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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우리 누나 인생 조진 썰

먹자핫바 2018.05.16 12:53 조회 수 : 184

첫 남친이 누나 20살때 27살 짜리 남자였는데

이 남자가 행시 통과 한 사람이였음

누나 남친 엄마랑 우리 엄마도 잘 알아가지고 들킨후에도 별 큰 파장 없이 잘 만났는데

시벌새끼야 어떻게 그렇게 만나냐 할수도 있겠지만 ㅇㅇ

그러니까 만나게 된건

우리 누나 고1때 교회에서 봉사하던 형이였는데 누나네 반 담당 했었다고 하더라고

어쩌다가 사귀게까지 됬냐고 물어보니까

우리 누나가 고딩시절 내내 도서관 가면 이 형이 거기서 공부 하고 있었나봐 자기네반 담당 선생이기도 하고 하니까

공부도 물어보고 그 형도 누나 잘 챙겨주고 ㅇㅇ

그래서 자주 만나고 하다보니까 감정 싹터서 누나가 대학 들어가고 나서부터 정식으로 만났다고

누나는 말함 ㅇㅇ

근데 이년이 20살때 부터 어디 계급 다르신 분을 쳐 만나다 보니까

어린 나이에 그래도 잘 나가는 남친 친구들 만나고

가끔 어디서 이상한 비싼거 쳐먹고 무슨 tv 나오는 교수님이랑 밥도 먹었다고 하고 

누나가 직장 처음 들어갔을때도 누나가 식품회사 들어갔는데 구매팀 총괄 본부장이 누나 남친이랑 뭐 연구 하는데

2년간 파트너였다고 해서 같이 밥도 쳐먹고 왔다고 자랑하고 그랬었음 ㅇㅇ

그지랄 할때부터 성신여대년이 지가 무슨 그 그룹이 되는 듯한 착각을 쳐 해서 지 주제파악을 못하는거 같더라고 ㅇㅇ

누나 26살 되던 해에 형네 부서에서 국비 유학생 으로 뽑혀가지고

해외 나갈 준비 하면서 그전에 결혼식 올리자고 양가에서 말이 오가는데

이년이 그전에 혼자서 여행좀 갔다오고 싶다고 말하더니 일주일이 넘어가지고 돌아와서는

엄마한테 너무 어려서 오빠 만났고 자기는 오빠가 너무 좋고 자길 잘 챙겨줄거 같긴한데 다른 남자를

한번도 못만나 봤다고 이대로 결혼하면 후회 할꺼 같다고 3일을 집에서 찡찡거리면서 밥도 안쳐먹고

저녁에 탈진으로 응급실 갔다오고 ㅇㅇ

지랄해서 집에선 어쩔수 없어서 상견례 연기하고ㅇㅇ

누나 남친은 집에와서 우리 누나가 너무 어려서 부터 자기 만나서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시간을 주겠다고 ㅇㅇ

그러더니 결혼얘기는 빌빌대면서 깨지고 형은 유학 ㄱㄱ

가고나서 한달도 채 안되서 23살짜리 남자애 만난거 보니까 아마도 형 만나면서 약간 썸이 있었던듯 ㅇㅇ

그렇게 누나 28살 되던 해에 누나 남친은 결혼 했음 ㅇㅇ

누나는 그럭저럭 중견기업 다니다가 아직까지 결혼 못했고

어느날 나랑 같이 술먹으면서 그 형이랑 헤어지고 23살 어린새끼  만난뒤로 왜 따로 남자들 안만났냐고 물어보니까

이년 하는 소리가 사실 일전에 그형 만날때 만났던 형 친구들 보면서 

훨씬더 좋은 사람도 많아 보였고 그런 사람들 만나보면서 이 남자한테 올인하기는 내 나이가 너무 아깝다고 느꼇는데

뭐 그형이랑 헤어지고나서 그때 보던 사람들을 만날수 조차도 없었다고 말하더라고 ㅇㅇ

시발 내가 생각해도 어디 성신 좆밥대학 인맥으로 어디서 그런급 남자들 만나 겠어 ㅇㅇ

이지랄 하다가 31살 되고 지금서라도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고싶다면서

유학 간다고 지랄 ㅇㅇ

이년 어케 해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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