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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기서 썰을 풀 줄 몰랐네..

 

맨날 읽어보기만 하다가 최근 일어난 내 연애사의 한 대목을 들려주고자 이렇게 썰을 풀어보려해


참고로 나는 180에 운동을 좀 해서 다부진 체격. 현재 여자친구는 170 정도. 전 여친은..이년도 170이네 아무튼 이년은 가슴은 별론데 힙라인이 살아있어. 얼굴은 박보영과 권리세 합쳐놓은 삘?.  


여자친구와 한 3년 정도 됐고, 지금은 대학교 졸업반이야. 전여친은 대학교 1학년때 잠깐 사귀었던 사이이고. 


-------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어느날 페북 메시지로 익숙한 이름으로 친구 신청이 왔더라고. 그래서 보니 보나마나 내 전여친이지 뭐. ㅋ 


그래서 반갑다 뭐다 하면서 페북 메시지로 인사를 나눴지. 근 3년만이니 과거에 어떻게 헤어졌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고 그저 반가움? 궁금함? 뭐 그 중간


정도의 감정으로 응대했을 뿐이야. 그런데 내가 노트북을 열어놓은 상황에서 어찌저찌하다 현여친이 전여친과의 메시지를 보고는 열폭해서 나한테 열라 따짐. 


그래서 갑자기 연락끊고 답을 하지 않았어. 또 그렇게 연락이 끊긴채로 세월을 보내다가 몇개월 뒤 또 메시지가 와 있더라고. 


이번엔 전과 뭐가 달랐냐면, 내가 현 여친과 자주 만나지 않는다는 중요한 변수가 있었다는 거야. 


그래서 좀 더 적극 적으로 했지. 


(전여친을 편의상 리세라고 함)

나 : ㅋㅋ 전에 연락 갑자기 끊겨서 쏘리

리세: 여자친구한테 들켰어?


이 짧은 대화에서 중요한게 뭔줄 알아? 바로 '들켰어?'라는 표현이야. 이년은 이미 내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는 뜻이고


너와 난 비밀스럽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는 거지.


난 동물적으로 냄새를 맡았어. 온라인 랜선을 타고 풍기는 리세의 ㅂㅈ 젖는 냄새 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더 직진해봤지


나: 어떻게 지내? 아직도 신촌사니?

리세: 나야 그렇지 뭐

나: 한번 볼까? (이 대화에서 난 남친 있냐는 질문을 하지 않아. 윤리적 부담감을 주지 않겠다는 거지)

리세: 그래.. 어색하지 않으려나?

나: 지난 세월이 몇년인데 안어색하겠어? 아닌가? 오히려 다 잊어서 아무렇지도 않을수도.


여차저차 우리는 홍대에서 만나기로 했지.


이 대화가 오갔던 그 주 주말에 홍대 커피빈 앞에서 얘를 만났어. 변한게 하나도 없는 거야. 화장기 없는 얼굴. 그런데 옷차림은 뭔가 오피스 룩.


달라진게 있다면 뭔가 더 성숙한 느낌이었고 늙었다는 표현은 잘 맞지 않았지. 그렇게 가까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맥주 한잔하러 갔어.


그런데 얘 손가락을 봤더니 하얀 반지자국이 보이더라고. 이 순간 내 뇌는 여러가지 생각중에 두가지 유력한 옵션을 표면위로 올렸어.


1. 남자친구가 있다가 헤어진 상태다. 

2. 남자친구가 있지만 지금 반지를 뺴고 나왔다. 


님들은 몇번이 더 먹기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해? 내 생각은 2번이야. 1번은 남친이 없으니 외로울 수도 있고 자유로운 상황이니 부담이 없겠지만


2번이라면 요뇬이 더 노골적인 거라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얘는 다음에 만날 때 반지를 차고 나왔어. ㅋㅋㅋㅋㅋㅋ 대놓고 바람피겠다는 거지. 


맥주가 한잔 두잔 넘어가고 과거 얘기를 했지 은근 과거 우리 스킨십에 대한 평가도 객관적으로 하면서 ㅋㅋㅋㅋ(지랄이지 색드립할 건덕지가 없으니 옛날 쫄깃했던 얘기 해주는거지 뭐)


그러다가 맥주 먹고 나와서 와바로 갔어 ㅋㅋ거기서 센 술을 멕이려고 ㅋㅋㅋ


별 할얘기도 없는데 바카디 마셨어. 바카디 엄청 세더라고 ㅋㅋ내가 술을 잘 못해서 먼저갈뻔..썅


암튼 그러고 내가 계산하고 늦게 나갔더니 얘가 센척 하고 버팅기는데 어질어질 한가 보더라고...입구에서 흔들흔들 서있는데 뒤에서 확 끌어안고


키스해 버렸어. 


얘가 뿌리치더라고..


리세: 미쳤어!... 너 이러려고 나 오늘 만난거야?


나: (뭐야;;) 미안..옛날 생각나서..걍 애교로 봐줘 ㅋㅋㅋ


리세: ㅡㅡ;; 애교가 따로 있지...


나: 저기 카페가서 커피마시고 집에가자


리세:.......그래


그 카페 가봤더니 칸막이가 있더라고...그래서 얘가 앉은 쇼파에 같이 앉아서 열라 물고 빨고 했어. 근데 얘가 여기서는 거부하지 않더라고.


그래서 브라풀고 가슴만지고 아래쪽은 팬티 위로만 만졌어. 재끼려고 하는데 못재끼게 막는거야. 그런데 엄청 젖어있어서 얘도 그냥 반 포기..


몸이 만나니까 옛생각이 더 나는거야. 옛날 저 입술 안으로 내꺼 집어 넣곤 했는데...하면서 


어쩄든 나도 취했고 이순간 물빨은 키스도 아니었던것 같아. 그냥 내가 얘 혀를 먹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 둘다 침범벅. 3년만에 만나서 술마시고 

3시간도 안되서 침범벅...숨소리가 거칠어져서 다른 칸에서 왠지 알것 같더라고...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그 첫날은 이것을 끝으로 헤어졌어. 




다음이야기는 나중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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