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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1살에 군대갈 날짜만 기다리고 있는 휴학생이다.

내가 너무 좋아하고 7년동안 멀리서만 지켜보던 여자애가 생각나서

처음으로 썰풀어보려고 한다.


내가 처음 그 여자애를 만났을 때는 중1 끝나갈무렵

나도 공부 좀 해야겠다 싶어서 집근처에 학원을 다녔다.

거기서 공부도 안하고 매일 애들이랑 놀러다니면서 겨울방학을 맞게 되지..

그 때 그 여자애가 우리 학원으로 처음 왔다.

학원보면 사무실같은 곳 있잖아? 선생님들 앉아있고 옆에 원장실 같은데

거기 안에 새로운 여자애가 있길래 (학원이 그리 크지 않아서 웬만한 원생들은 다 눈에 익음)

"오! 새로운 여자애 왔닼ㅋㅋㅋ 우리랑 같은 나이면 좋겠다"

했는데 그 말을 유리창 너머로 들었는지 그 여자애가 뒤 돌아보더라

그 때 어린나이인데도 느꼈지 저 여자애는 내 이상형이구나..

내가 멍때리면서 처다보는데 그여자애가 활짝 웃더라 아마 그 때 내가 확실히 뿅간거 같아.


다음 날부터 여자애는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그 무렵 소심한 내 성격과는 다르게 정말 활발하고 잘웃고 잘 꾸밀줄 아는 여자애였다.

같은 학년 이고 같은 반이 되어 한 반에 10명 남짓한 반이였으니까

그냥그냥 아는 여자애 사이가 되었고 그렇게 겨울방학이 끝났다.



중2시작하며 처음 반을 들어갈 때 어떤 친구들을 만날까 설레임에 문을 열었을 땐

그 여자애가 나를 보면서 인사했다.

"와! 너도 13반이네?"

진짜 같은 반이 되었단 사실에 너무 기뻣고 이 여자애를 아는 남자애는

우리 반에 나 혼자라는 사실에 설렜다.


중1때 까지는 키도 작았고 여자에게 관심도 없어서 여자애들에게 매몰차게 대했지만

중2 때 갑자기 키도 커지고 인터넷,버디버디 같은데서 여자에게 잘 대하는 법,문자잘 하는 법

찾아보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반내에서 여자애들에 인기 많은 남자애가 되었다.

정말 문자하나하나도 소중히 답장해줬었다. 네이버 지식인같은데서 여자애들이 어떤 대답을 좋아하는지 다 찾아보고..

외모라기 보단 "**(나)는 진짜 매너가 너무 좋아" 이런식으로 여자애들의 평이 좋아졌고

자연스레 내가 좋아하던 여자애하고도 정말 친해졌지.

항상 붙어다니고 도서관도 같이 다니면서 행복하게 시간보냈어.

그렇게 중3까지도 계속 그 여자애랑 붙어다니기만 하고 내 감정은 표현못했지

그러다가 같이 도서관 다니는 4명(나,내가 좋아하는 여자애(A),여자B,내친구)이서 도서관이 끝나고

내 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를 바래다 주겠다는거야

그래서 나는 나도 같이가자고 했는데 다른 여자B가 나한테 눈치주는거야

그 때 깨달았지 내가 너무 늦었구나..

걔네 둘이 사귄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배신감이 정말 컸었다. 내 친구도 좋은데 하필 내가 좋아하는 그 여자애랑 사귄다니..

이런 생각이 멤돌면서 평소에 나를 좋아하던 여자B가 나한테 고백을 해서

홧김에 사귀게 됬다.

나는 그 여자애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여자애랑 만나면

내가 좋아하는 그녀를 항상 만날 수 있으니까..

중3 내내 더블데이트로 우리 넷이 만나서 놀았지만

내 마음속에 내 여자친구는 없었다.

오로지 그 여자애가 웃는거만 보면 행복했고

내가 좋아한다고 말하기에 난 너무 소극적이였지.

내 친구와 그 여자애와의 관계에 내가 낄자리는 없었다.

그 후 내 친구는 유학을 가게 되고

나는 자연스레 내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됬다.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학교가 달라지고 연락이 끊겼어도

나는 고등학교 다니다가도 가끔 그 여자애 생각이 나면

자주만나던 도서관과 그 여자애 집 앞 놀이터에서 몇시간이고 멍때리고 기다렸지.

혹시나 우연처럼 만날 수 있을까? 기다리는 시간도 행복했다.

내가 노력한 덕일까 도서관에서 그 여자애를 다시 봤다.

그 여자애 옆에는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고 나는 그저 인사만 하고 지나쳤다.


지금 이 여자애 근황은 유학갔다는데

동창끼리 만난다며 가장해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다.

그 땐 내가 술기운을 빌려서 좋아했다고 지금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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