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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고시텔 이웃방이랑 한 썰

참치는C 2018.06.20 12:51 조회 수 : 242

요즘 대학교 축제한다고 여기저기서 북적북적 대니까 
3년전 축제때 고시텔에서 이웃방 여자랑 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제가 2학년 1학기때 기숙사는 더이상 못살겠어서 통학을 하다가 이건 더 못할 짓이다 싶어서 
뒤늦게 개강하고 방을 구하러
학교앞을 샅샅이 뒤지다가 겨우겨우 조그마한 방을 구하게 되었는데요...
이 고시텔이 한층은 회사원층 한층은 남자층 한층은 여자층 이렇게 운영되고있었어요.
근데 마침 비어있는 방이 여자층에 있는방인데 아저씨가 방도 개강해서 잘 안나가고 
제가 그당시 방을 일주일동안 고시텔마다 발로 뛰면서
구하다 보니 쩔어있어서 아저씨가 불쌍하게 여겼는지 
여자층이니 조용히 꺠끗하게 써달라면서 방을 주셨어요...

초반에는 '여자층이어도 뭐 다른것도 없네?' 하면서 지냈는데 
세탁기가 공용이라 공용세탁기를 돌리러 가다보면 핡핡....
여자들이 세탁기 돌릴려고 속옷을 올려놓거나 다 된 다른 세탁물을 선반같은데 올려놓곤 했어요. 
(크기도 다양하고 무늬도 다양했음...)
그당시 전 군대도 안가고 여자친구도 없는 가엾은 수컷이라서... 유레카였죠....

그렇게 꼴릿(?)한 하루하루가 지나고 축제가 됬어요... 
축제라 다른 과 여자들과 헌팅도 하고 과 친구들끼리 술도 엄청 먹고 그때는 5일동안 축제라
계속 놀았죠 군대도 안가서 흥청망청 놀다가 축제 2일째 축제를 즐기고 
새벽 3시에 술에 반쯤 쩔어 고시텔 방으로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눌렀는데
엘리베이터 안에 어떤 여자가 앉아서 울고 있는거에요... 
첨엔 미친X인가 싶어서 한참 쳐다보다가 괜찮냐고 울지말라고 달래줬는데

고개를 드니 그냥 좀 이쁘장한 얼굴의 여자애가 울고 있는거에요. 
지금 생각하니 술 먹어서 좀 이뻐 보였던거 같기도하구...
그래서 울지말라구 무슨일이냐구 집어디냐구 데려다 드릴게요 
그랬는데 아무말도 없구 생각해보니 그 건물에 고시텔은 제가 사는곳 한 곳이라
제가 사는 그 여자층을 누르고 일단 집은 모르니 공용주방(?)같은데 데리고 가서 물도 맥이구. 
제가 먹으려고 했던 컨디션같은 것도 줬어요 (술냄세가 좀 나서)

그랬더니 좀 덜 울더니 막 뭐하는 사람이냐고 고맙다고 횡설수설하다가 
제가 무슨일이냐구 물어봤더니 썸타던 선배가 축제 때 따른 여자랑 같이 놀고 있었는데
원래 그날 자기랑 낮에 놀이공원갔다가 축제때 놀기로 했었나?그랬데요... 오래되서 기억은 잘안나네요 
여튼....그래서 그 선배 욕같이 하면서 위로해줬더니
라면 먹고싶다고 같이 먹자고 해서 제가 끓여서 같이 먹으면서 무슨과냐 어디사냐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얘기가 잘 통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거의 1~2시간정도
얘기하다가 이제 들어가봐야겠다 하고 집앞까지 데려다 주는데...

뭔가 그 여자 방안에 들어가자!!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취기때문이었던거 같은데 들어갔더니 여자가 첨엔 좀 놀라는거 같더니 제가 입술을 들이 댔더니
자기도 입술을 열어주더라구요....
그래서 키스하고 고시텔 침대에서 ㅅㅅ를 하려고 옷을 위에부터 벗기는데 이 여자애가 ㅈㄲㅈ가 엄청 까만거에요...
원래 분홍색이 최고인지 알았는데 그렇게 까만색은 첨봐서 그런지 괜찮더라구요?? 크기도 적당했구요...
근데 제가 ㄲㅈ 보고 놀랜걸 봤는지 가리면서 불끄고 하자고 해서 불끄고 ㅍㅍㅅㅅ를 하는데 
자꾸 까망 ㅈㄲㅈ가 생각이나서 멈추고 불키고 몸 너무 이쁘다고
이빨까면서 살살 달래면서 했는데 엄청 좋았어요... 
그렇게 2번정도 싸고 술이 슬슬 깨기 시작해서 연락처도 물어보고 문자도 하고(그당시는 문자였음)
 자주 연락하면서 니방 내방 왔다 갔다하면서 일주일에 2번정도 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사귀는것도 아니구 섹파도 아닌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냈어요.
그러다가 한학기가 끝나고 전 군대에 가고 그애도 휴학하고 유학간다고 하면서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었는데
요즘 대학교에서 축제 시즌이다 보니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하네요.... 
검은색 은근히 엄청 꼴릿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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