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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좀 시간이 된 얘긴데 ㅎ







내가 고딩때 얘기야  썰 주화 달게받고 그냥 진짜 내 얘기 각색한거라 자극적인건 없다.


내 몸뚱이 : 키 185 몸뚱아리는 괜찮다 얼굴이 ㅍㅎㅌㅊ라 총합점 ㅍㅌㅊ로 된다...


썰 여주 : 키 160에 짧은 단발머리에 눈꼬리가 처지고 입꼬리는 올라가고 웃는상에 진짜 귀여운상이다 


             히..히힛 나름 글래머..




그럼 각설하고 내 얘기 시작할게 



내가 고1때 였어 그때 그 애를 처음봤지 



근데 이건 뭐랄까.. 첫눈에 반한다는 것에도 기준이 있더라 



보통에 경우에는 첫눈에 반했을대 



"미친년 따먹고싶다 " / "와 존나 사귀고 싶다..." 가 대부분이잖아 ? 



근데 나는 딱봤을때 "와...꼭..반드시 쟤랑 결혼하고싶다.." 라는 말이 터져나오더라... 



그때부터 나는 진짜 갖은 수는 온갖 다부려서 걔랑 친해지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어



좀 힘들었던게 얘 성격이 장난으로 툭 치면 "아..미안해.."라고 할 성격이라서 무조건 친근해 지는게 먼저라고 생각했어



내가 진짜 하지도 않던 봉사도 하고 일부러 걔가하는 활동 따라서 다 하고 



근데 그덕에 나는 악보도 볼 줄 알고 그림도 나름 잘 그리고 성격이 닮아가는거 같더라



진짜 나는 그렇게 1학년 2학년을 노력한 결과 



3학년이 됐을떄 남들은 말도 잘 못거는 걔한테 오직 나만이 알고 있는 정보가 많았고 



나한테 선물도 하고 먹을것도 주고받는 사이까지 오게 되었지 



그리고 3학년이 됐을때 말해주더라 



"나는 너랑 제일 친하고 애들중에 너가 제일 좋아" 라고 해주더라 



와....그때 기분은 ....말로 설명이 잘 안된다 너무 좋아서 어안이 벙벙했다 진짜....



지금 생각하면 그떄 생각이 잘 안돼..



진짜 그때를 개기로 나는 내가 원하던 대학을 갈 수 있을정도로 공부를 빡시게 해서



성적도 많이 올리고 내 키에 맞게 몸무게도 맞췄다 



그리고 우리는 수능을 봤고 만족할 만한 성적도 얻어서 



친구들이랑 졸업여행(?)을 스키장을로 가게됐지 



물론 우리 둘은 따로 떨어져서 내가 알려주는 식으로 둘이만 무리에서 떨어지게 되었고 



근데 나는 정말 이때 아니면 고백조차 못해보고 멀어져서



못보게 되는거 아닐까...하는 측은한 마음이 들더라



정확히는 우리가 아무런 사이는 아니니까...



그래서 타다가 말했지 



이번에 내려가기 전에 내가 할 말이 있어.



나는 너 정말 처음으로 좋아했고 앞으로도 그럴거 같거든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꺼 같아서 말할게



나 정말 너 많이 좋아해 



난 지금 먼저 내려가서 xx에서 기다릴꺼야 



니가 온다면 정말 기쁠거 같고 안오면 그런 마음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받아들일게 앞으로 어색해지겠지만



나는 이게 후회없는 생각이라고 생각해 그럼 나 먼저



내려갈게..



이러고 내려가서 한 10분 기다렸는데 안오길래



고글끼고 존나 글썽이면서 오뎅쳐먹는데



왔더라..왔어...



존나 고글속으로 눈물주룩주룩 흐르고 오뎅은 안씹히고ㅠㅠ



그러더니 말해주더라 



내려오는데 다섯번은 넘어졌다고 나 진짜



최선을 다해서 빨리 내려왔다고 ! 



그리고 지금 20대 중반을 달리는데  



여직도 우리는 잘 사귀고있다 ㅎㅎㅎ




세줄요약



1.고등학교와서 한눈에 반함


2.정말 노력해서 베프됨


3.지금 여친이 얘임 


확실히 실화라 그런지 좀 아쉽기도 하면서 풋풋해서 좋더라 나도 고딩때 생각남 시발 아무일도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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