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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안녕 형들

치킨을 사랑하다 못해 숭배하는 치킨짱짱맨이야

첫사랑 썰 쓰다가 반응 별로라서 접었고 요새 내가 읽는 썰들이 

형들이 바쁜지 잘 안올라와서 오늘은 내가 썰을 한번 풀어보려고 해 ㅋㅋㅋ

필력 딸리지만 재미있게 읽어줬으면 좋겠엉 ^^

자 그럼 시작한다 치킨짱짱맨!!


때는 바야흐로 20대 초반 시절 내가 청소년지도사(수련회 교관)알바를 할 때 였어

그 때 참 재미있었지 초,중,고(대부분 초,중)애들이랑 2박3일동안 같이 지내면서 참 이런저런 일도 많이 겪었고 

학생들 못지않게 나도 뭔가 많이 배우고 깨닫던 시기였어 

교관 썰은 쓰자면 끝이 없으니까 본론으로 들어갈게 


근데 이게 교관이라는게 학생들과 같이 유스호스텔에서 함께 숙식을 해야 할수밖에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교관들끼리도 짧으면 일주일 길게는 1달 내내 산골 유스호스텔에서 함께 있다보니 친해질 수 밖에 없었어

나도 거의 막내급으로 이런저런 형,누나들과 친해지면서 생활을 하다가 주말에 집에 갔다가 일요일에 다시 유스호스텔로 복귀를 했는데

그 때부터 갑자기 한 누나가 이상하게 나한테 존나 친절하게 대해주는거야

속으로 '이년 갑자기 왜 이러지?'이런 생각이 들었어 그 때는 ㅇㄷ도 못 떼본 순수찐따였으니까 ㅋㅋㅋㅋ

그러다가 이 누나랑 나만 우리 유스호스텔 교육팀에서 맡고 있는 타지역 유스호스텔로 파견을 가게 된거야

나는 나이는 어렸는데 나름 경력으로 짬 인정을 받았고 일을 싹싹하게 잘 하는걸로 인정을 받았었기 때문에 타지역 유스호스텔에 교육팀 인원이 모자란 탓에 일주일정도 파견을 가는 거였지

그 누나는 뭐 그냥저냥 인원맞추려고 보내는거 같았어


어쨋든 그렇게 우리는 충북에 위치한 유스호스텔로 갔는데 뭐 아는사람이 있겠어?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고는 누나밖에 없는 타지역 일터였고 누나는 나한테 들이대는 상황이였기에 우리는 정말 급격하게 많이 친해졌지

그렇게 또 일을 하다가 어느날 밤 누나는 여자층, 나는 남자층 이렇게 저녁 불침번을 서게 되었어

아무래도 사고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무조건 청소년 지도사가 24시간 지도를 해야하는게 방침이였거든

그렇게 서로 다른층에서 당번서면서 문자로 실컷 떠들다가 대충 눈치봐서 같이 담배 피면서 내가 물어봤어

"근데 누나 나 뭐 물어봐도 되?"

"ㅇㅇ 뭔데??"

"누나 나한테 갑자기 왜 이렇게 잘해줘??"

"뭐?뭘 잘해줘ㅋㅋㅋ원래 이랬잖아 ㅋㅋㅋ"

"아 장난치지말고...나 진지해...누나가 그러니까 나 되게 헷갈려..."

"헷갈려?뭐가??"

"아니 그냥..뭐....(우물쭈물)"

"왜??뭔데 말해봐 ^^"

"아니 그 뭐 그...막 좋아하는 사람한테 하는것처럼 해주는거 같아서 헷갈려 그러지마"

"그래??왜 싫어??"

"아니 싫은건 아닌데...사람가지고 장난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 이런거지..."

난 정말 이 누나가 날 좋아하거나 그럴거란 생각은 해보지도 않고 그냥 장난치는거라고만 생각했었어

"ㅎㅎㅎㅎㅎㅎㅎ나 너 좋아해"

"!!!!!!!!!!!!!!!!!에이 뭐야 장난치지 말래도ㅡㅡ"

"진짜야 나 너 좋아해 너도 느끼고 있잖아?

"어?....어...진짜?"

"어 진짜야...^^"

"아...그..그래 알았어..우리 자리 너무 오래 비웠다 그만 올라가자"


이렇게 대화가 끝나고 우린 다시 각자 자리에 가서 당번을 섰고 내 머리속은 혼돈 그 자체였지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사실 나도 그 누나가 얼굴은 그냥 평타였는데 키가 크고 다리도 늘씬한게 딱 뭔가 내 스타일이여서 

어느정도 호감이 있었던 상태였거든

그렇게 당번이 끝나고 오전 취침후 점심부터 다시 일하고 그날 저녁 취침점호 끝나고 미팅 후 담배피면서 내가 누나한테 잘 만나보자고 했어 그게 아마 수요일밤 이였을거야

그렇게 우리는 사귀기 시작했고 금요일까지 무사히 학생들 지도 후에 다시 원래 유스호스텔로 복귀했지

복귀해서 다시 형,누나들 하고 만나서 얘기하다가 내일 저녁에 회식을 한다는거야

근데 경기도권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천?에서 회식을 한다고 하더라고

나는 부천에 사는게 아니라서 회식을 위해선 1박이 불가피했고 그 누나도 마찬가지였어


근데 뭔가 주머니에 돈도 있겠다 재미있겠다 싶어서 당연히 콜을 외쳤고 토요일날 우리는 모두 부천으로 향했어


아 한편으로 완결 지으려고 했는데 의외로 이야기가 길어졌네

가독성을 위해서 여기서 잠깐 쉬고 담배 한대 피고 와서 바로 이어서 쓸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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