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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싸봄
때는 2013년 전역하고 복학을 하게 되었는데 간만에 대학생활이라 너무 신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암튼 복잡미묘 했던 3월 초였지..
사실 내가 키도 180대초반에 얼굴도 ㅍㅌㅊ?는 됬었어ㅋㅋㅋ 자화자찬 ㅍㅌㅊ?
여튼 한달에 한번? 정도 쪽찌라던지 길거리에서 번호받았던거 같애. 여튼 사이비종교 ㄴㄴ근데 내가 여자친구를 잘 못 만드는 편이었지.
ㅂㅅ같이 나 좋다는 사람은 싫고 (괜히 그사람의 단점만 계속 보게 되더라 이거 공감하는 사람 있을듯?ㅋㅋ)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남자친구가 있더라...ㅜㅜ ㅂㅅㅍㅌㅊ?
그래서 복학하고 첫학기를 여자친구없이 보내게 되었지 그러다 5월이 됬어.
우린 전공수업이 많았는데 그 중 대부분의 수업을 듣는데 계속 누가 나를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니 한 여성분이 날 쳐다보다가 내가 쳐다보면 획 돌리고 그런 상황이 었지.. 첨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 강의도 연강이 많았고 피곤하기도 했던지라 신경을 꺼뒀어ㅋㅋ
그러다가 이후로도 몇번 더 눈이 마주치고 했던거 같애.
솔직히 조금은 신경을 쓰게 됬는데 어느 한 강의수업때 그 여성분이 냈던 과제를 교수님이 평가?하고 있었어. 그때 교수님의 질문을 받아내는데 엄청 귀여운거야 ...ㅋㅋㅋ
평소에 신경쓰이던 그 친구에게 이목이 휩쓸려서 나도 좀더 관심 있게 봤던거 같애.
그러다가 기말고사 기간이 와버렸지 그 친구는 나와 별로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 주로 앉았는데, 내친구와 내가 "야 오늘부터 3층 도서관 가서 공부하자?" 라는 식의 대화를 하게 됐지. 그러고 저녁에 도서관을 가서 자리에 앉았는데... 그 친구가 내 옆옆자리에 앉아 있더라고? ㅋㅋ 왠지 기분이 묘했어.. ㅋㅋ 그때 첨으로 얼굴을 자세히 볼수 있었는데 상당히 귀엽고 아담했어ㅋㅋ 그때도 눈을 한번 마주쳤는데... 알 수없이 미소?가 얼굴에 띄어 있더라고... 그때 왠지 호감이 좀 많이 생긴거 같애.. 그렇게 몇일을 공부하면서 가까이서 보게 됐지.. 그러다가 한 날은 내가 집에갈려고 나왔는데 엘리베이터에 그친구가 서 있는거야?ㅋㅋ 그때 단둘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 친구는 전화통화를 하더라고.. 나는 뻘줌해서 그냥 타고 있다가 내려서 갈길을 갔어 도서관을 나와서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타는데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도서관을 기준으로 반대방향이 었어.. 그 친구는 버스를 타러가더라고 나는 못내 아쉬워 하면서 지하철을 타러 갔지.. 근데 한 5분 걸었나? 이상하게 내가 계속 버스 정류장을 보게 되더라고.. 잘들어갔으려나? 등등 생각이 나면서 나도 계속 신경쓰고 있던거야..
그래서 뒤돌아서 무작정 버스 정류장으로 걸었어ㅋㅋㅋ 무슨 패기인지 아직 버스를 안탔다면 번호를 따고 타고 갔으면 인연이 아닐꺼야.. 이런 ㅂㅅ같은 생각을 하고 갔던거 같애.
딱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지 밤10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어두웠어 근데 그 친구가 안보이는 거야... 물론 사람도 하나 없었어ㅋㅋ그래서 에휴 그럼그렇지ㅋㅋㅋ 이러고 잠깐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었어.
근데 잠시후에 어떤 사람이 내옆에 서있는데 그친구 인거야!
후에 들어보니 물건을 두고 왔다더라ㅎㅎ
너무 당황해서 "어...ㅇ그 .. 저 아시죠?"
이딴 소리를 했더라고ㅋㅋㅋ 쪽팔림잼ㅜㅜ
근데 그 친구가 살짝 고개를 그떡이는 거야! 예스잼!
그러고 내가 자신감을 얻어서 "연락처좀 주세요." 라고 하고 번호를 받았지ㅋㅋ 뭔가 성취감이 이루 말할수 없었어ㅋㅋ
와 썰쓰는거 장난 아니구나.. ㅋㄱ엄청 힘드네... 반응보고 후담도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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