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사이비종교인한테 삥뜯긴 썰.txt

참치는C 2019.06.24 09:11 조회 수 : 72

잡소리 하나 안 하고 바로 썰 들어갈게


아마 이번년도 4월 마지막주였을거야

내가 음악하는 종자라 악기 관심 되게 많은데 부산에 살아서 낙원상가 댄나 가고싶었거든?

그래서 학교휴학하고 세달동안 공장 물류 뛰어서 돈 번 다음 악기살거라고 부푼 마음안고 낙원상가로 갔지

지하철타서 종로 3가역에서 내려서 쭉 가고 있는데 탑골공원 앞에서 왠 아줌마가 날 보더니 길가다 봤는데 복이 정말 많은 인상이라고, 진짜 인상이 복을 타고났다면서, 조상님을 정말 잘 뒀다고 이빨까는거야

그렇게 한 5분정도를 이빨까더니 슬슬 본론을 꺼내더라

본인이 요 앞에 절에 있는데 향을 피울 수 있게 초값인가 향값인가 달라는거야
우리 조상님한테 올려줄테니

지금 생각하니 어이없는데 칭찬 들어서 그런지 또 순순히 주머니로 손이 가더라?

그래서 주머니에 있는 동전 500원짜리 하나, 100원짜리 8개 꺼내서 지하철비 1100원 남기고 200원 줬다.


가끔 그때 생각해보면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란걸 알게 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406 오늘 눈와서 눈요기 한 썰 참치는C 2018.09.07 71
53405 군시절 야동보다가 영창간 SSul. 참치는C 2018.09.11 71
53404 메이플스토리 길드원 만났던 썰 썰은재방 2018.10.02 71
53403 술먹고 나이트갔다 외계인 만난 썰 먹자핫바 2018.10.11 71
53402 새내기한테 버려진 썰 먹자핫바 2018.10.14 71
53401 대딩1이 자취하는 직딩 침고이게한 썰_5 ㅇㅓㅂㅓㅂㅓ 2018.12.04 71
53400 섹시한 폴댄스 with 클라리넷 먹자핫바 2018.12.14 71
53399 헌팅 당해본 썰 gunssulJ 2018.12.14 71
53398 길에서 만난 어떤 여자 썰 2 썰은재방 2018.12.22 71
53397 고3들에게 알려주는 문과 비상경중에서 정말로 취업이 어려운 과들.txt 먹자핫바 2018.12.26 71
53396 니들도 소개팅 나가서 이렇게 해라~ ㅋㅋ 먹자핫바 2019.01.02 71
53395 1번vs 2번??? 썰은재방 2019.01.04 71
53394 술집에서 헌팅한 썰 1 gunssulJ 2019.01.05 71
53393 어릴때 할머니랑 끝말잇기 한 썰 .yagall 먹자핫바 2019.01.09 71
53392 우리 어머니 아버지 결혼 하시기까지 과정이 너무 드라마틱하다. 먹자핫바 2019.01.10 71
53391 어느 아들의 눈물.SSUL 먹자핫바 2021.02.14 71
53390 21살때 2억들고 도피한썰 3 먹자핫바 2019.01.31 71
53389 변태 마음 먹자핫바 2019.02.03 71
53388 군대에서 괴생명체에 단체로 쫒긴 썰 ㅇㅓㅂㅓㅂㅓ 2021.02.11 71
53387 아버지 앞에서 술집미시년한테 들이대다 ㅈ된 썰 먹자핫바 2019.02.14 7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