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술을 진짜 좋아했다.
잘 마시는 걸 떠나서 술자리와 술 자체를 좋아했음.
주량은 소주 2병 정도가 적당.
그런데 내가 간이 안 좋다.
비형간염이 있던 게 발전해서 간경화가 됐다.
그래서 일절 술 안 마시고 2년 동안 끊었다.
그런데 업무상 술자리는 일주일에 세번 이상 항상 있었다.
처음엔 상대한테도 미안하고 나도 재미가 없고
일일이 왜 못마시는지 설명하는 것에도 염증이 나고
그냥 다 짜증이 났었다.
그런데 점점 익숙해지더니
콜라만 마시고 3차까지 가는 경지에 이름ㅋ
분위기도 술 마셨을 때처럼 탈 수 있게 되었다.
안 좋은 건
자연스럽게 뒷처리 담당이 되었다는 것...
그런데 한계가 있다..
술 자체가 그리워짐...
살다보면 술 마시고 싶을 때가 있잖아..
술자리를 떠나서, 술 자체가 그리워짐
그래서 지금은 걍 마신다.
맥주만 한병 정도 마시는 수준...
가끔 미치면 양주 까고 주량 다 채울 때도 있는데 반년에 한번 정도?
그니까 결론은..
술 없는 술자리 얼마든지 참는 거 가능함.
그런데 그거보다는 술 자체를 참기가 힘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823 | 중국생활 2년 썰 1 | 썰은재방 | 2018.01.27 | 68 |
8822 | 페인트 칠하는 썰.txt | 참치는C | 2018.01.20 | 68 |
8821 | 내가 음식점 알바하면서 겪은 파워블로거지년들 썰 | 동치미. | 2018.01.07 | 68 |
8820 | 연쇄 살인범 - 로버트 앤드류 사건현장 | 먹자핫바 | 2017.12.29 | 68 |
8819 | 남녀가 친구가 될수없는 이유6 내이야기 | gunssulJ | 2017.12.22 | 68 |
8818 | 정액 색깔이 누럼 | 썰은재방 | 2017.12.11 | 68 |
8817 | 울집 존나 가난한줄 알앗던 SSUL | 참치는C | 2017.12.08 | 68 |
8816 | 같이 알바하던애랑 바람폈던 썰 2 | 먹자핫바 | 2017.11.20 | 68 |
8815 | 사무실 그녀 썰 2 | 참치는C | 2017.11.06 | 68 |
8814 | 전역한지 6개월만에 크롬병 확진받은. ssul | gunssulJ | 2017.11.04 | 68 |
8813 | 10년 만에 만난 여자친구 썰 2 | 참치는C | 2017.10.21 | 68 |
8812 | 영국의 실화사건 | 썰은재방 | 2017.10.08 | 68 |
8811 | 클럽에서 손잡고 나온 썰 | 먹자핫바 | 2017.09.21 | 68 |
8810 | 폰팔이 하지마라 .썰 | 먹자핫바 | 2017.08.26 | 68 |
8809 | 여지껏 살아오면서 만났던 여자들 2 | 썰은재방 | 2017.08.22 | 68 |
8808 | 외국 여행을 갔다왔는데 ㅅㅂ | 먹자핫바 | 2017.08.13 | 68 |
8807 | 어제 도서관에서 몰카찍는 새끼 보내버린 썰 | 참치는C | 2017.08.02 | 68 |
8806 | 양다리 걸치다 첫번째 애 먹고 잠수탄 썰 | 동치미. | 2017.07.27 | 68 |
8805 | 도망가는여자 실제경험담 | ㅇㅓㅂㅓㅂㅓ | 2017.07.12 | 68 |
8804 | 주유소 알바할때 처자 썰 | ㅇㅓㅂㅓㅂㅓ | 2017.07.11 | 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