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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내가 예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러다 보니깐 갑자기 학원끝나고 저녁에 배가 살살 아픈데
 
이게 뭔가 느낌이 다른거였다.
 
누워있는데도 너무너무 아파가지고 큰 국립병원 응급실에 아빠차 타고 들어갔다.
 
늦은시간인데도 할배,할매들 존나 많더라..애기도 있고.. 무튼 증상 말하고
 
한 5~10분 지나니깐 가운입은 젊은놈이 오더니
 
일루와서 위에 옷 벗고 오란다.
 
그리고 청진기를 요리조리 대보더라.
 
숨도 크게 쉬라하고 멈추라하고
 
팔 벌리라하고 옆으로 누우라하고 ...
 
뭔가 돌팔이느낌? 존나 드는데 걔가 나한테 하는 말이
 
"넌 의사하지마라...너무 힘들다..."
 
딱 이렇게 말해주더라..그러고나서 진단내용으론 무슨 폐에 물이 찼네 뭐네 배를 째야하네 이럴수도 있다는데 다른 병원으로 가라함.
 
그래서 다른 대학병원에 가니깐
 
그냥 염증이라고 약 먹으니깐 싹 나음.
 
무튼 막상 돈,명예때문에 의사하는거라면 하지마라...그냥 ㅅㅌㅊ 대학이면 가라
 
다큐3일에서도 보니깐 맨날 잠도못자고 공부하고 잡일하고 하더구만..
 
내가 아는애는 옛날부터 의사 너무 하고싶어서 고1때부터 재수생 클라스 보여줘서 의대갔다. 그런 꿈이 아니면 하지마 ㅠㅠ
 
그만큼 돈은 많이 벌겠지만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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