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23살때 군대 갓 전역하고 호프집 서빙했었는데
어느날 ㅅㅌㅊ여자가 혼자와서 버드와이저랑 후라이드치킨 시키더라 민증확인하니까 89년생.
내가 서빙해주고있는데 얘가 남친이랑 헤어졌는지 닭똥같은 눈물을 펑펑 흘리더라
일게이답게 모태솔로 + 공대 + 갓제대 쓰리콤보라 뭐라말로는 위로 못해주고 .. 보니까 휴지 다 떨어져가는거 같길래
옆 테이블이랑 휴지 바꿔줌
오분쯤 지났을려나 세팅 다 해주고 술, 안주 다 나갔는데 그여자 테이블에서 호출옴
나 : 뭐 필요하신거 있으세요?
여자 : 저 ... 혹시 몇살이세요
나 : 예? 아... 저 ... 저 스물 셋.. 이에요
여자 : 저기 혹시 시간있으세요? 저랑 맥주한잔 해요
나 : 네..?? 아... 저 ... 그게... 아니... ( 생전 처음겪는 일이라 완전 당황함 )
여자 : 제가 싫으신가봐요? 그럼 됬어요 뭐...
나 : 아니... 저 그게 아니고 ...
나 : 하... 보니까 안좋은일이 있거나 남자친구랑 헤어지신거 같아요..
그쪽은 되게 이쁘시고 .. 전 되게 보잘것 없거든요 ... 후회하실거에요
이 말할때 여자랑 눈높이 맞출려고 웅크려 앉았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내 볼 쓰다듬더니 내 손잡음
여자손 3년만에 잡은건데 손이 되게 차갑고 가늘었다 이때 심장이 미친듯이 뜀
여자 : 아니에요 되게 귀엽게 생기셨는데.. 그런말 하지 마세요
여자 : 알바 언제끝나요?
나 : 보통 ... 새벽 다섯시쯤에 끝나요 ( 이때가 새벽 한시쯤 )
여자 : 그럼 그때까지 기다릴테니까 같이 가요 그동안 저 신경쓰지 마시고 일하세요^^
그리고 난 일하러가긴 갔는데 계속 신경쓰여서 뭐 일할수가 있어야지 ..
한시간쯤 지났으려나 내가 그 여자 테이블가서 오늘은 이만 가보고 다음에 오라니까
그여자 하는말이 사장님이 자기 나가라고 눈치주냐면서 테이블 옮기더니 다시 새로주문함 ㅋㅋ
돈 낭비하지 말라고 계속 설득했는데 막무가네길래 그럼 제가 눈치껏 서비스로 안주랑 술 내온다니까
갑자기 내 품에 안겨서 엉엉 소리내서 움....
이걸 사장님이 보고 눈치챘는지 나 불러놓고는 손님이랑 대화하는거 아니라고 그쪽 테이블 가지 말라네
결국 그냥 무시하고 내할일 하는데 기다리기 지쳤는지 나한테 와서 자기 간다고 인사하고 나감
그러더니 한 이십분 뒤에 다시 와서는 나한테 이름이랑 전화번호 적어달라고 해서 적어줬음 ㅋㅋㅋㅋ
근데 그뒤로 연락 안오더라... ㅆ년.. 날 갖고 논거지
지금 그 상황 다시 생각해보면 뭔가 존나 아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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