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ㅇㅅ매매 당할뻔한 썰

참치는C 2019.11.02 08:53 조회 수 : 141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몸이 떨려가지고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편하게 반말로 쓸게

나는 취업 준비한다고 하고 따로 나와서 자취하는 평범한 스물일곱 남자야

오늘 점심에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 했는데 집에 라면이 다 떨어진거야

귀찮았지만 집에서 10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기에 거기에 가기로 했지

사실 거기 알바생이 좀 귀여웠거든~ㅋㅋ

옷 대충 주워 입고 집 밖으로 나섰어

편의점에 가서 남자 울리는 라면 두개랑 삼각김밥을 두개 샀지

계산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편의점 알바생이 날 부르는거야

"저기 손님! 잔돈 흘리셨어요!"

라는데 이쯤에서 뭔가 수상하지 않아? ㅎㅎ

내가 학생때 공부를 안해서 성적은 거의 바닥이었는데 머리는 엄청 좋거든

그 소리를 들은 순간 머리를 굴렸어

생각해보니 내가 삼각김밥 고를때 알바생이 창고에 들어갔다 나왔었는데 그때 마취약을 꺼낸 것 같아

나한테 잔돈을 주는 척 하면서 슬쩍 내 손에 마취약을 찔러넣어서 마취시킨 다음에 처리할 생각이었겠지

그년의 의도를 간파한 나는 자연스럽게 잔돈을 받으러 가는 척 했어

"ㅎㅎ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살짝 웃어줬지

내가 자기 의도를 다 알아차린 줄도 모르고 밝게 웃으면서 마취약을 숨긴 그 손을 내 손쪽으로 움직이더라

나는 잔돈을 받으려는 척 하면서 바로 그ㄴ의 얼굴에 스트레이트를 꽃았어

방심하고 있었겠지 ㅋㅋ 한방에 나자빠지더라

속을 줄 알았냐 ㅋㅋ라고 말하면서 쓰러져있는 머리를 발로 한대 찬 뒤 밖으로 뛰쳐나왔어

그러고 집까지 계속 뛰었는데 가슴이 엄청 뛰더라

ㅇㅅ매매범들이 나 찾으러 다닐까봐 오늘 하루종일 집에서 벌벌 떨었어

대학교 초년생으로 보였는데.. 그런 어린 학생까지 그런 쪽에 연류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많이 씁쓸하더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545 대학시절 처자 죽여버리고 싶었던 썰 먹자핫바 2020.03.15 140
44544 친구가 응급실갔을때 일어난 썰 ㅇㅓㅂㅓㅂㅓ 2019.07.02 140
44543 여자에 대한 고찰. 참치는C 2019.08.02 140
44542 화로구이집 주방장한 썰 먹자핫바 2020.01.28 140
44541 중학교때부터 대학까지 좋아햇던 첫사랑썰 푼다. ssul 먹자핫바 2020.01.22 140
44540 귀신들린집 (펌 ,난 이거다고 소름졸라 돋았다) 4 먹자핫바 2020.01.05 140
44539 어제 영화보는데 뒤에서 진상부리던 중년부부 썰.ssul 썰은재방 2019.05.23 140
44538 채팅 어플 안하게 된 썰 참치는C 2019.12.14 140
44537 친구여친 짝사랑해본 썰(상) 참치는C 2019.05.25 140
44536 공익 가는방법 알려준다.ssul gunssulJ 2019.12.03 140
44535 기절놀이 했던 썰.ssul 먹자핫바 2019.05.27 140
44534 호프 일하면서 겪은 손님유형 참치는C 2019.11.07 140
44533 정통 조폭 본 Ssul 먹자핫바 2019.05.31 140
44532 누나 복수 썰 먹자핫바 2019.06.04 140
44531 군대 첫 휴가 썰 동치미. 2021.03.20 140
44530 미국과 한국의 지역부심의 차이.txt gunssulJ 2021.05.03 140
44529 인신매매 당할수도 있었던 썰 참치는C 2021.06.20 140
44528 경찰서 강력계 갔다온썰.ssul 참치는C 2021.07.03 140
44527 여동생이 싸이코인썰.SSul 먹자핫바 2021.07.16 140
44526 중2때 여자한테 설레였던 썰 하나푼다.ssul 먹자핫바 2021.08.19 14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