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등학생때 있었던 일인데,
같은 반 친구중에 공부는 못했지만 말썽은 안 피우고 항상 진지하고 조용한 친구가 있었음,,,
어느 날, 담임쌤이 반 아이들한테 자신의 장래희망을 적어 제출하라고 했는데,
그 친구가 거기다 AV배우라고 적어놓은 거임,,,
그 친구를 아는 사람들은 깜짝 놀랬음,,,
딴 또래아이들처럼 장난 치는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그랬던 애가 거기다 그딴걸 적으니,,,
나중에 담임쌤이 열받아서 들어오더니 그 친구한테 장난치냐고 막 혼내키는 거임,,,
근데 가관인건, 그 친구가 막 정색하면서 일어서더니 쌤이 자신의 장래희망 적어서 낸 거라고
자신의 장래희망이 뭐 그리 장난스러워 보이냐고, 난 정말 그게 되고 싶다고 열을 올리면서 오히려 대드는 거임,,,
근데 그 친구의 그 모습이 장난기 하나도 없는 정말로 진중한 모습이어서, 반 아이들도 당황하고,
쌤은 더 당황해서 말문이 막혔었음ㅋㅋ
나중에 그 친구랑 친해져서 물어보니,
하루는 자기가 학원가는 길에 사창가가 뭔지에 대해 너무 궁금해서 한번 가봤는데
자신은 신세계를 보았다고 함ㅋㅋㅋ
그 날 이후로 자기는 떡치는게 너무 좋고, 또 잘 하는것도 발견했다면서 어떻해서든 AV배우가 되어서
많은 여자들과 떡치고 싶다고 자랑스러운 듯이 말하는 거임;;;
고등학교졸업후 그 친구랑은 연락이 끊기게 되었는데
그렇게 시간이 흘러 거의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고등학교 친구 결혼식때
그 친구를 우연히 만나고 연락이 닿게 되었는데,
결국 자신이 그렇게 갈망했던 AV배우는 못됐지만,
불법 퇴폐업소(?) 소위 말하는 안마방을 운영한다고 함,,,;;;;;;
결국은 뭐 자기 전공 쪽으로 살리게 됐다능;;; 차도 외제차 타고 다니고 돈도 꽤 벌던 것 같던데ㅠ
암튼, 어린 나이부터 자신의 확고한 신념과 장래희망을 가지고 산다면
결국 그런 쪽으로 어떻게든 이루게 되더라는 교훈을 나한테 준 친구임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975 | 일년 금딸 후기 썰 | 먹자핫바 | 2018.09.07 | 825 |
16974 | 출근길 카플 여대생과의 ㅅㅅ 썰 | 참치는C | 2019.03.08 | 825 |
16973 | 수능 100일 기념 ㅅㅅ한 썰 | 썰은재방 | 2020.11.24 | 825 |
16972 | 원피스 입고자던 사촌누나 본 썰 | 먹자핫바 | 2020.09.23 | 825 |
16971 | 아는척 안하던 애랑 ㅅㅅ한 썰 1 | 먹자핫바 | 2020.08.07 | 825 |
16970 | 후배집에서 유혹당한 썰 | ㅇㅓㅂㅓㅂㅓ | 2020.07.11 | 825 |
16969 | 마취안하고 포경수술해본 썰.txt | 참치는C | 2019.10.15 | 825 |
16968 | 노처녀 여선생 썰 | 참치는C | 2019.05.12 | 825 |
16967 | 아는 누나 핸드폰 복구하다 야한 거 발견한 썰 | 동치미. | 2020.01.16 | 825 |
16966 | 친구랑 ㅅㅍ 된 썰 4 | 썰은재방 | 2019.08.27 | 825 |
16965 | 고등어 찜질방 ㅅㅅ 본 썰 | 썰은재방 | 2022.01.23 | 825 |
16964 | 펌) 야동보고 남친이랑 따라한 썰 | 참치는C | 2022.04.08 | 825 |
16963 | 내 친구 아빠차 몰고가다 좆된썰.ssul | 먹자핫바 | 2022.12.04 | 825 |
16962 | 우리학교 메이퀸 썰 2 | 먹자핫바 | 2023.07.03 | 825 |
16961 | 내가 상병신이었던 썰.SSul | ㅇㅓㅂㅓㅂㅓ | 2023.08.16 | 825 |
16960 | 낙태했던 년이랑 한 썰 | 참치는C | 2023.10.18 | 825 |
16959 | 같이 알바했던 천사누나 4 | 먹자핫바 | 2023.11.08 | 825 |
16958 | 편의점 알바하다가 ㄱㅅ부터 ㅂㅈ 까지 본 썰 | ㅇㅓㅂㅓㅂㅓ | 2023.12.20 | 825 |
16957 | 게이들아 추석 잘 지내라 | 먹자핫바 | 2023.12.27 | 825 |
16956 | 아 외롭다 허전하다 | 동치미. | 2024.01.11 | 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