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1000m 후기 썰

ㅇㅓㅂㅓㅂㅓ 2015.07.25 08:46 조회 수 : 973

내가 한동안 바쁘다고 여친없이 지낸지 좀 됐음. 
일끝나고 집에돌아오면 다 귀찮고 컴터나 좀 하다가 자는게 일상이 됨.
한동안 여자애들이랑 연락도 안하고 지냈더니 여자는 걍 ㄹㅇ친구들만 남음. 개심심해서 랜챗이나 돌리자싶어서
그 종이로 만든 배랑 1000m 시작함. 
말빨이 후져서 그런가 몇번 연락하다가 만나자고 할라치면 거부함. 
여자쪽에서 만나자하면 오히려 내가 의심병 도짐. 

그러다가 1000m에서 꽤 말하는게 ㅈㅅ인것 같은 애를 만남. (챗하는거 대충 보면 느낌아니까)
나름 괜찮은 학교다닌다하고 자취방에서 얼마 안멀어서 시간 있냐고 물어봄.
조금 간보더니 콜함. 자연스럽게 톡 넘어가서 톡으로 얘기하다가 다음날은 새벽에 2시간은 통화한 거 같음.
주말에 약속잡고 사진보내달래서 봤는데 걍 ㅍㅌㅊ이지만 ㅅㄱ는 훌륭했음. 
약간 고양이과인데 그런 거 있지않음? 살만 조금 빼면 작살이겠다 이런느낌?

솔직히 온갖 썰들을 봐온터라 약간 판타지 가지고 만났지만 카페서 만나서 얘기좀하다보니 평범 그 자체였음
말로는 친구들이 남자를 너무 모른다고 해보라했다는데 애교도 좀 있는게 그럴 것 같지는 않았음
여튼 카페서 만나서 얘기하다 자리옮겨 술먹고 야부리좀 털면서 2차까지 가니까 둘 다 슬슬 맛이가기 시작함 
둘이 마주보고 앉아있엇는데 내가 화장실갔다오면서 자연스럽게 옆자리에 앉았음. 왜 여기 앉냐고하길래
ㅈㄴ 아무말도 안하고 얼굴만 쳐다봄. 딱 손잡으면서 나가자하니까 어디가냐고 물어봄. 
술많이먹어 피곤하다고 쉬러가자고 했더니
좀 빼다가 술에 취햇는지 고분고분히 따라옴. 여기서 약간 부끄러워하는거 같이 굴던데
좀 귀여웠음. 자주 술먹던데라 아는 MT로 직행함.

들어가서 ㅍㅍㅋㅅ하다가 씻자하길래 나 먼저씻고 걔 들어감. 
술도 꽤 마셨고 갑자기 랜쳇으로 만났다는게 생각나서 지갑뒤져서 민증한번 까봄. 
학생증이랑 민증보니까 다행히 ㄱㄹ는 안친듯 싶었음. 
나와서 ㅍㅍㅅㅅ하려는데 자꾸 빼길래 걍 얼굴만 쳐다봤더니
머뭇거리다 안하면 안되냐고 하길래 속으로 '장난치나 이게'싶었지만 야부리 개털면서 빠른속도로 움직여서 말할 새를 안줌.
결국 몇번 빼는데도 안물러서니까 걍 내려놓음. 하면서 '억억'소리내는데 오히려 그게 더 꼴렷음
키스는 ㅈㄴ못하고 자세바꾸려고 하니까 어색해하는거 같아서  걍 쑤심. 서툴렀는데 그런대로 만족스럽긴햇음.

다음날 되니까 난 쳐자고 있는데 편의점에서 헛개수 사와서는 먹으라고 줌. 
그땐 호칭도 OO씨에서 야 로 바로 넘어간 상태라
나 콕콕 찌르면서 '야..'하는데 그게 또 귀여웠음. 아침에 또 할라했더니 거부하길래 전날 힘들어서 걍 포기함.
이제 어떻게 말하고 집에가나 싶었는데 몇마디 하다가 국밥먹고 헤어짐.
그날 저녁부터 톡으로 마치 사귀는 것처럼 구는데 싫지않았음.

왠지 사귀자하면 사귈것 같아서 장난스럽게 물어봤는데 콜함.
그렇게 여친생김 ㅇㅇ. 만난지 한달 쫌 넘었는데 첫날빼고는 두번밖에 못함.
판타지는 없지만 오히려 정상적인 여자 만난거 같아서 좋음. 1000M ㄳㄳ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315 [브금] 고등학생 남친 사귀게된 여대생 썰 .manhwa 먹자핫바 2023.11.01 974
49314 장염 때문에 병원갔을때 생긴 썰 gunssulJ 2022.12.16 974
49313 아는 동생 자취방 놀러가서 아다뗀 썰 썰은재방 2022.07.26 974
49312 고시원녀랑 한 썰 참치는C 2022.05.13 974
49311 여자 ㅇㄷ땐 썰 ㅇㅓㅂㅓㅂㅓ 2021.08.18 974
49310 콜센터 취업나온 여고딩이랑 ㅅㅅ한 썰 1 먹자핫바 2021.04.26 974
49309 등산갈때마다 딸치고 오는 썰 ㅇㅓㅂㅓㅂㅓ 2020.07.27 974
49308 색기넘치는 전 여친 썰 먹자핫바 2020.10.04 974
49307 오피 죽돌이의 오피 첫경험 썰 먹자핫바 2020.12.29 974
49306 (리얼리티추구)1.대학 여동기들 동서 만든 썰(3) 참치는C 2015.09.15 974
49305 노점상 아들의 고백 .txt ssul 먹자핫바 2015.07.07 974
49304 여동생의 청소 알바 썰 동치미. 2015.05.24 974
49303 아는 MIT Grad.Ssul gunssulJ 2015.05.15 974
49302 콜센터 일한지 두달째였나? 가장 쪽팔린 실수ssul 썰은재방 2015.05.14 974
49301 매일 보는 암캐년 하루만에 ㄸ먹은 썰 2 먹자핫바 2024.03.12 973
49300 남친이랑 뜨거웠던 썰 먹자핫바 2023.12.04 973
49299 3섬하고 싶다고 말했다가 잣된 썰 동치미. 2023.09.24 973
49298 레알 북한인이랑 게임한 썰 .real 먹자핫바 2023.01.25 973
49297 5년지기 동창과 만났던 썰 ㅇㅓㅂㅓㅂㅓ 2022.11.15 973
49296 우정 or 사랑 일기 2 썰은재방 2022.11.13 97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