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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3줄 요약

* 살인사건 목격
* 칼맞은 라티노형 지혈
* 여러명 사망

난 미국 보스턴에서 유학중임. 한 2년 전 겨울이였던거 같다. 

내가사는동네에 술집하는 누나가 있는데 영업끝나고 (보스턴은 새벽 2시면 문닫아야됨 심지어 클럽도) 나랑 친구들이랑 여친이랑 문지기 흑형이 (그냥 신분증 검사하고 싸우면 쫓아내고 하는 그런흑형)랑 그 누나랑 그누나 남친 (양인) 이렇게 술을 마시고 있었다. 

중간에 친구들이랑 담배피러 밖으로 우루루 나갔는데 (보스턴은 실내흡연불법 시발 ㅠ) 조용하던 길거리가 갑자기 시끌시끌 하더니 2차선 도로를 중간에 두고 라티노형들 2그룹이 모여들었다.

그중한그룹에 여자가 있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여자때문에 싸웠던거 같다.

하여튼 막 욕하고 그러더니 남자둘이 얘기를 조용조용히 하다가 오케이 하고 헤어질 분위기였다.

우린 싸움구경에 신나있다가 '에이뭐야' 하는순간! 그 여자가 상대편 남자를 때리려고 달려든거야.

그남자는 놀라서 그여자를 밀쳤지. 그러고는 패싸움이 시작된거야. 산발적으로. 우린 다시 신나서 '오오오오' 이러면서 구경했다. 

데 순간 문지기 흑형아가 우리를 양팔로 주욱 안고는 (덩치 죵니큼.) 우리가 술마시고 있던 술집으로 잡아 끌면서 '나이프 나이프' 그러는거야.

그러면서 문잠그고 다시 싸우던곳을 봤는데 어떤 키작은새끼가 죵니 큰 식칼같은걸로 한명씩 쑤시면서 다니더라.

시발 라티노계의 시키인줄 알았음. 열라빨리 쓱 쓱 쑤시는데 와 우리쪽으로 올까봐 존나 무서웠음.

우리랑 거리는 한 10미터 정도?

정말 순식간에 몇명이 찔렸다. 우린 개 쫄아서 불다끄고 조용히 눈치를 보는데 사람들이 칼찔리니까 우리편 니네편 할꺼없이 썰물빠지듯이 도망가더라.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한명은 우리가 있던 술집 길건너편 편의점 벽에 기대어서 서있고 다른하나는 우리 술집 바로앞에 주차된차 본네뜨위에 앉아있고 다른 하나는 땅바닥에 누워있었다. 이렇게 3명.

그러다가 길건너편에 서있던 형을 쳐다봤는데 다리에 힘이 풀리는지 서서히 앉기 시작하더라. 주륵 하면서.

그러고는 자기가 입고있던 가죽잠바를 벗어서 배에 대는데 그때 알았지. 그사람이 칼에 찔렸는지.

나랑 누나 남친 이렇게 두명이서 생각도없이 그쪽으로 그냥 갔는데 몸에 피 묻어있고 신음소리 내면서 나 쳐다보더라.

길거리에 몇명 구경하러 와있는데 사진찍고 수근수근 대기만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누가 911 신고좀 해줘요 하면서
가죽잠바로 배있는데 꾹 대기 시작했다. (솔직히 정신 하나도 없었음. 이래야 될꺼같아서)

그러고 나서 칼맞은형한테 '괜찮아?' 라고 했는데 그냥 아프고 춥다면서 신음소리 내는거야.

난 '아 시발 시발' 이러면서 주변사람한테 누가 옷가지나 수건있으면 좀 달라고 하는데 이새끼들이 그냥 쳐다만 보더라.

그래서 시발! 이러면서 칼맞은형을 보니까 얼굴이 새하얘지는게 보이더라.

그때 '이러다가 좆되는거 아냐?' 라고생각하는데 그때 눈동자가 위로 막 올라가면서 눈꺼풀에 경련이 오면서 온몸을 떨더라.

그래서 내가 뺨 때리면서 '일어나 일어나' 하면서 (그때 쇼크오는거 같았는데 쇼크오면 심장마비로 죽을수 있음) 막 고함지르는 찰나

앰뷸런스 와서 들것에 실어놓는거 까지 보는데 그때 경찰이 와서 나보고 괜찮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난 일단 대충 상황을 설명해줬지.

그러고는 다른 경찰이 찌른놈들이랑 다른놈들 잡으러 가고 좀 멀리서 총소리 나고 진짜 혼란 그자체였다.

근데 다른 두명있잖아? 내가 거기 가있으니까 사람들이 다 나있는쪽으로만 구경있었어. 차 본네뜨 위에 있던사람은 다행히 등에 찔려서 큰 문제는 없었는데 길바닥에 누운 사람은 목에 찔려서 피가 쭉쭉 하면서 분수처럼 나왔었다.

하여튼 앰뷸런스 존나많이 와서 다 싣고가고 난 경찰관이랑 얘기하다가 형사들 와서 (바바리코트 입고있더라) 있었던일 그대로 얘기하고 내가 어떻게 됬냐고 물으니까 대충 설명해주던데 시발 와....

그 찌른새끼랑 그새끼친구들 찔린놈들 다 술집 옆쪽에 있는 아파트에 있었는데 거기서 파티가 있었데.

찌른새끼랑 친구몇놈이 찌르고 나서 아파트 안으로 도망가서 안에서 몇명을 더 찔렀다네.

그러고는 뒷문으로 도망가다가 경찰한테 겨우 잡혔데. 하여튼 조사는 나, 누나 남친, 길거리 있던 백인대학생 3명그리고 문지기 흑형 이렇게 6명 받고 (한명씩) 나오니까 새벽 6시정도 됬던거 같다.

그러고 나서 집에가서 씼고 자고 일어나서 뉴스보니까 7명 찔리고 3명 죽었다더라. 

내가 지혈해준 그형도 죽고.

주작이라고 할게이들도 있겠지만 보스턴 사는사람은 잘아는 이야기야. 

내가 어떻게 인증을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읽어줘서 고맙고 진짜 누가 칼 들고있으면 최대한 멀리 피해라. 

생각보다 칼로도 잘죽는거 같더라. 그럼안녕~


P.S: 참고로 트라우마 이런건 없다. 그냥 밤길 좀더 조심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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