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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제 얘기는 아니고요. 제 친구 얘깁니다.

제 여친은 테레사 수녀님이 환생한 것처럼 인자하기 짝이없습니다ㅋㅋㅋ

이제 남친 백수됐다고 데이트비용 자기가 다내는 내조녀ㅠ

아무튼 오늘 주 6일 일하는 거지같은 회사 직원이라 얼굴도 보기 힘든 친구가 새벽에 부르길래 

가서 같이 술한잔 간단히했는데요

이 친구가 불러서 털어놓은 고민? 한풀이?가...소름돋더군요.

좀 요약해보자면...

1. 친구는 4년?이었나 5년된 여친이있음.

2. 이제 여친이 곧 30이라서 결혼에 대한 압박을 계속 줌.

3. 친구는 노는걸 엄청 좋아하는데다가 아직은 결혼 생각이 없어서 둘이서 결혼 문제로 엄청 싸움.

4. 약 한 달 전쯤 ㅅㅅ하려는데 여친이 갑자기 콘돔을 준비해옴
(친구는 여친이랑 할때 모텔 콘돔을 씀. 
어차피 섹파 종종 바꾸는 원나잇 능력남이라 실제 즐기는 ㅅㅅ는 섹파랑하고 여친은 의무방어라 상관없다고 함ㅋㅋ)

5. 모텔 콘돔보다 몸에도 더 좋고 더 잘느껴서 준비했다길래 그러려니?하고 여친이 준비한 콘돔을 씀.

6. 다음 주에 또 콘돔을 준비해왔길래 친구가 사온다고 했더니 이미 대량주문해놨다 그래서 그냥 여친이 계속 콘돔 조달하기로 함.

7. 친구는 여친이랑 할때 무조건 청소펠라(싸고 입으로 오랄)를 시켜서 콘돔을 빼서 정리하는건 항상 여친의 몫이었음.

8. 그런데 오늘은 여친을 만나기전에 섹파를 만나서 한탕뛰고온 친구가 혹시 여친이 콘돔에 남아있는 정액양보고 눈치챌까봐 자기가 콘돔을 정리하려고 함.

9. 그걸보고 여친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자기가 정리해주겠다고 둘이서 서로 실랑이.

10. 그러던 와중에 묶어놨던 콘돔에서 정액이 좀 새어나옴.

11. 잘못 묶어서 새는줄 알고 버리려던 친구...는 퍼뜩 생각나는게 있어서 콘돔을 조사해봄.

12. 콘돔에 바늘로 구멍이 뚫려있었음.

13. 이게 뭐냐고 추궁해보니 임신하면 결혼할거란 생각에 여친이 구멍뚫은 콘돔을 준비해서 왔음.


그러면서 여친이 울며불며 니가 결혼에 대한 확답을 안줘서 이렇게 됐다고 하길래 

2016년 초에 무조건 결혼하자고 그냥 달래고만 왔다네요.

아니 근데..아무리 결혼을 하고 싶고 남자가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여도 그렇지

제 정신으로 콘돔에 구멍 뚫는 여자가 있을 수가 있나요?

완전 싸이코패스 같아서 진짜 소름 완전 돋았네요.

원래도 친구들이랑 모여서 놀면 영상통화로 술자리 스캔하고 늦게 들어간다고 전화로 난리난리치고

친구랑 연락 좀만 안닿으면 다른 친구들한테 막 연락해서 어디있냐고 추궁하고

어느 날은 술먹여서 늦게 들여보냈다고 다음날 같이 술먹은 친구들한테 하나하나 전화해서 그러지 말아달라고 하는 꼬라지가

진짜 맘에 안들고 어떨땐 무서울 지경이라서 사실 그 친구빼고 다른친구들이랑은 엄청 까는 그런 여자였거든요.

근데 이런 얘기까지 들으니까 무서워 미치겠네요.

친구보고 대놓고 니 여친 싸이코패스 같다고 헤어지라고. 결혼은 절대 안된다고 그랬는데

친구는 또 야, 내가 아무리 놀아도 걔는 결혼할 여자야. 결혼은 걔랑 하긴 해야지 이러고 자빠졌고.

모르겠습니다. 지가 좋다니 그러려니 욕은 실컷해주고 들여보내고 오긴했는데,

솔직히 친구 여친이지만 세상에 참 미친년은 많고 그 중에서도 걔는 미친년 중에 탑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진짜 둘이 결혼하면...하아 나중에 친구 여친 얼굴보면 소름돋아서 웃지도 못할것 같네요ㅋㅋㅋ

여러분도 혹시나 이런일 절대 없겠지만 혹시라도 여친이 콘돔 준비해오면 조심들하세요

제 친구 여친도 얼굴 멀쩡하고 친구가 데리고와서 같이 술먹으면 이상한티 안나는 

그냥 집착만 좀 심한 싹싹한 여자애 같았어요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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