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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뮤지컬 하는ㄴ ㄸ먹은 썰 1

참치는C 2022.02.12 09:06 조회 수 : 517

형이 무역사업 말아먹고 회사다니다 때려치고 집에서 놀때였어

새벽1시에 선배가 전화가 왔지

가라오케 여자 둘 꽃단장하고 합류 콜

갔지

여자 둘 앉아있네 이뿌네

강남구가 훤히 보이는 전망좋은 가라오케......ㅆㅂ 난 맨날 13만원짜리만 가는데...........

이형이 여기 온거 보니깐 이뇬들 먹고 싶긴 존나 먹고 싶은가보다 했지

내가 도착하기 전이라 술도 안시켜놓고 앉아 있더라

어차피 형이 쏠꺼니깐 돔페리뇽이랑 데킬라 한병 시켰지

안주는 딸기에 생크림 올려서 내오라케찌

샴데끼............샴페인에 데킬라 5:5로 말자했지

센스있게 오더해주니 이뇬들 좋아서 벌써부터 뵫이를 벌름벌름 거리면서 클리를 쇼파에 비비면서 배배꼬는거 같더라

너희들은 뭐하는 뇬들이니 물으니

뮤지컬 배우라네

한뇬은 뮤지컬 어디에 나왔구 뭐두 했구 뭐두 했구 뭐 졸라 많이 했고

한뇬은 무슨CF도 찍고 뭐도 했고 뭐도 했다더라

아~ 멀하긴 존나 많이 했구나 했지

원래 이쪽계통에 있는 뇬들이 기가 좀 쎄지

연극이나 뮤지컬하는 뇬들 보통뇬들이 아님

근데 난 기가 더 쎄지

알고봤더니 선배랑 선배친구랑 2:2로 놀다가 선배친구가 유부남이라 먼저 집에 가고

알박이로 날 부른거드만

내가 워낙

얼굴도 잘생기고 스타일도 좋고 말빨도 좋고 노래도 잘하고 놀기도 잘놀고

몸도 좋고 쟏이도 크고 센스도 쩌니깐

날 또 부르네

근데 선배란 인간이 약간 들떨어졌음

돈은 많은데 놀줄몰라........근데 또 어디서 여자는 존나 잘물어와요

암튼 앉아서 인사를 하고 멘트를 까주니 생각했던거보다 호응이 뜨겁네

선배친구는 앉아서 존나 똥가오만 존나 처잡고 있다가 마누라 전화받고 아웃했다함

존나 리씨브에 토스까지 해주면서 분위기 띄워주는데

선배가 존나 샌님인지라 스파이크가 약하네

힘들었다

혼자 분위기 끌고 가는데

그래도 이뇬들 원투 놀아본게 아닌지라 잘 받아주고 잘 놀아주네

앵간한 술집애들보다 잘놀더라

술을 말았지

노래도 불렀지

게임도 했지

벌칙도 했네

잘하네

파트너도 대충 정해졌네

어느덧 새벽5시

시마이 할시간이 오네

텐션 떨어지기 전에 술도 적당히 올랐겠다 분위기 이어가려 바로 멘트 날렸지

"얘들아 우리 배도 고픈데 을왕리 해쇽장가서 조개구이먹고 오자"했지만

내용인 즉슨

(얘들아 우리 펜션잡고 밥먹고 술먹고 ㄸ치고 밥먹고 ㄸ치고 술먹고 자고 ㄸ치고 ㄸ치다 ㄸ치자였지)

이뇬들 바로 콜하네

형차 내차 2대라서

내차는 상암동 월드컵 공영주차장에 짱박아 놓고

선배형 차로 을왕리까지 쐈지

한 25분만에 주파해버렸네

내가 운전도 잘함

한시절 남산 트랙 SUV로 정벌했음..............ㄳ

을왕리 도착

소맥을 말았지

조개를 구웠지

말조개 피조개 키조개 이조개 저조개........

잠시후 또 구울 박조개와 최조개도 홍조를 띄며 비율좋게 말아놓은 소맥도 벌컥벌컥 잘도 처먹는 걸보니

시뮬레이션했던 그림들이 제대로 잘 진행되가는 것같아

흥이 막 절로나서인지 처음 시도하는 개그며 이빨이 막 술술 털리니 빵빵터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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