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에 경험담 쓰려니 떨리네.
편돌이 해본 개드리퍼라면 한번쯤 겪어봤을꺼야.
내가 일하는 편의점 주변이 모텔이랑 원룸이 많은 곳이거든? 변함없이 야간알바 한창인 도중에 새벽에 자주오던 "나 좀 놀아봤수" 티가 팍팍나는 애들 2명이 들어왔지.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당당히 "마일드 7 곽이요" 하길래 신분증을 요구했지.
참고로 전에 한번 신분증 검사했었기에 94년생인걸 알고 있었는데도 일부러 요구를 했는데 역시나 가지고 있지 않았지.
없으면 판매 할 수 없다하자 때쓰기를 하더라고.
시커먼 피부와 오동통통 너구리 같은 얼굴로 징징대니 눈테러 제대로였음...
징징스킬이 안통하자 원룸에 가지러 갔다왔는데 신분증은 어디다가 팔아버렸는지 대학생증을 내밀더라고.
받아보니 증에는 안경 쓴 이목구비 훤한인물이 있는데 실물을 안경은 커녕 카카오같은 피부색부터가 오류였지.
본인맞냐고 하니 본인이라고 하네?
한숨 한번 쉬고 나서 "확인해볼테니 학과,학번 말해보세요" 해봤지.
당연히 자기것이 아닌데 알 턱이 있나 ㅋㅋㅋ
그래놓고 하는말이 "거가 써있잖아요" 였어.
본인맞으면 ..왜 대답못하냐니깐 꿀먹은 벙어리마냥 가만히 있다가 혼자서 훌라훌라 부루스를 치더라고.
담배는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으면서 94년생인거 알고 있고 왜 본인 신분증 안가져오고 남의 것 가져와서 자기것이라고 하냐고 했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인확인에 실패하셨으므로 구입에 실패하셨습니다" 멘트치고 본인신분증없으니 안판다고 하니깥 카카오빛 얼굴이 당근빛되서 나가더라...
가끔 새벽에 편의점와서 짜증나게 했었는데 엿 한번 먹였더니 통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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