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나의 마음을 아프게하는
4년전의 기억, 지금 꺼내보려고 함.
초등학교에서 가장 선배인 무려6학년이였던 나는
반에서 가장 말이 많았건것으로 기억함
말이 많다기 보다는 병1신이었나?
엄마 설겆이할때 쓰는것같이생긴 빨간 고무장갑을
머리에 쓰고 매일같이 복도를 질주했었지
그당시 우리학교에는 만섭이라는애가 있었다
마치 병이라도 걸린애처럼 야윈 몸과
머리는 스님이 1주일동안 기른듯한 짧은 머리
옷차림은 약간 비닐재질의 움직이면
스윽!스윽! 소리나는 옷
이런 애였다.
걔가 생김새도 생김새지만 더욱더 특별했던것은
걔네 엄마가 매일 1m거리에 따라다닌다는것이다
진짜로 하루도 안빠지고
초등학교 6년동안 졸졸 따라다녓다
수업받을때는 바깥에서 한치의 움직임도 없이
만섭이를 주시하고있었다
그땐 진짜 수업받다가 옆에 쳐다보면
그렇게 무서울수가 없었음
해골같이 생겨가지고는 뚫어질듯 만섭이만
쳐다보고있었다.
하지만 만섭이는 왕따는 아니였던것으로 기억한다
너무 조용해서 애들이 신경도 안썻다
그러던 어느날 영어시간
무슨생각인지는 몰라도
애들이랑 만섭이 책이랑 필통을 다 쓰레기통에 집어넣었다
근데 걔는 웃으면서 계속 꺼내기만해서
꺼내오면 다시버리고 계속 반복했다
계속 하니깐 울더라ㅋㅋㅋㅋ
일이 잘못됫음을 깨닫고 그만했지만
이미 여자애들이 일르러감
그날 영어수업도 안받고 담임이 불러서 갔더니
책상위에 올라가라고 한뒤에
발바닥을 회초리로 엄청때렷음
이게 굳은살때매 안아플것같지만 진짜
나에겐 그저 공포로 남아있다
그리고 몇년뒤 나는 다른곳으로 전학을 갔는데
원래 살던곳 애들이 지들 사진찍어서
페북에 올려놓은걸 보았음
사진 뒤를 확대해보니 만섭이와 만섭이 엄마가 있었다
매우 소름이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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