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4호선 퇴근길에 생긴 썰

썰은재방 2022.01.17 20:07 조회 수 : 301

썰워에서 눈팅만 하다가 아래 지하철 글이 올라왔길래
저도 한번 써볼게요.
얼마전 직접 경험한 실제 이야기 입니다.

피곤에 쩔어서 지하철에 명자리 긴의자 맨 끝자리 앉아서 이어폰 꽂고
잠자면서 왔어요..

집까지는 대략 한시간 정도 걸리구요..

퇴근시간이다보니 점점 사람이 꽉차는거에요

그래도 저는 앉아있으니 다행이다 싶었고
답답했지만 앉아서 졸면서 집으로 향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타는 환승역이 가까이 오자
사람들이 내리는 문쪽으로 더 많이 쏠리더라구요
물론 그렇지 않아도 이미 지하철은 만원이였구요

사건은 여기서 시작 됬습니다.

여름이니까 저는 당연히 반바지를 입었어요
퇴근하는 시간대이니 많은 사람들이 오피스룩(정장,치마) 등등을 입고 있었죠.

근데 대학생인지 사회초년생인지 약간 참하고 피부하얗고 어리게 생긴 호감형 여자가 제 앞에 있었어요
그 여자도 다가오는 환승역에서 내리려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앉은 앞에서 있더라구요..
근데 점점 환승역에 다가오자 사람들이 문쪽으로 몰리면서

그여자와 저는 점점 본의아니게 스킨쉽?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까 최대한 가만히 있었어요
움직이면 혹 변태로 오인받을수도 있고, 그 여자분도 불쾌할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대박인게.. 갑자기 그 여자분 다리 한쪽이 제 다리 사이로 들어온거에요
무슨말인지 알아요? 제가 앉은 무릎사이로 그 여자분 한쪽 다리 가 들어왔어요
그 여자분은 치마를 입고 계셨고 검은 스타킹을 신고 게셧죠
지하철은 계속 덜컹 덜컹 서행하지만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다리가 계속 서로 움직이면서 비벼지는거에요.......
제 무릎 사이로 검은스타킹 신은 그 여자분 허벅지가 계속 느껴지는거에요..
그녀의 치마속에 제 무릎이 들어가서 계속 비벼지는거에요..
와 저 그때 ㅂㄱ될뻔해서 가방으로 계속 중심부 가리고 자는척 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

두서없이 썼지만..... 여러분 버스보다 지하철 애용하시길 바래요......
코레일 짱짱!!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803 집앞 식당에서 황당한 일 겪은 썰.ssul new 먹자핫바 2024.06.04 2
62802 시)그대를보며 (순이님의 호출을보고.) 참치는C 2024.05.21 3
62801 초딩때 의자에 머리낀썰ssul 참치는C 2024.06.03 3
62800 페인트 칠하는 썰.txt new ㅇㅓㅂㅓㅂㅓ 2024.06.04 5
62799 군생활하면서 매년 설날마다 엿같았던 SSUL 썰은재방 2024.01.28 6
62798 중국놀러가서폭죽터뜨렸다가공안온 .ssul gunssulJ 2024.05.06 6
62797 나 이등병 1호봉때, 개같이 쳐맞은 ssul. gunssulJ 2024.05.04 7
62796 편의점 알바하다 싸운 썰 참치는C 2024.05.10 7
62795 공군 훈련소 괴담 3탄 : 목없는 판쵸이 부대 참치는C 2024.05.11 7
62794 옛날 대학교때 사랑했던 그때가 너무 그립다 new 먹자핫바 2024.06.04 7
62793 소설 - 배트맨 되기 Being Batman 먹자핫바 2024.04.11 8
62792 일하다가 욕먹었다 . ssul 먹자핫바 2024.04.15 8
62791 [덕브금 주의, 항마력 만렙주의] 대학교때 덕후동아리 가입할뻔한 썰. ㅇㅓㅂㅓㅂㅓ 2024.05.13 8
62790 썰베 형님들은 착하다! 동치미. 2024.05.16 8
62789 개사료 먹은썰.ssul 참치는C 2024.05.17 8
62788 아빠친구 편의점강도로 경찰서갈뻔한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4.04.26 9
62787 초딩때 돈주워서 가지려다가 혼나고 주인찾아준.SSUL 먹자핫바 2024.05.19 9
62786 요새 썳마가 많이힘들어 참치는C 2024.05.24 9
62785 우쿨렐레 치다가 뚜드려 맞은 썰 ㅇㅓㅂㅓㅂㅓ 2024.05.28 9
62784 친구 한의사인데 완전 사기꾼인 썰.ssul new gunssulJ 2024.06.04 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