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호천사처럼 S를 지켜주려고 했거든
S는 J랑 사귀는게 행복하니까 그 행복 간직하게 하려고 둘이 안헤어지게 하려고했지
헤어지면 나야 좋지만 S는 안좋으니까 안헤어지게 하려고 둘이 싸울때도 화해시켜주고 데이트장소 있으면 알려주고 그랬어... 근데 J는 의심을 하게된거야
왜 아무 상관도 없는 애가 둘 사이에 자꾸 낄까? 하고...
그래서 S를 내 옆에 안두게 하려 하더라고...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서 고1이 됬어
나는 남고로 갔고 J랑 S는 같은 고등학교를 갔고
학원스케줄도 있는 나는 S랑 연락도 할수없게 됬어
또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고1 여름방학때 S가 아버지의 사업때문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간다더라
근데 J는 S랑 헤어지지않았어
나는 S가 부산으로 가서 슬펐고 둘이 계속 사귀니까 또 슬펐지
근데 내가 걔를 짝사랑하는걸 아는 애가 Y밖에 없거든
그래서 Y가 나한테 여소를 해주는데 소개받은 모든 여자애들이 다 돌같이 보이는거야
그렇게 나는 여자가 나한테 와도 무시하는 그런 놈이 되갔어
아예 S말고 다른 여자한테는 마음을 안열었어
근데 사건이 하나 터진거야
그 팸에 있던 동갑 남자애중에 같은동네 사는 D라고 있는데
걔가 잘생기긴 잘생겼는데 특기가 여자랑 한달 사귀고 차기
취미는 커플 깨뜨리기거든?
그런 제비같은 놈이 J랑 S를 건드린거야
나는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날 밤에 S한테 톡이오더라
S: 오랜만이야
나: 어, 오랜만이네. 무슨일있냐? 니가 밤에 톡을 다하고
S: 너 D 알지?
나: 알지. 왜?
S: D가 나랑 J사이를 깨려고 하는것같애
나: ??? 걔가 왜?
S: 이거봐바
S는 나한테 D가 자기한테 톡온 내용을 캡쳐해서 보여주더라
D: 야, 솔직히 너한테 J는 너무 썩어빠진거 아니냐?
그냥 J랑 헤어지고 나한테 와
정리하면 거의 이런 대화내용 이더라고
그래서 내가 J는 이거 아냐고 했더니 모른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S한테 D보고 이런거 하지말라고 얘기하라했어
근데 D가 멈추질 않는거야
그래서 새벽에 나가서 D를 만났어
그리고 바로 돌직구로 말했어
나: 너 한번만 더 S한테 그딴 내용 보내면 진짜 그땐 내가 죽여
D: 미친... 야, 솔직히 S가 아깝잖아
나: 닥치고 보내지말라고 ㅆㅂ
D: 알았어. 안보내면 될꺼아냐. 근데 왜 니가 지랄이냐?
새벽까지와서 지랄하는거보면...
나: J한테 알려지면 너 뒤지니까 내가 온거야
이러고 나는 D랑 헤어지고 집에왔어
다음날 되니까 S가 J가 이걸 알았다고 하더라
그냥 자기가 다 얘기했다고
그래서 어떻게 됬냐하니까 J가 D만나서 말로 잘 해결하고 화해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끝났다 싶었는데 J한테 잠깐 만날수있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만났는데 J가 나보고 S 좋아하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나는 아니라 그랬는데 계속 물어보는거야 좋아하냐고
나는 계속 아니라고 시치미땠지
그랬더니 J가 한숨쉬면서 '그래, 내가 D 그새끼 말을 믿는게 아니지...'
D가 다 말한거야. 내가 새벽에 만나러와서 하지말라고 한걸
난 얘기가 끝난줄 알았는데 J는 계속해서 날 의심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Y가 소개해준 여자애랑 마음도 없는데 사귀고 J의 의심을 풀었어
그러고 고2 봄, 나는 마음에도 없는 여친이랑 한달도 못가서 헤어지고 J도 S랑 헤어지게됬어
여기까지가 친구여친 짝사랑해본 썰이고
다음부턴 친구전여친 짝사랑하고있는 썰이겠지?
그래도 보는 너희들의 혼동을 막기위해 제목은 그대로 쓰겠다
그럼 (하)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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