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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등학교 2학년때

어머니가 친구분들을 수소문해 명문대 다니는 딸래미를 과외로 붙여줌

사실 여자 과외선생이라고 하면 고등학교 시절의 로망이잖냐 

보통 명문대들어간 여자들이라고 하면 존나 안꾸미고 수수하고 공부밖에 모르는 추녀 이미지를 떠올렸던지라 

사실 좆도 기대 안했었다. 안경잽이 씹오크녀일게 분명하다고 생각했지.

암튼 엄마친구 버프받아 존나 싼가격에 과외 하는걸로 합의하고 첫 과외날을 맞이하게 됬음.

딩동 하는 벨소리에 문을 열었더니.. 와.. 시발... 개쩌는 여대생이 들어오는거야

키가 168정도에 다리 존나 얇고 가슴도 크고 얼굴도 귀여움... 나의 이상형..

여자경험 없던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덜덜 떨릴정도로 존나 기분좋앗다.

그때가 한창 야설 유행하고 탐닉하던 시절이었던지라 여자 과외 선생에 대한 환상이 부풀려질대로 부풀려저

혼자서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타이밍에 존나 예쁜 과외선생이 나타난거지..

암튼 나는 과외날이었던 매주 토요일만 기다렸던것 같다. 

성격도 사근사근 여성스럽고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거기다가 똑똑하기 까지.

나는 그때부터 신이 없다고 단정했다. 좋은건 그 여자 한테 다줬다 이기야!

그리고 과외를 하면 할수록 점점 그 누나한테 빠져들었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그냥 옆에 앉아서 목소리를 들으며 살포시 스며나오는 샴푸 향기를 음미하는데에만 심취햇다ㅠㅠ

결국 혼자 짝사랑에 빠져서 허우적거렸지 (이렇게간단히 쓰지만 당시에는 정말 심각했음 )

근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

'아 씨발 어차피 나같은 좆고딩은 봐주지도 않겠지. 어차피 내가 가질수 없는 존재..'

이때부터 순수한 마음이 점점 왜곡 되기 시작했던것 같다.

야설에 나온 과외선생 처럼 수면제를 먹여서 덮친다던가, 돼지 발정제를 물에 타서 박아달라고 애원하게 만들어볼까..

별의별 생각을 다했다. 

하지만 결국 그건 망상의 일부분일 뿐이고.. 현실에서는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고 있기에

머리속에서만 수없이 그 과외 누나를 따먹는 상상을 했엇다..

그러던 어느 무더운 여름날..

어김없이 과외날이 찾아왔고 과외 누나가 우리집을 방문했다.

소매 없는 흰브라우스에 타이트한 청바지를 입고 왔는데 와 진짜 여신이 따로 없더라..

내방 책상에서 같은 방향을 보고 앉아 옆에서 공부 지도 하는데 무조건 초근접형이 될수 밖에 없는 포지션이었음.

수업 듣는척하면서 계속 옆으로 힐끔힐끔 하는데 안그래도 흰블라우스라서 검은 브래지어가 비치는데

블라우스 단추 사이로 벌어진 간격을 통해서 브래지어 다 보였었다..

거기다가 약간 방 온도도 후덥지근 해서 묘한 페로몬이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고

암튼 개꼴려서 미칠것 같았다.

억지로 본능을 참아가면서 버티던 찰나

"아이구 덥지~" 하면서 엄마가 들어오더라 ㅋㅋㅋ 

쟁반 가득한 거봉과 함께..

"더운데 고생이 많아 이거 거봉 맛있는거니까 먹어가면서 쉬엄쉬엄 해~"

지금 거봉이 문제냐.. 거봉따윈 안중에도없었고

난 그저 과외 누나의 브래지어를 힐끔거리며 야릇한 상상을 즐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근데 과외누나가 날씨가 많이 더워 갈증이 났는지 거봉을 존나 잘도 쏙쏙 집어 먹더라.

그와중에도 씨를 다 발라내서 한곳에 모아두는게 얼마나 예쁘던지..

거봉이 입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게 휴... 씨발 아..내가 저 거봉이고 싶다...

응......거봉???

그 순간 불현듯 내 뇌리를 스치는 한줄기의 번뜩임..

'거!! 봉!!'

그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꼴림의 정점에 다가선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현실에서 그녀를 취할수 없다면...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방법으로 그녀를 취하자..!

그렇게 생각한 시점부터 내 머리 속에는 그녀의 브래지어따위는 삭제되었다.

오로지 먹다버린 거봉껍질.. 내 모든 정신은 거봉 껍질에 집중되어있었다

빨리 과외가 끝나길...!!! 어찌나 그 순간이 길던지... 30분이 천년같앗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송이 가까이 되던 거봉을 누나 혼자서 두송이를  먹어치우더라

수북히 쌓인 거봉 껍질과 씨..

택배를 기다리는 사람마냥 저 분신물들이 내 손에 들어오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과외가 끝났다. 

누나를 돌려보내고 광속으로 내방을 돌아와 문을 걸어 잠궜다

"It's show time" (진짜 이렇게 말함..)

하.. 지금 생각하면 진짜 미친새끼였던것 같다

'하아..하아  첩첩 찹 츄룹추룹"

누나가 입에서 오물거리다가 뱉은 거봉 껍질을 입에 넣고 존나게 휘돌리고 빨았다.

내가 쓸수있는 모든 혀의 근육을 이용해서 핥고 빨고 씹고..

그렇게 하나 하나 거봉 껍질을 농락해갔다

마치 그녀와 설왕설래, 아니 한몸이 된 느낌으로

아...이게 바로 국어시간에 배운 감정이입, 의인화..???

화자는 거봉 껍질을 그녀로 표현함으로써 완성되는 건가..??

그리고 소복히 쌓인 씨는.. 그녀의 입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소중한 분실물..

정성스레 거봉의 씨를 입에 털어넣어 그녀의 타액을 음미한후 바작 바작 씹어서 넘겨버렸다.

그때 쯤에는 이미 내 똘똘이는 발기를 넘어 쿠퍼액을 쏟아내고 있었음..

'이제.. 그녀와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순간이야...' 껄떡거리는 똘똘이가 나에게 말을 걸어 오는듯했다.

뭔가에 홀린듯이 커다란 거봉껍질을 똘똘이 머리에 씌웠다

그리고 폭풍 자위..

내 인생에 최고의 딸딸이를 꼽는다면 단연 베스트 라고 할수있는 거봉 껍질자위를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 야릇함과 달콤함.. 맛보지 않은 놈들은 모른다.

그리고 그날 이후 진행된 과외누나와의 수업은

'난 널 범했어' 라는 알수없는 묘한 정복감에 휩싸여 승리감에 도취된 시간을 보냈던것 같다.

10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 누나랑 가끔 페북으로 연락하는데 지금은 결혼해서 애가 둘이더라

미모는 여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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