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폭풍의 고문관 .ssul

먹자핫바 2018.12.13 17:02 조회 수 : 77

일찍일어나고 갑자기 기억이나서 생각나서 씀

때는 2008년 비룡사단 GOP 화창한 여름

그가 들어옴. 나와같은 1분대로...

그는 그나마 정신줄이 잡혀있어야 들어온다는 GOP의 카더라통신을 씹어먹은 인물이였지
언어의 마술사라고 불린 그사람 아...

길게쓰려고했는데 밥먹어야되니까
그의 어록 best2만 적어봄


1. 취사장에서 분대별로 밥을먹고 나오는데
그고문관 새끼는 아직 느긋히 밥먹고있었음

그때당시 우리 분대장은 밥먹을때는 안건드리는 스타일이라 천천히 먹고 나오라고 했는데 나가려고 보니 전투모를 깜박했어

그래서 '막내야 내 전투모좀 갖다줘'라 했지

그러더니 밥풀튕기면서 '네??? 전투모요??'
라며 투콤보날림



2. 겨울에 제설작업하러 전원 밖에나가 눈치우고있는데 그놈만 배가 아프다며 열외하고
부소대장이랑 소초상황실에서 꿀빨고있었음

그때 부소대장 급히 CP(gop 본부쯤이라 보면됨)에서 불러서 고문관에게 다음 작업지시 설명해주고 제일 왕고인 우리1분대장에게 다시 설명하라고 말해놓고 CP감

그러다가 제설작업 인원들 복귀했는데 존나 몇시간동안 쉬지않고 계속 쓸어서 피곤하니까 우리 분대장 작업 거의 끝날때쯤 몰래 복귀해서 다른 인원들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바로 누워서 자려고 하는 찰나 막내가 작업지시 받은거 설명해주는데 존나 건성으로 듣다가 ㅇㅇ야 너도자 하니까 바로 누워쳐잠ㅋㅋ 우리때는 상병 꺽이기전까진 침대에 눕지 못하고 눕는다해도 병장전까진 자지 못해서 다들 피곤해 쩔어있었음

그리고 우리도 복귀해서 쉬고있는데 전화가 오는거야 받아보니 부소대장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했는데 고문관이한테 작업설명 들었냐고 묻더라

못들었다고 말하니 빨리 설명듣고 작업해라
하고 뚝 끊어버림

아 지금까지 작업하고왔는데 또 작업이야 ㅉㅏ증짜증 내면서 고문관이 흔들어서 깨움

'야 부소대장님이 작업있다며?뭐야'
하니까

눈 게슴츠레 뜨면서
'아 그거 분대장님한테 이미 설명드렸습니다'
라고 하더니 고개 돌리고 다시 쿨쿨잠ㅋㅋㅋ

그때 우리소대 전원 처음으로 대가리박고 야구빠따로 쳐맞음ㅎㅎ

근데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고 포상휴가도 챙겨줌ㅎ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517 노숙자한테 만원주고 사까시받은 썰 먹자핫바 2018.12.14 4927
44516 20살 넘게 차이나는 유부녀랑 한 썰 먹자핫바 2018.12.14 665
44515 1년 3개월간의 만남과 이별 먹자핫바 2018.12.14 74
44514 업소 처음간 썰 (하) 뿌잉(˚∀˚) 2018.12.14 754
44513 어쩌다 번호따여 썸탄 썰 4 뿌잉(˚∀˚) 2018.12.14 79
44512 남자와 여자의 카페 썰 뿌잉(˚∀˚) 2018.12.14 64
44511 30살인 내가 헌팅해본 썰 ㅇㅓㅂㅓㅂㅓ 2018.12.13 104
» 폭풍의 고문관 .ssul 먹자핫바 2018.12.13 77
44509 친구한테 들은 문란한 간호사 썰 먹자핫바 2018.12.13 509
44508 초딩때 여자화장실에 갇힌 썰 먹자핫바 2018.12.13 111
44507 예전 회사 여직원 친구 엘프녀 ㄸ먹은 썰 먹자핫바 2018.12.13 336
44506 아프리카 소개팅이 떡개팅 된 썰 2탄 먹자핫바 2018.12.13 240
44505 부러움 주의)오늘 수업끝나고 나오면서 번호따임 먹자핫바 2018.12.13 69
44504 고등어때 짝이 거기 만진 썰 먹자핫바 2018.12.13 220
44503 헬스트레이너 용식이5 ㄱㅂㅁ 2018.12.13 76
44502 킹오파 추억하는 만화 ㄱㅂㅁ 2018.12.13 57
44501 클럽녀랑 설날에 할머니댁에 간 썰 만화 ㄱㅂㅁ 2018.12.13 122
44500 우리들이 원하는 신혼생활 4(완결) ㄱㅂㅁ 2018.12.13 148
44499 어렸을때 이모와의 썰 만화 ㄱㅂㅁ 2018.12.13 280
44498 둥글게 둥글게 ㄱㅂㅁ 2018.12.13 3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