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6시 혼잡한 지하철 안이었어
당시 아는 형님이 고급열대어(아시안 아로와나) 를 맡아달레서 데리고 집으로 가고 있었지.
집까지 가는데는 18정거장을 가야해서 매번 썰워스트 눈팅을 즐긴단다 한 8정거장 지났을까?
한역에서 반홍시같은 야들야들한 커플이 타는거야.
자리가없어 내 옆자리 할머니 옆에 서있더라고
사람들 열기 때문인가 온몸이 노곤했던터라 잠시 눈을 붙였지
주변이 웅성거려 눈을 떠보니 신발은 척척하고 고기를 담았던 봉투에 구멍이 나있고 홍시커플이 어쩔줄 몰라하고
주변사람들은 나와 홍시커플을 번갈아 쳐다보는거야.
옆 할머니의 말에 따르면 지하철 곡선구간서 열차가 흔들리자 홍시년이 비틀거리다 힐로 봉투를 밟은거같다는 거야
워낙고가의 물고기인데다 사이테스 보호종이라 잘못되기라도 하면 굉장히 곤란해지거든 게다가 내 물고기도 아니고..
어쩔줄몰라 당황하며 홍시둘에게 괜찮으냐물으니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연신이러는거야.
뭐 고기는 예비봉투가 있어 다시 담긴담았는데 상태는 좋더라 ㅋㅋㅋㅋ
이미 내릴역은 지낫고 종점까지가서 세명에서 열심히 물닦았다
다닦고 가기전 홍시남자가 나에게 10만원을 주더라고..
고기아프면 약사라고.. 냉큼받아서 택시타고 왔다
근데 남자 좀 불쌍하더라..
3줄요약
1. 물고기 받아 지하철타고 고백홈
2. 여자가 봉지터트려 지하철 물첨벙
3. 10만원받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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