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여친이랑 커피마시는 중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이번 휴일에 내려오라고
여친이 옆에서 듣고있다가..
뾰루퉁해서 있더니...
나한테 대뜸 "오빠는 나랑 엄마랑 누가더 중요해?"
이런 말같지않은 질문을 하는거다..
내가 대답 안하고 있으니까..
계속 투정부리다가...
열받았는지 큰 소리로.
"나랑 엄마랑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구할꺼야?" 하더라..
카페에 80% 이상이 여자들이였는데...
거짓말 안하고 전부 내얼굴만 쳐다보더라..
마치 내입에서 어떤 대답이 나올지... 기다하는 표정으로 계속 보더라..
순간 나는 미간을 찌푸린 채.... 눈을 질끈 감고
여친에게 서서히 다가갔다..
그리고는 꼭~ 안아주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은지야... 그런 질문 하게해서 오빠가 미안해..."
등을 토닥토닥거려 주고는...
다시한번 안아줬다.
실눈을 뜨고 카페 주위를 살짝 봤는데
주위 여손님들 눈이 하트로 변해있더라..
하나둘씩 일어나서 박수를 치더니..
결굴에는 전부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더라..
여친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주신 오빠 ... 아푸로 안그럴께....내가 더 미안해"
그날 우리커플은 10분 넘게 서로 꼭 안은채..
박수를 받고 카페를 나왔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936 | 세상 참흉흉하다 너들도 조심해라 (경험담).txt | 먹자핫바 | 2016.11.01 | 109 |
14935 | 21살때 여자 자취방에 놀러가서 아다 뗀 썰 | ㅇㅓㅂㅓㅂㅓ | 2016.10.29 | 109 |
14934 | 롯데리아 보징어버거 사건 | 먹자핫바 | 2016.10.27 | 109 |
14933 | 일베 광화문 대첩 봤냐? 난 지금 봤네 ㅋㅋㅋ | 먹자핫바 | 2021.03.15 | 109 |
14932 | 지하철 백누나 썰 | 참치는C | 2016.09.24 | 109 |
14931 | 여자들아 여자 조심해라 썰 | gunssulJ | 2016.09.19 | 109 |
14930 | 업소녀랑 사귄 썰 15 <끝> | 썰은재방 | 2016.09.19 | 109 |
14929 | 완전 밝히는 자연산 E컵 오피녀 번호받은 썰 | 먹자핫바 | 2016.09.12 | 109 |
14928 | 서울 잠실 엘스아파트 단지 상가에서 썰 | 먹자핫바 | 2016.09.04 | 109 |
14927 | 미용실 ㅊㅈ와 모텔간 썰 1 | 참치는C | 2016.08.31 | 109 |
14926 | 나이트가서 여자 만난썰 | ㅇㅓㅂㅓㅂㅓ | 2016.07.10 | 109 |
14925 | 1살 연상 돌싱녀 만나본 썰 1 | 썰은재방 | 2016.06.02 | 109 |
14924 | 정통 조폭 본 Ssul | 동치미. | 2016.06.02 | 109 |
14923 | 중학교때 전교 300등에서 3개월만에 전교2등 찍은 썰 | ㅇㅓㅂㅓㅂㅓ | 2016.05.11 | 109 |
14922 | 고2때 버스에서 있었던 썰 | 동치미. | 2016.04.17 | 109 |
14921 | 떡집 갔다온 썰 | 참치는C | 2016.03.08 | 109 |
14920 | (펌)뒷골주의 동생냔 까기 | 먹자핫바 | 2016.02.11 | 109 |
14919 | 짧고 굵은 커피숍 알바 썰 | 먹자핫바 | 2016.02.07 | 109 |
14918 | 긱사살면서 가장어이없던.SSUL | 참치는C | 2016.02.07 | 109 |
14917 | 울집 고양이 간단한.ssul | gunssulJ | 2016.01.28 | 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