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쯤 전에 소개팅을 하기로 하고 연락처를 받았다
사진은 프사보면 된다길래 받지를않았는데
프사를보니 웬걸 나같은ㅂㅅ면상은 거들떠도안보실거같은 천사같은분이셨다
(솔직히 내친구들은 별로라고 했지만 내눈엔 정말 예뻐보였다)
설레는 맘 안고 카톡을하고 장소를 정했지 오늘 저녁 6시에 만나기로 했다
못생긴면상에 어울리지도않는..꼴에 코트 입고 목도리 하고
나름 깔끔하게 하고 나갔다
6시가되었고 신촌역3번출구로 그녀가 올라왔다
근데 프사랑 너무 다르더라...일단 난 솔직히 속으로 실망했다(내주제에)
근데 그여자는 나를보자마자 표정이썩더라 나도 직감적으로 그걸 알아챘지
그래서 속으로 난 못생긴 내면상을 탓하며 밥을먹으러 갔따
스파게티를 먹는 1시간 내내 별말도없고 폰만 만지고
화장실을 2번이나 갔다오더라 내참
6시 50분이었나 밥집을 나왔고 그녀는 별 말도 안하더니 나보고 지하철로 가시냐고 물었다
그렇ㄷ고 하니깐 갑자기 자기가 연대친구 만날일이 생겼다면서 인사하고 그냥 연대쪽으로 가버리더라
그렇게 소개팅녀는 떠낫다
솔직히 나 존나 못생긴거 인정하는데 너도 그렇게 잘난건 아니야 이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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