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래도 개사료 먹은썰이다.
우리집엔 개새끼가 한마리 산다.
근데 이 개새끼가 자꾸 주는 사료는 안쳐먹고
사람음식을 탐내는거다.
하루는 사료맛이 어떻길래 사람음식을 탐내? 하고
개밥그릇에 있는 사료 한 알을 꺼내 들었다.
냄새를 맡아보니 그닥 나쁘지는 않은 냄새였다.
북한 난민들은 소똥에 옥수수알도 집어먹는다는데
사료정도야 못먹겠어?
하고 그대로 입으로 집어넣어 강한 남자답게 아그작 씹었다.
그 당시 소리를 묘사하자면
"아작!서걱서걱"
느낌은 마치 알갱이 큰 흙을 먹는 느낌이었다.
맛은 생각외로 괜찮았다. 못먹을 정도는 아닌정도?
그래도 일부러 먹을 정도는 아니고.
이 일이 있고나서 난 가끔 집에 아무도 없을때
개밥그릇에서 사료한개를 집어 몰래 먹는다.
개와 진심으로 교감하기 위해 사료까지 같이먹는
이야말로 훈훈한 주인의 모습아닌가?
집에 개새끼 키우는 게이들은 언제 한번 사료먹는것도 좋은기회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분이다.
참고로 내가 먹은 아니 먹는 사료는 로얄캐닌 이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2768 | 자는 친구 가슴 만지다 다른 친구에게 들킨 썰 | 먹자핫바 | 2016.09.19 | 93 |
| 12767 | 서울에서 옆방 신음 소리 썰 | 먹자핫바 | 2016.09.16 | 93 |
| 12766 | 어플로 연상누나 만난 썰 | 동치미. | 2016.08.22 | 93 |
| 12765 | [브금주의] 친척동생.TXT | 먹자핫바 | 2016.08.06 | 93 |
| 12764 | [썰] 도화살이라고 아냐? - 공포/미스테리 | 썰은재방 | 2016.07.29 | 93 |
| 12763 | 어제 불금 헌팅 후기 썰 | 썰은재방 | 2016.07.10 | 93 |
| 12762 | [브금] 고등학생 남친 사귀게된 여대생 썰 .manhwa | 참치는C | 2016.07.04 | 93 |
| 12761 | 여고딩 가출한 썰 | 동치미. | 2016.06.23 | 93 |
| 12760 | 불륜녀로 오해받은 썰 | ㅇㅓㅂㅓㅂㅓ | 2016.06.07 | 93 |
| 12759 | 초등학교때 일저질렀던 썰 풀어봄.txt | 먹자핫바 | 2016.05.19 | 93 |
| 12758 | 내 연애담 썰 푼다 | 먹자핫바 | 2016.05.13 | 93 |
| 12757 | 지금 심경 복잡한 썰.txt | 먹자핫바 | 2016.04.26 | 93 |
| 12756 | 초딩때 바람의나라 해킹으로 재벌급 유흥을 즐김.ssul | 썰은재방 | 2016.04.21 | 93 |
| 12755 | 전여친들생각하면서 딸치면 ㅂㅅ 인증이냐 | 참치는C | 2016.04.04 | 93 |
| 12754 | 주유소 일하다가 미친년 본썰.Ssul | 참치는C | 2016.04.02 | 93 |
| 12753 | 이자식들 다들 경험 있는거 알고도 안쓰길래 내가먼저 썰 풀어본다. | 먹자핫바 | 2016.03.20 | 93 |
| 12752 | [스압] 가난뱅이가 왕자가 되서 동창모임에 돌아온 썰.ssul | 참치는C | 2016.02.27 | 93 |
| 12751 | 내 인생 최악의 말 실수한 썰 | 먹자핫바 | 2016.02.25 | 93 |
| 12750 | 편의점알바한테 번호따인 .ssul | 참치는C | 2016.02.25 | 93 |
| 12749 | 친한친구한테 사기당할뻔한썰.txt | gunssulJ | 2016.02.03 |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