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4 19:52

KTX 같이 탄 여자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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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술이 사람의 용기를 만들어 내더군요

영화에는 눈이 안가고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그 ㅊㅈ의 몸만 눈에 들어오는겁니다

미치겠더군요 

아 반야심경 수천만번 외웠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니까 선을 넘을 순 없어 

요론 마인드로 자제를 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연상 ㅊㅈ 적절하게 관계가 얽히면 

발목 잡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여하튼 각설하고 

적절한 취기와 

적절한 ㅊㅈ의 향기와

적절한 야한 영상은

적절하게 이성을 제업하고 감성을 승리하게 만들죠

마침 타이밍이 절묘하게 영화에서 묘한 영상이 나왔고

약속이라도 한 것과 같이 그 ㅊㅈ의 ㅇㅅ과 저의 ㅇㅅ이

맞닿았습니다

역시 전 남자였습니다

자연스럽게 그 ㅊㅈ의 ㅅㄱ로 손이 갔는데

그 ㅊㅈ는 그런 저를 강하게 제지하고 

아직은 아닌거 같다면서 딱 잘라 말했습니다

아 분위기 정말 어색하더군요

더 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손 잡기도 뭐하고 이거 뭐

뻘쭘해진 분위기를 어떻게 하기도 뭣하고 해서 

영화가 끝난뒤에 집에 바래다 주겠다면서 집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ㅊㅈ는 갑자기 무안을 줘서 꽤나 미안했나 봅디다

미안해서 자기가 술한잔 사겠다면서 잘 아는 바 로 데려갑니다

근데 잘 아는 바가 -ㅁ-;; 비키니 바 비슷합니다 아놔ㅋ

적절하게 섹시한 언니들이 술을 배달하네요 물론 옷은 -ㅁ-;; 진짜 비키니입니다

좀 당황했지만 금세 익숙한 환경에 적응을 합니다

하지만 불현듯 진짜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아 이 ㅊㅈ 비키니바 직원인가 

진심 고객유치차원인가

그 ㅊㅈ와 저는 칵테일을 주문하고 

한 두잔 하니 또 자연스럽게 친근함을 느껴

서로 기대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하지만 의심의 불꽃은 사그라들지를 않습니다

외모적인 부분도 그렇고 이런집이 단골이라니 

그런데 문득 자기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여기서 한번 깜짝 놀랍니다

직업이 교사랍니다 -ㅁ-?? 응??

여기서 한번 더 놀랍니다

남자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답니다 -ㅁ-??? 응???

마지막으로 제대로 놀랍니다

남자와 이렇게 데이트 해보는게 처음이랍니다 -ㅁ-???? 응????

아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좀 많이 놀랜 가슴을 진정시키고 

우리의 술자리는 그렇게 끝이 납니다

저는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 주었고 집 앞에서 

그녀가 들어가기전에 이렇게 한마디를 합니다

"커피 한잔 하고 갈래요?"

절대 아닙니다 -ㅁ-;;

그렇다고 "자고 갈래?" 이것도 아니였습니다

내심 기대 좀 했는데ㅋ 

그 ㅊ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화에서 보니까 여자가 집에 들어가기전에

남자가 한 번 안아주고 그러던데..." -_-* <- 딱 요 표정

전 그 ㅊㅈ를 살포시 한번 안아주고 힘찬 ㅈㅅ을 위로하며

힘차게 팔을 흔들어 그 ㅊㅈ가 들어가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우리의 다음을 기약합니다


그렇게 우린 짧았던 하루를 보내고

저는 다시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의심병이 많은 사람이다보니 계속 그 ㅊㅈ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일을 하는 도중에 그 ㅊㅈ가 계속 생각이 납니다

아직 사귀는 것도 아니고 많은 것을 모르는데 문득 문득

얼굴이 생각이 납니다

뜬금없이 오는 나이답지 않은 쪄, 효 요론 끝말로 끝나는 문자들

괜히 저를 기분좋게 만듭니다

그렇게 각자의 생활을 해오며 3주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ㅊㅈ에게서 전화가 걸려 옵니다

무엇인가 다짐이라도 한 목소리로 지방으로 내려오게되면 

자기가 일하고 있는 곳으로 한번 오라고 합니다 보여줄 것도 있고 할말도 있다고

제가 여러번 보냈던 의심스러운 눈빛을 읽었나 봅니다

마침 방학이라서 사람들이 없는데 자기는 혼자 일하고 있다고

와서 위로도 해주고 포옹도 해달라고 합니다

아... 포옹...

참고로 포옹은 많이 했네요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좀 힘들어요 포옹은

여하튼 각설하고 다시금 저는 지방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순수하게 고향집이 그리워서 내려가는 겁니다 ;;

저는 고향으로 내려가자 마자 

그 ㅊㅈ가 근무한다는 곳의 근처로 가서 그 ㅊㅈ에게 전화를 합니다

나 : 어디에요? 나 데리러 나와요

그 ㅊㅈ : 아니에요 몇학년 몇반으로 와요ㅋ 나 지금 뭐 하는 중이라 못 나가요

뭔가 알 수 없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갔습니다

선도부 선생님들의 포스는 아직도 저를 두렵게 만들더군요 ㄷㄷㄷ

교탁 옆 컴퓨터자리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그 ㅊㅈ 

뭔가를 저에게 보여줍니다 

저 몰래 저를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서 

플래쉬로 만들어서 그걸 큰 티비로 보여주네요

아 좀 감동했습니다

아 교사 좋습니다

아 결혼해도 되겠습니다ㅋ

그냥 머릿속에서 든 생각은 딱 한 문장

"이렇게 경험없고 순수하며 외모가 섹시한 교사는 최고다"

갑자기 그 ㅊㅈ가 저를 보고 한마디 합니다

"우리 부산 갈래요? 나 바다 보고 싶은데"

한마디 남긴 그 ㅊㅈ의 가방이 묵직해 보입니다

아 여행용 구찌 가방인듯 합니다.

뭔가 알 수 없는 확신에 찬 저는 그 ㅊㅈ를 데리고 

부산으로 향합니다.


그 시간 중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호감이라고 표현하면 더 맞겠네요

운명이라고 표현하는 그 ㅊㅈ를 통해 운명이라는 말에 관심이 가기도 했구요 

그럼 각설하고 이야기 계속 시작합니다...

부산으로 가는 내내 저와 그 ㅊ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산에 도착해서도 많은 것들을 보고 먹고 즐기고

진짜 죽었다고 생각했던 연애세포들이 살아나는 느낌으로 

햄볶으면서 자갈치, 송정, 해운대, 광안리 등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고 우리는 광안리 해변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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