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래도 개사료 먹은썰이다.
우리집엔 개새끼가 한마리 산다.
근데 이 개새끼가 자꾸 주는 사료는 안쳐먹고
사람음식을 탐내는거다.
하루는 사료맛이 어떻길래 사람음식을 탐내? 하고
개밥그릇에 있는 사료 한 알을 꺼내 들었다.
냄새를 맡아보니 그닥 나쁘지는 않은 냄새였다.
북한 난민들은 소똥에 옥수수알도 집어먹는다는데
사료정도야 못먹겠어?
하고 그대로 입으로 집어넣어 강한 남자답게 아그작 씹었다.
그 당시 소리를 묘사하자면
"아작!서걱서걱"
느낌은 마치 알갱이 큰 흙을 먹는 느낌이었다.
맛은 생각외로 괜찮았다. 못먹을 정도는 아닌정도?
그래도 일부러 먹을 정도는 아니고.
이 일이 있고나서 난 가끔 집에 아무도 없을때
개밥그릇에서 사료한개를 집어 몰래 먹는다.
개와 진심으로 교감하기 위해 사료까지 같이먹는
이야말로 훈훈한 주인의 모습아닌가?
집에 개새끼 키우는 게이들은 언제 한번 사료먹는것도 좋은기회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분이다.
참고로 내가 먹은 아니 먹는 사료는 로얄캐닌 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504 | 남고는 잃어버린 남녀공학 이야기, 그 세번째 .ssul | 참치는C | 2016.02.14 | 55 |
6503 | 술부심녀 썰 1 | 참치는C | 2024.06.07 | 54 |
6502 | 니들도 소개팅 나가서 이렇게 해라~ ㅋㅋ | 참치는C | 2024.05.20 | 54 |
6501 | 내 여자친구였던 여자 썰 2 | 참치는C | 2024.05.11 | 54 |
6500 | 아는 누나와 떡볶이의 추억 썰 | 먹자핫바 | 2024.05.09 | 54 |
6499 | 내속에 음란마귀때문에 희생양 된.SSUL | gunssulJ | 2024.05.01 | 54 |
6498 | 본의 아니게 여친 뒤통수 친 썰 | 참치는C | 2024.04.02 | 54 |
6497 | ㅋㄷ사다 쪽팔린 썰 | gunssulJ | 2024.03.31 | 54 |
6496 | 게이코스프레로 친구 구한 썰.txt | 썰은재방 | 2024.03.29 | 54 |
6495 | 화장실 잘못썼다가 담배피는 일진새끼들 선생한테 줄줄이 걸린 사연.ssul | 동치미. | 2022.02.18 | 54 |
6494 | 나 이등병 1호봉때, 개같이 쳐맞은 ssul. | 먹자핫바 | 2022.02.14 | 54 |
6493 | 편돌이 왜 이리 서럽냐 .sad | 참치는C | 2022.02.09 | 54 |
6492 | 토익스터디땜에 욕쳐먹은.ssul | 동치미. | 2022.01.27 | 54 |
6491 | 편의점 알바하다가 욕먹은 썰 | ㅇㅓㅂㅓㅂㅓ | 2022.01.25 | 54 |
6490 | 부모님이 삼성컴퓨터 사준썰.ssul | ㅇㅓㅂㅓㅂㅓ | 2022.01.25 | 54 |
6489 | 고딩때 야자쨴설 .ssul | 썰은재방 | 2022.01.20 | 54 |
6488 | bgm有) 좋은인생..jpg | 썰은재방 | 2021.12.13 | 54 |
6487 | 일상생활 사기꾼 썰.SULL | 먹자핫바 | 2021.11.08 | 54 |
6486 | 걍 심심해서 쓰는 어제 꾼 꿈 SSUL | gunssulJ | 2021.09.26 | 54 |
6485 | 편의점 알바하다 스마트폰 털린 썰 | ㅇㅓㅂㅓㅂㅓ | 2021.07.27 | 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