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좋아하는 애가 있었는데, 20살 때 우연히 만났음.
학교를 다닐 때는 둘이 사귀냐고 물어볼 정도로 친했었는데
(그 때 고백 안한 이유는 혹시 깨지면 다시 친구로 못지낼까봐..)
고등학교 올라오고는 서로 연락을 잘 안했음.
서로 술 한잔 마시자고 하고 헤어짐.
그렇게 술 먹자고 한 뒤에 카톡으로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다시 예전처럼 친해졌음
(진짜 변한게 하나도 없었음.. ㄱㅅ 크기가 좀 변했지만..)
얘가 키 157cm에 얼굴이 엄청 귀염상인데 머리를 단발에 파마까지 하니까 진짜 애 같았음..
연락 좀 하다가 술을 진짜로 먹기로 하고 술집을 레몬소주 파는 곳으로 데리고 감.
굳이 레몬소주를 먹으러 간 이유는 그 집 레몬소주가 거짓말 안하고 소주 맛이 하나도 안느껴짐. 그냥 레모네이드 맛;;
그런데 도수는 일반 소주랑 똑같음(개이득)
처음에 마실 때 소주맛이 하나도 안나니까 신기해하길래 내가 도수가 맥주보다 약하다고 구라침(노린거죠)
그리고 술을 마시는데 내가 중학교 때 고백 왜 안했냐면서 분위기 좀 진지해지면서 계속 술을 마셨음..
그러다가 네병 쯤 마셨는데 걔가 살짝 취한 것 같아보였음.(예!)
그런데 얘 성격이 승부욕이 엄청 쎔ㅋㅋㅋㅋ
(한번은 시험점수가지고 내기 했었는데 밤까지 새서 공부할 정도 ㄷㄷ)
그걸 노리고 계속 술 못마신다고 놀렸음ㅋㅋ 그러니까 계속 자기가 먼저 한번에 두잔씩 마시기하고 짠하자면서 마셔댐.
난 주량 4병정도 되는데 나도 위험할 뻔ㄷㄷ..
그러한 노력 끝에 드디어 애가 취했음ㅋㅋㅋ 갑자기 펭귄이랑 놀아야한다면서 이상한 소리를 함..
됐구나 싶어서 술집 바로 옆에 ㅁㅌ로 데리고 감 ㅎ..
그리고 밤에 ㅅㅅ하는데 머리 잡고 내꺼에 갖다대고 흔드니까 취해서 그런지 아무 반항도 안함 ㅋㅋㅋㅋㅋ
결국 ㅅㄲㅅ자연스럽게 성공하고 마무리는 입싸로..
그리고 아침에 애가 멍해있길래 그냥 시도 해보니까 아무 말 없이 함..
이게 여름 때 얘긴데 지금은 사귀지는 않지만,
술마시자고 하면 나와 주고 술마시면서 그날 기분 좋으면 ㅁㅌ가고 그런 사이.. 서로 애인 있는데도 그럼
진짜 그렇게 서로 섹파하자 라고 말한 것도아니고 자연스럽게 섹파가 된거..
술마실 때는 서로 여친,남친 욕 하다가 술마시고 나서는 둘다 불륜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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