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밤문화 생초짜들의 호구된 썰 1

썰은재방 2022.06.22 19:46 조회 수 : 437

회사일로 추석전에 부천에 다녀왔습니다.
 
소풍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잡았는데 근처에 술마실 곳은 많더군요.
 
이래저래 부천 나이트가 좋다는 말을 주워듣고.. 그냥 내려오기 뭐해서
 
회사 동료들이랑 나이트는 아니더라도 밤문화를 경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1차로 고깃집에서 한 잔하고 2차로 근처 빠에서 한잔.
 
나오니 11시가 조금 넘더군요. 근처 편의점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어디갈까 생각하고 있는데. (((((((((ㅡ.ㅡ) 어디 가실 곳 있어요?
 
삐끼형아 옵니다.
 
(참고로 저랑 동료들은 밤문화 경험이 거의 없고 나름 대기업 다니지만
촌놈 of 촌놈에다 사회 초년생입니다)
 
삐끼형아가 룸 괜찮은데 있는데 가격 맞춰 줄테니 같이 가잡니다.
 
아가씨 와꾸가 준연예인급에 시간제한 없이 놀 수 있데요.
 
워~씨빠~이런 곳이 어디있나!! 부천 화류계를 씹어먹어주마~!!
 
가슴에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오늘 밤은 왠지 김태희랑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막 드는 겁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동료들이랑 1/n 하기로하고 삐끼형아한테는 잠깐 고민하는 척 하다가
 
출발~~~~but....저희가 너무 순진했던 걸까요..지저분한 룸에..듣보잡 양주에..
 
아가씨들 와꾸는 일반인 치고는 봐줄만한 정도??
 
저랑 동료들이 좀 쑥맥이라..노래도 안 부르고 이빨만 겁나 깠습니다.
 
시간은 저희 편이니까요.
 
뭐 한 2시간정도 지나니까 오빠 잠깐만~하며 나갔던 아가씨들이 들어 오질 안는 겁니다.
 
카운터 가서 아가씨들 왜 안와요? 하고 물으니..
 
아가씨들도 먹고 살아야 된답니다.
 
머지...눈에 눈물이 고여 옵니다.
 
나는 매달 3만원씩 내면서 아프리카에 아들도 두고 있는 사람인데.
 
허..이런...조빵메이야 니취팔러마같은년...
 
우리가 언제 굶겼나..술도 먹여주고~안주도 먹여주고..팁도 주고..
 
접대는 우리가 한것 같은데 ;;
 
3명이서 50에 2시간....아가씨 없이 노는 시간이 무제한이었네요.
 
저희는 빙다리 핫바지 였습니다.
 
햐...서울엔 약장수가 많다더니...눈을 감았다 떳을 뿐인데..내 코가 그냥..
 
주점 부장 새끼 혀를 뽑으러 편의점으로 달려 갑니다.
 
온데 간데 없데요. 이런 저희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시 삐끼분들
 
먹잇감 발견한 사바나의 맹수처럼 달려옵니다.
 
((((((((((((ㅡ.ㅡ) 어디 가실 곳 있으세요?
 
분노는 금새 잊고....저희는 다시 초롱초롱 해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685 싸이코패스 썰 .jpg ㅇㅓㅂㅓㅂㅓ 2018.12.28 83
51684 친구 자취방 놀러갔다가 졷 비참해진 .ssul 참치는C 2019.01.06 83
51683 나이트에서 만나 사귄 썰 참치는C 2019.01.10 83
51682 면접보다 빵터져서 떨어진 썰 동치미. 2021.02.14 83
51681 어플로 여자 만났는데 알고보니 사이비종교였던 썰 먹자핫바 2019.01.27 83
51680 첫사랑과 재회한 썰 1 썰은재방 2019.02.13 83
51679 여친부모가 이혼한게 여친잘못은 아니지만 먹자핫바 2019.02.14 83
51678 중앙동에서 일어났던 사건 참치는C 2019.02.17 83
51677 여친 속였던 썰 썰은재방 2019.02.27 83
51676 풋풋해서 옮긴다 (감성,스압) 내 고딩때 풋풋한 고백썰 ssul. 썰은재방 2021.01.20 83
51675 치킨 알바생이랑 같이 김연아 경기 봄.MANHWA gunssulJ 2020.12.17 83
51674 반도 김치남의 평범한 결혼생활 썰은재방 2019.03.16 83
51673 2년동안 게임 폐인짓 하다가 신검 받으러 간 썰 gunssulJ 2019.09.09 83
51672 횡단보도 레전드 썰 동치미. 2019.03.16 83
51671 펌]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 10 ㅇㅓㅂㅓㅂㅓ 2020.10.27 83
51670 카페에서 여친이랑 싸운 썰.fact (주갤 : 주신) 참치는C 2020.09.26 83
51669 나는 양궁선수다. 동치미. 2019.03.28 83
51668 랜덤채팅으로 여자친구 사귄썰2 참치는C 2019.04.05 83
51667 2014년에도 김치녀들의 통수는계속된다. ssul 참치는C 2019.08.13 83
51666 탈도 많고 찌질하고 억울했던 내인생 ssul gunssulJ 2020.07.25 8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