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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울할배의 월남썰

참치는C 2015.08.31 12:53 조회 수 : 955

난 21살 남 미필임. 울할아버지가 맨날해주던 월남썰을 여기풀려고 한다. 월남전에 한국군이 먼치킨이었단건 다알고 있겠지. 이제 할아버지가 격은 베트콩과 국군,미군이야기를 풀겠슴. 여기서 할아버지를 할배라고칭함.


1. 북베트남군과의 조우

울할배가 작전중임 소대로 구분했는데 할배포함 국군4명,미군3명임. 울할배가 늦게들어와서 그런지 한국군은 먼치킨이다는 소문이 이미 퍼져있어서 미군들이 한국군=무적 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어서 '한국군과 있으면 총격받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가짐. 물논 그럴수도 있지만 갓 입대한 베트콩은 잘모르지. 여기서 할배와 4명은 지뢰를 심고 2명은 m16총 들고 경계중. 지뢰가 3개쯤 남았을때 숲에서 부스럭 거리더니 북베트남군들이 똮! 그것도 10정도가 똮! 숫자는 그쪽이 많아도 별로 차이도 안나고 무엇보다 한국군이 4명이나 있으니까 베트콩들이 바로 사격자세인데 다리가부들부들 떨렸데ㅋㅋ 미군들도 그걸알고 총내리고 걍 항복해라 총맞아 뒤지느니 항복하고 목숨보전해라 라는 뉘앙스로 말했슴. 근데 어린놈이(할배말로는 15살정도 쯤되보였다고함) 암것도 모르고 총을쐈음. 다행이 총을 제대로 못쏴서 나무만 맞았지만 미군은? 당연히 fuXk를 외치면서 총을 난사. 국군도 빡쳐서 걍난사. 할배는 지뢰를 심고계시고. 그니까 베트콩10명 전부다 전멸함. 할배는 그래도 사람이니까 묻어주자고하고 10명을 진지로 가져와서 진지근처에다가 묻어주고 기도함. 그때 할배맘은 좀 착잡했다는거. 어린애들을 집적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못막았다는거. 솔까 그런애들을 전쟁에 쓰는게 더나쁨.


2. 주민들의 원조

한국군이 대민지원하는건 월남전에 대해서 관심있다면 다아는거. 주민들도 그거알고 원조를 잘해줌. 식량이라든가 적군위치라던가 몇몇은 스파이까지 자처해줌. 그러다가 할배가 숲을 정찰하러감. 여기서 윗부분과 같은 군인들이랑 같이 숲정찰하러감. 그러다 한마을이 나타났는데 미군들을보자 슬금슬금 피하는 느낌. 미군들이 그닥 친절하지 않으니까. 그중에 카멜론이라고 하는 미군이 베트남애들이랑 놀아줌ㅋㅋ. 할배말로는 카멜론이 죄다 놀이에서 졌다고함. 그래도 걔들이 친절하게 해주니까 피하지 않더라. 음식도 주고 정보까지 주더라. 어디어디에 뭐가 있고 어디에 땅굴있고 숫자는 몇명인지 등등. 알고보니 적들도 여기서 끼니를 해결함. 근데 우리처럼 스스로 주는게 아니라 거의 총만 안겨눴지 협박하듯이 달라고 하고 끼니를 때웠다고함. 해서 할배가 그걸알고 저녘까지 잠복함. 그러자 8명정도 되는애들이 나타남. 근데 6명은 따까리, 1명은 소위급, 1명은 준장급(!!!)이 나타남. 당연 잠복했던 할배하고 군인은 놀라고 여기서 전부다 포로로 잡는다면 우린대박이다 라는 심정으로  튀어나감. 당근 베트콩들은 총겨눴는데 할배가 닥치고 손들어!! 라고 소리치자 다들 놀라고 총떨어뜨림. 대충 베트남말로 한국군이다 ㅈ됬다 등등 그르자 항복하라고 하자 전부 손들고 항복함. 그놈들 끌고가니까 미군대위가 엄청 좋아하시면서 상줌. 물론 포상휴가는 아니지만.


3. 카멜론의 역습.

주민들의 원조편에서 카멜론이라고 하는 미군이 윗부분의 국군1명, 미군2명한테 복수하는내용임ㅋㅋ 일단 사건은 카멜론이 여느때처럼아끼던 자기 여친사진을 보고있다고함. 근데 윗부분에 나왔던 국군중 1명이(할배아님) 그사진보고 유어 걸프렌드? 라고 영어를 날리자 카멜론이 예스라고함. 글자 그사진보고 오우 쉬이즈 쏘 뷰티풀 이라고 하자 땡큐라고 맞받아침 그거보고 국군이 윗부분의 미군2명한테 보여줌. 3명 전부다 뷰티풀 나이스 굿 이라고 남발함. 카멜론이 달라고 하자 좀만더보고 라고함. 그거보고 내노라고하고 싫다고하고 실랑이버리다 만화처럼 사진이 쫙하고 찢겨짐. 카멜론은 그거보고 노오오오오오ㅗ우를 샤우팅하고 3명은 암쏘쏘리를 하고 튐. 카멜론은 복수를결심함. 근데 그복수가좀... 뭐냐면 각각 자는 텐트가 있는데 텐드당 밖에 랜턴이 있음. 베트남이 정글이니까 벌레들이 많고해서 랜턴으로 벌레들을 유인하는거 글구 텐트문은 잠가서잠. 텐트당 3명이서 자는데 여기의 쥔공인 국군1,미군2명이서 같은텐트를씀. 카멜론이 한밤중에 나와서 텐트문열고 랜턴을 옆에다가 살포시 논다음 텐트문도 안닫고 유유희 빠져나옴. 결과는? 담날에 할배가 일나서보니까 걔들 몰골이ㅋㅋ 얼굴뿐만 아니라 다리 팔 목등등이 다물렸음ㅋㅋ 카멜론이 이이야기를 할배한테 해준거.



근데 그국군4명, 미군3명도 다살아서 자기조국돌아감. 비록 월남이 패망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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