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술을 진짜 좋아했다.
잘 마시는 걸 떠나서 술자리와 술 자체를 좋아했음.
주량은 소주 2병 정도가 적당.
그런데 내가 간이 안 좋다.
비형간염이 있던 게 발전해서 간경화가 됐다.
그래서 일절 술 안 마시고 2년 동안 끊었다.
그런데 업무상 술자리는 일주일에 세번 이상 항상 있었다.
처음엔 상대한테도 미안하고 나도 재미가 없고
일일이 왜 못마시는지 설명하는 것에도 염증이 나고
그냥 다 짜증이 났었다.
그런데 점점 익숙해지더니
콜라만 마시고 3차까지 가는 경지에 이름ㅋ
분위기도 술 마셨을 때처럼 탈 수 있게 되었다.
안 좋은 건
자연스럽게 뒷처리 담당이 되었다는 것...
그런데 한계가 있다..
술 자체가 그리워짐...
살다보면 술 마시고 싶을 때가 있잖아..
술자리를 떠나서, 술 자체가 그리워짐
그래서 지금은 걍 마신다.
맥주만 한병 정도 마시는 수준...
가끔 미치면 양주 까고 주량 다 채울 때도 있는데 반년에 한번 정도?
그니까 결론은..
술 없는 술자리 얼마든지 참는 거 가능함.
그런데 그거보다는 술 자체를 참기가 힘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963 | 채팅으로 여자 만났다가 털릴뻔한 썰 | 동치미. | 2016.11.28 | 69 |
8962 | 교회 여자애한테 홀렸던 썰 | 먹자핫바 | 2016.11.05 | 69 |
8961 | 도서관에서 20살 처자와의 썰 | gunssulJ | 2016.11.05 | 69 |
8960 | 가슴으로 느끼는 소리 (3) -백일장 | 먹자핫바 | 2016.11.01 | 69 |
8959 | 소개받고 만났는데 알고보니 애둘있는 유부녀 만난 썰 2 | 동치미. | 2016.10.30 | 69 |
8958 | 고딩때 울학교 도둑놈레전드.ssul | gunssulJ | 2016.10.29 | 69 |
8957 | 친구 생일에 룸 간 썰 | 먹자핫바 | 2016.10.23 | 69 |
8956 | 휴가 나와서 한 썰 | 썰은재방 | 2016.10.07 | 69 |
8955 | 아까 버스에서 있었던 썰.ssul | 참치는C | 2016.10.04 | 69 |
8954 | 오줌 증명한 썰 | 참치는C | 2016.09.22 | 69 |
8953 | 여자를 만져본 썰 | ㅇㅓㅂㅓㅂㅓ | 2016.09.16 | 69 |
8952 | ㅅㅍ 누나 칫솔에 똥묻힌 썰 | 먹자핫바 | 2016.09.14 | 69 |
8951 | 버스에서 여자한테 코 관광당한 썰 | 참치는C | 2016.09.02 | 69 |
8950 | 우리 아파트 쿨 꼬마 썰 .Manhwa | 참치는C | 2019.07.18 | 69 |
8949 | 토익학원 다닐때 만난 누나 썰 | 참치는C | 2016.08.30 | 69 |
8948 | [썰] 펌]화장실에서 무서운 체험한 썰.SSUL | 참치는C | 2016.08.17 | 69 |
8947 | [썰] 펌]줘도 못먹은. ssul 2 | 참치는C | 2016.08.16 | 69 |
8946 | [혐] 장난감 기차 토마스에 컬러렌즈를 끼워보았다 | 먹자핫바 | 2016.07.11 | 69 |
8945 | 나 키커서 좋은 썰 | gunssulJ | 2016.07.07 | 69 |
8944 | 실화/방금 있었던일 ssul | 참치는C | 2016.06.15 | 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