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이학년때 있었던 일임.
짝사랑 하던 누나가 있었는데 어떻게 꼬셔야하나 고민하다가, 이 누나한테 연애상담 좀 해달라고 했음. (그냥 만날 이유나 만들자는 생각으로)
좋아하는 그녀가 누나인건 전혀 티 안내고, 이것저것 물어봤음.
상담끝에 결론은 일단 데이트를 신청하라는 거였음.
집에와서 좀 생각하다가, 다음날 감성포텐이 잘들 터지는 시간인 열시쯤에 누나한테 전화해서
거절당했다고 슬프다고 한 숨 팍팍내쉬면서 연기를 함.
마지막에 영화표 예약한거 있는데 누나 쓰라고 했더니, 예상대로 이 누나는 됐다고 그걸 어떻게 받냐고 함.
속으로 요시 외치면서 그럼 같이 봐달라고 한 다음에 데이트 잘 함.
요짓을 두달 동안 세 번쯤 더하고 마지막엔 너무 슬프다면서 술 한잔 하자고 함.
술마시다가 좀 취했을때 누나가
"그 사람도 어떻게 한 번을 안받아주냐"
라고 하더라
그 때 씩 웃으면서
"누나 그거 알아요?" 뜸 좀들이고
"나 데이트 신청 한 번도 거절당한적 없어요"
술마셔서 그런지 멍청해서 그런지 처음엔 이해못하는 표정이더니, 쫌 있다가 진짜 깜짝놀라더라 ㅋㅋㅋ
여튼 그래 사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093 | 5년지기 동창과 만났던 썰 | 먹자핫바 | 2019.08.14 | 165 |
32092 | 울산챔피언나이트에서경험한 유부녀 | 먹자핫바 | 2019.08.14 | 2150 |
32091 | 여자친구 절친과의 하룻밤 썰 | 먹자핫바 | 2019.08.14 | 652 |
32090 | 얼마전 겪은 꿈같은 썰 | 먹자핫바 | 2019.08.14 | 167 |
32089 | 아청법 걸려서 좇될뻔했다가 기소유예받은 썰푼다.SSUL | 먹자핫바 | 2019.08.14 | 278 |
32088 | 군대에서 초소 근무서다 생긴 썰 | 먹자핫바 | 2019.08.14 | 136 |
32087 | 군대썰 레전설 | 먹자핫바 | 2019.08.14 | 141 |
32086 | DVD방 알바가 쓰는 썰 | 먹자핫바 | 2019.08.14 | 353 |
32085 | 취미로 여장했다가 남자 ㄱㅊ에 환장하게 된 썰 1 | 먹자핫바 | 2019.08.14 | 912 |
32084 | 랜챗에서 몸캠했던년 능욕한 썰 | 먹자핫바 | 2019.08.14 | 581 |
32083 | 그녀와의 동거썰 11 | 먹자핫바 | 2019.08.14 | 170 |
32082 | 헤어진 여자친구랑 ㅅㅍ로 지내는 썰 | 참치는C | 2019.08.14 | 711 |
32081 | 치과에서 치위생년이랑 썰 | 참치는C | 2019.08.14 | 585 |
32080 | 처음으로 여자의 따스함을 느꼈던 썰.ssul (1) | 참치는C | 2019.08.14 | 157 |
32079 | 우정 or 사랑 일기 2 | 참치는C | 2019.08.14 | 41 |
32078 | 아랫층 아줌마 물고문한 썰 | 참치는C | 2019.08.14 | 595 |
32077 | 쓰래기가된 주갤럼.txt | 참치는C | 2019.08.14 | 89 |
32076 | 뚱녀 먹은 슬픈 썰 | 참치는C | 2019.08.14 | 442 |
32075 | 고2때 옆집 누나랑 불붙은 썰 | 참치는C | 2019.08.14 | 534 |
32074 | 편의점 나오는데 편의점 알바녀가 | 먹자핫바 | 2019.08.13 | 2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