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한테 들은 얘기임
내 친구는 미국 유학생이었고, UCLA대학에 한창 다니고 있었음
이 새1끼가 향수병에 젖어들어 고향 부랄친구들이 너무 보고싶은 것임
그래서 방학을 맞이하여 한국 온다고 하고
고등학교 친구들 동창회겸 다 같이 모이기로 함
근데, 친구놈들이 미국에서 오니까 물건너 온 천조국 기념품좀 받자고함
가난뱅이 유학생에게 돈이 어디있음ㅠ
그래서 뭘 살지 고민고민하니
죄다 주변엔 메이드 인 짱개 뿐이고.
아무리 둘러봐도 한국에서 구할 수 밖에없거나
미국느낌이 물씬 나는 건 존1나 비쌌음
대학교 기념품(미국 대학은 관광객을 위한 샵이 있다고함)을 거닐다가
아 저거! 하나에 천원정도 하는 BIC에 UCLA마크가 땋 붙여져있는
볼펜을 발견한거임ㅋ
그래서 모임 참석자 숫자만큼 삼
와 2만원 안에 16인의 기념품을 해치워버림
포장해 달라고 하니
요로코롬 한아름 뭉쳐 밴드로 묶어서 포장해 줬다고 함
룰루랄라~ 귀국할 생각에 들떠서
공항에 오르고
![](http://ssulsa.com/xe/files/attach/images/127/590/011/637f28f4a5f6b4a100118c2951c41f89.jpg)
공항 검색대를 빠져나가는 순간
검색관의 눈빛이 이상해 지더니 뭔가 호출을 했다고 함
시1발 이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거 같다고 머리 속이 복잡해졌다고 했음
몰래 마약을 누가 숨긴거 아닌가 오만 잡생각이 떠오르는 순간
![](http://ssulsa.com/xe/files/attach/images/127/590/011/5d0b1f98a785f0c05df3921d3ab62c54.jpg)
멀리서 근육질 흑형 백형 경찰성님들이 우르르 몰려와
단숨에 제압해버렸다고 함
![](http://ssulsa.com/xe/files/attach/images/127/590/011/8de3a0155305298ee4752f671fb8c633.jpg)
흡사 비슷한 장면이었을 거라고 생각함
지들끼리 영어로 뭐라고 뭐라고 지껄이는데
본인보고 테러리스트 의심범이므로 신변을 구속하고 물품을 확인하겠다고 함
혼란 속에 한마디 들은 것은 "불렛!!!"
트렁크를 열어 빤스와 물품들이 허공에 흩뿌려지면서
본인 캐리어에 숨겨진 불렛 찾기에 혈안이 되어있었음
그들이 물건을 찾아내는 순간!!
![](http://ssulsa.com/xe/files/attach/images/127/590/011/17578b11bb325a348338ebe82d365b79.jpg)
![](http://ssulsa.com/xe/files/attach/images/127/590/011/30275ba3d3701a2cbd53772df574f6a7.jpg)
총알이 아니고 볼펜이네? 볼펜이여
not 불렛 yes 볼펜
시1발 플라스틱이랑 볼 끝에 금속 쪼금있는데, 저걸 총알뭉치로 착각해버린거였다고 함
![](http://ssulsa.com/xe/files/attach/images/127/590/011/2b6d2719d502fe5c8fe4682f328d000f.jpg)
당황한 경찰은 친구를 풀어주면서
Sorry한마디 날리고 쿨하게 떠나버렸다고 함
내 친구는 바닥에 널부러진 빤스들을 주섬주섬 챙기며 비행기에 올라타고
주변의 한인들이 이상하게 본인을 도착시간까지 비행기에서 피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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