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25살의 첫사랑 ep1-5

썰은재방 2020.01.23 08:56 조회 수 : 91

그렇게 그냥 사귀게 됐다.




만나면 얘기하고 손잡고 걷고 포옹하고, 아파트 밑에서 짧은 입맞춤에 헤어지기 아쉬워하며 집에 보내기를 여러날.




그 전에 만나던 여자들과는 다른 감정의 교류가 있었고, 나 또한 좋았다.




그러던 중 친한 학교 동기가 주말에 집에 내려간다고 자취방이 빈다는 거였다.




그래서 수연이한테 문자를 보내서 <내가 맛있는거 해줄까?>   <ㅎㅎㅎ 뭔데요?뭔데요?>




<그냥 뭐 맛잇는거ㅋ>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요리 아닌 음식을 즐겨하는 편이다.




<금요일에 시간 비워둬. 맛있는거 해줄게>




그렇게 금요일이 되어 미리 점심시간에 장을 봐두고,




 간단하게 술도 샀다.(술은 잘 먹지는 못해도 분위기 끌어가는데 좋다는건 그때도 알았던거 같다)




그리고 저녁 즈음해서 원룸촌에 학생들이 거의 본 집에 내려가고,




수연이를 데리고 친구 자취방으로 들어갔다.




환기를 시켰는데도....홀아비 냄새가..ㄷㄷ




"수연아. 냄새가 좀 그렇다.ㅋㅋ" "네.ㅋㅋ 적응되면 괜찬을거에요ㅋ"




그래 수연이는 항시 배려심이 행동에 베어있는 아이였다. 말도 조곤조곤한게 천상여자였다.




그렇게 그당시 가장 자신 있던 스파게티를(면 끓여서 소스만 부으면 끝 ㅡㅡ;;; 물론 다른 야채와 조갯살도 넣긴 했다.)




내어 오자 "우와, 오빠 대단해요. 이거 직접 다 한거에요?"




"그럼ㅋ 먹자 식겠다." 그러고는 앉아서 먹기 시작했다.




술도한잔씩 하고, 먹다보니 어느새 7시가 넘어갔다. 집이 학교에서 멀다보니 항시 잠이 모자라던 우리 둘이라




설겆이도 끝내고는 "수연아 우리 잠시만 누워있다. 배부르고 누워있는게 난 제일 좋더라ㅋㅋ"




그러고는 침대로 끌었다. 싱글침대였는데, 나름 꼭 끌어안고 누우니 둘이서도 누울만 했다. 이때만해도 남자에 대한




아무 경계심이 없던 아이라 그랬는지 그냥 얌전히 나에게 폭 안겨서 팔베게를 배고 누워서는 "헤헤 좋다."




이러고는 눈빛 공격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초롱초롱 한 눈으로 날 바라보는데.... 안 덥칠수가 없었다.




허리를 팍 끌어 당겨서 밀착을 시키고는 입맞춤 이어나갔다. 물론 이때는 입술이 촉촉했던 상태라 느낌도 좋았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다리를 살짝 들어 수연이의 다리위로 감싸안듯이 올리며 무릎으로 치마를 살짝 끌고 올라갔다.




수연이의 윗입술 아랫입술을 차례로 내 입술로 살짝 물듯이 하고는 다시 입술을 포갠뒤에 혀를 살짝 내밀었다.




수연이의 입술이 벌어짐을 느끼며 혀를 좀 더 밀어 넣었고, 수연이의 혀와 함께 치아의 감촉이 느껴졌다.




묘했다. 키스의 경험이 없던건 아니었지만 정말 수연이와의 키스는 합이 잘 맞았다고 해야하나?




서로 감정의 교류를 느끼고, 정말 제대로 흥분해서 키스만 20분 넘게 이어갔던거 같다.




잠시 멈춰서 머리를 귀 뒤로 쓸어넘기며 눈맞추고 있다가 다시.... 그러다가 또 다시....




그러다가 내손이 수연이의 허벅지 바깥쪽을 살포시 감싸 들고는 내 다리뒤쪽으로 감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다시 손은 올라와 어깨를 감싸안은 뒤 살며시 가슴쪽으로 가서 얹어놓고 있었다.




그 뒤 키스를 하는데 내 손이 떨리는게 나도 느껴졌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72 패 죽이고 싶은 크리스마스 이브 커플 먹자핫바 2017.03.24 93
12771 축제때 여자 꼬시는 법 ㅇㅓㅂㅓㅂㅓ 2017.02.21 93
12770 옛날 여자친구 혼전순결주의자였던 썰 동치미. 2016.12.29 93
12769 공장 생산직 알바 하루하고 그만둔 이야기 + 생산직 알바 하려는 사람들에게 전하는.ssul 먹자핫바 2016.12.22 93
12768 고민) 여친이 내 자취방을 탐하는데. ㅇㅓㅂㅓㅂㅓ 2016.12.08 93
12767 나를 진짜 좋아해주는사람 만나기 쉽지않다. Ssul ㅇㅓㅂㅓㅂㅓ 2016.11.19 93
12766 룸싸롱 처음 간 썰 ㅇㅓㅂㅓㅂㅓ 2016.10.30 93
12765 썸녀와 해버린 썰 2 썰은재방 2016.10.24 93
12764 보징어 냄새 썰 참치는C 2016.10.03 93
12763 초딩때 ㅋㄷ사러 약국간 썰 gunssulJ 2016.09.20 93
12762 자는 친구 가슴 만지다 다른 친구에게 들킨 썰 먹자핫바 2016.09.19 93
12761 서울에서 옆방 신음 소리 썰 먹자핫바 2016.09.16 93
12760 어플로 연상누나 만난 썰 동치미. 2016.08.22 93
12759 [브금주의] 친척동생.TXT 먹자핫바 2016.08.06 93
12758 [썰] 도화살이라고 아냐? - 공포/미스테리 썰은재방 2016.07.29 93
12757 어제 불금 헌팅 후기 썰 썰은재방 2016.07.10 93
12756 [브금] 고등학생 남친 사귀게된 여대생 썰 .manhwa 참치는C 2016.07.04 93
12755 여고딩 가출한 썰 동치미. 2016.06.23 93
12754 불륜녀로 오해받은 썰 ㅇㅓㅂㅓㅂㅓ 2016.06.07 93
12753 초등학교때 일저질렀던 썰 풀어봄.txt 먹자핫바 2016.05.19 9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