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다니다가 맨날 야근에 갈굼에 좆같은 회식이다 모임이다.. 진저리나서
모은돈으로 피시방하나 인수했다
인수하자마자 그래픽카드랑 파워 교체하고 오버땡겨서 5km근방에서 제일 사양좋은 피시방으로 탈바꿈함
요금 그땐 시간당 1000원이었음 두달간 장사 존나잘됬다 월순수입 500찍히더라 근데 알바를 1명만두고 방학중인
동생굴려서 그렇게 나온거였고
방학시즌이 끝나자 손님도 빠져나가고 내동생도 학교로 돌아가서.. 알바를 구해야했고 인건비 빠지고
방학시즌끝나서 손님도 없는터라 매출도 줄어들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바로 길건너에 ㅡㅡ 경쟁 피시방이 생김
400~500m뒤쯤에 피시방 2개가 더있긴했는데 거리가 좀 있는 터라 적당히 나눠먹기가 됬는데 바로 건너편에 생기니까
진짜; 손님이 확확 빠진게 느껴지더라
근데 이시발놈이 이근처에 자체적으로 암묵적인 가격동결률이 1000인데 얘넨 800원으로 시작하더라고
그래서 반년동안.. 100원씩 깍고 깍는 피의 경쟁을 시작했지.. 막판엔
알바인건비에 월세 전기세 유료게임비 고장난 컴퓨터 부품교체비 이런거 빼니까 월 순수입30만원 찍히더라 ㅎㅎ
고장남 컴텨가 5대있었는데 그거 고칠비용으로 환산했으면 적자상황이었음
하지만 난 뭐 빚져서 가게낸것도 아니고 어짜피 집에서 먹고자고 했고 그냥 갈때까지 가보잔 심정으로 그냥
도닦는 심정으로 계속 달렸더니 결국 건너편가게가 ㅎㅎ 문닫음
그래도 시발 지금 월순수입 250~300밖에 안나온다 시발 솔직히 회사다니던 시절이 훨 나은듯 ㅡㅡ
그땐 주말엔 쉬기라도했지.. 지금은 주말이고 명절이고 없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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