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때 담임 선생님이
24살에 중학교 선생님을 맡은 정말 유능한 분이셨는데,
얼굴도 이쁘장하셔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참 많았죠.
선생님한테 장난도 많이 치고 얘기도 많이 하면서 친해졌었던
그 어느 날,
청소시간에 청소를 하겠다고 빗자루를 꺼내고 있는 저를
키가 크니 이쪽으로 와서 물건 내리는 것 좀 도와달라며
선생님이 부르시더라구요.
같이 교실 뒤에 있는 장(?), 사물함(?)같은거로 졸졸 따라 가는데,
이 선생님이 교실 바닥에 굴러가는 과자봉지를 잡겠다고
갑자기 멈춰서는 상체를 푹 수그리는 겁니다.
바로 뒤에 졸졸 따라가던 저는 끝내 걸음을 멈추질 못했고
졸지에 선생님과 저는 뒤치기 자세로 0.1초간 합체가 되어버렸습니다.
정확히 훅 제 것은 선생님의 엉덩이 골 속으로 확실히 들어갔죠.
제가 앞으로가던 힘 때문에 선생님은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고
저는 어안이 벙벙이 되어서 선생님께 죄송하다는 말도 못했습니다.
둘 다 얼굴이 빨개져서 어버버했습니다.
물론 청소를 하다가 이 광경을 본 친구들은 모두 뒤집어 졌죠.
그 이후로 선생님을 볼 때마다 ㅂㄱ가 되어서 눈을 못마주쳤습니다.
아직도 생생하네요. 제 첫 뒤치기 감촉ㅠ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7528 | 전여친 낙태 숨기고 나 사귄 썰 | ㅇㅓㅂㅓㅂㅓ | 2020.06.02 | 413 |
| 37527 | 여동생 남친이랑 사가시...목격함...어쩌냐;;; | ㅇㅓㅂㅓㅂㅓ | 2020.06.02 | 1130 |
| 37526 | 퍼온거 이런글.....밑에 공포글 | 먹자핫바 | 2020.06.02 | 104 |
| 37525 | 퇴근길 버스에서 있었던 썰 | 먹자핫바 | 2020.06.02 | 336 |
| 37524 | 원나잇이 섹파된 썰 | 먹자핫바 | 2020.06.02 | 1186 |
| 37523 | 오늘 도서관 가면서 생긴 ssul | 먹자핫바 | 2020.06.02 | 148 |
| 37522 | 남자도 잘생기면 여자들이 알아서 다가와준다.ssul | 먹자핫바 | 2020.06.02 | 419 |
| 37521 | 군대에서 오피갔다가 조선족 만난 썰 | 먹자핫바 | 2020.06.02 | 366 |
| 37520 | 과외선생 처음 했을 때 학생 친누나 사귄 썰 | 먹자핫바 | 2020.06.02 | 635 |
| 37519 | 33살 친척 누나 노처녀 썰 | 먹자핫바 | 2020.06.02 | 700 |
| 37518 | 오빠 하고 있는거 본 썰 | gunssulJ | 2020.06.02 | 1018 |
| 37517 | 군대에서 디시인이 사람한명 살린 썰.jpg | gunssulJ | 2020.06.02 | 122 |
| 37516 | 고등학교때 한살연상 여친과 연애와 첫경험 한 썰 2 | gunssulJ | 2020.06.02 | 495 |
| 37515 | 크리스마스 이브에 헌팅술집 갔다가 치욕적 수모 당한 썰 | 동치미. | 2020.06.02 | 191 |
| 37514 | 체육대회가서 질펀하게 논 썰 | 동치미. | 2020.06.02 | 830 |
| 37513 | 누나한테 장난전화한 썰 | 동치미. | 2020.06.02 | 180 |
| 37512 | 어플로 홈런 친 썰 | 먹자핫바 | 2020.06.01 | 338 |
| 37511 | 술김에 고백받은 썰 | 먹자핫바 | 2020.06.01 | 112 |
| 37510 | 과외샘한테 대딸받은 썰 1 | 먹자핫바 | 2020.06.01 | 1994 |
| 37509 | 부산에서온 술집 알바생이랑 잔 썰 2 | 먹자핫바 | 2020.06.01 | 3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