게 잘 대한다. 괜히 내가 나쁜놈 같은 그런 느낌이야.


여기 글들보면 좀 어린 친구들이 성적 호기심 왕성하고 그런거 같은데, 그거야 당연한거야.
근데 여자랑 자는거 생각보다 그렇게 대단한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니다. 뭐 내맘대로 확확 다 잘수 있는건 아니지만^^;

맘에 드는 여자 있으면 먼저 탁 다가가라. 그리고 남자는 자유롭게 여자랑 자도 되고, 여자가 그러는건 걸레라는 그런
마인드는 버려라. 여자들 생각보다 남자랑 되게 많이 자. 자기들끼리도 그런거 자랑스레 여기고. 남자가 그러듯이.
(솔직히 정말 헤프다 싶은 여자도 있긴 있다 -_-)

막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남자 여자로서 서로 이성이랑 자고 싶고 한거 당연한 거니까 자고 싶으면
그냥 탁 다가가서 잘대해주거나 편하게만 대해도 여자 꼬시고 자는데 아무런 문제없어.
여자 꼬신다라는 그런 개념 자체도 가질필요 없어. 그냥 자고 싶으면 잘려고 시도하면돼. 단, 여자를 함부로 본다든지,
너무 쫀다든지 이러지만 마라. 여자들 의외로 성적인거 굉장히 대담하다.

갠적으로 너무 성적인거에 집착하지 말고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알콩달콩 사랑 잘하길 바래.
그게 그냥 자고 하는거보다 훨씬 가치있고 즐겁고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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