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옆방 여자 ㅅㅅ 소리 들은 썰

참치는C 2022.07.02 13:08 조회 수 : 881

원룸에 들어온지도 어느덧 8개월 째..
 
내가 사는 원룸은 지은지 3년된 최신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는 원룸이다.
 
벽은 콘크리트로 지어져 있어서 귀를 가져다 대고 조금만 집중하면 

옆집에서 나오는 TV소리, 통화소리, 샤워실 물 소리 등을 들을 수 있다.
 
옆방에는 여자가 산다. 나이는 대략  20살 초반 또래.. 

원룸 근처에 국립대가 있기에 기숙사를 들어가지 않고 아마
 
원룸을 잡고 사는 듯 하다.
 
옆집 여자와는 얼굴만 아는 사이다. 

현관을 열면 바로 그집 현관이 보이기 때문에 가끔 지나가다가 얼굴을 보곤 했다.
  
그런 옆집 여자에게 최근들어 남자친구가 생긴듯 하다.
 
물론 그 전에도 남자친구가 있었을지 몰라도 

며칠 전 그 날 이후로 남자친구가 생겼구나라고 확신했다.
 
 
때는 10월 3일 개천절 공휴일.
 
피로한 몸을 이끌고 침대에 누웠는데 원룸의 계단이 남녀의 웃음소리고 시끌벅적 하다.
 
잠시 후 옆집의 도어락이 띠리릭 울리며 발자국 소리가 들린 뒤 현관이 쾅 닫힌다.
 
  
쌔게 닫힌 현관문 때문에 잠이 깨버린 나는 

휴대폰으로 웹서핑이나 하고 자야겠다 해서 인터넷을 하기 시작했는데
 
약 5분 정도가 지났을까? 컴퓨터에서나 들어 봄 듣한 그런 소리가 내 방 벽을 타고 전해졌다.
 
순간 무슨 소린지 하고 생각했으나 

이게 옆방에서 나는 신음소리인걸 알아차리는대에는 5초도 걸리지 않았다.
 
 
아흑 아흑 간간히 넘어오는 신음소리.
 
나는 처음 들어보는 소리에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벽에 귀를 밀착시켰다.
 
귀를 벽에 밀착시키니 소리는 더욱 더 크게 들리기 시작했다.
 
  
아주 희미하게 말소리도 들렸다.
 
'살살해 아파'
 
이미 옆집 여자의 얼굴이 떠오른 나는 터질듯 부푼 나의 소중이를 살살 어루만졌다.
 
  
잠시 후 방안에서 울리는 또각또각 소리.
 
아마도 옆집 여자는 하이힐을 신은채 남자와 섹스를 하는 중인가보다.
 
엊그제 본 검은 가죽 구두를 신었을까? 아니면 앞이 터진 분홍색 끈 구두를 신었을까?
 
머리속은 온통 보이지 않는 옆방에 대한 상상으로 복잡했다.
 
 
옆방에서 들려오던 신음 소리는 점점 소리가 멀어지기 시작하더니 

부억쪽에서 나기 시작했다.
 
내가 사는 원룸은 1.5룸으로 방 한개 사이에 미닫이 문을 닫아놓아서 

부엌과 침실을 분리시킨 구조이다.
 
필히 이 쪽에서 나는 소리는 부엌에서 섹스를 할 때 나는 소리가 분명했다.
 
아흥 아흥 헉 헉  아 아 아 흑 '오빠 서서하니까 좋아?'
 
옆집 여자는 계속 신음소리를 내는데 남자는 꿀먹은 벙어리 마냥 아무 소리가 없다.
 
 
처음 신음소리가 들린지 한 15분 정도가 지났을까? 

다시 또각또각 소리가 들린 뒤에 샤워기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10월 3일은 그렇게 흘러갔다.
 

진짜 처음에 들었을 때는 심장이 터져나가는 줄 알았는데
 
요새는 거즘 이틀에 한번꼴로 들리기 시작하니 무감각해지네요 ㅋ
 
그래도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귀를 갖다대고 눈 감고 듣곤 합니다.
 
월요일에는 주문한 청진기가 도착하겠죠 ㅋㅋ? 한번 제대로 들어보렵니다.
 
대사도 주의깊게 들어서 한번 다시 써볼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94 치과갈 때는 여의사보다는 남의사가 최고다.ssul 먹자핫바 2023.12.19 1053
11993 중2병쩌는ssul.4 참치는C 2024.02.03 1053
11992 공군훈련소 귀신이야기 5탄 : 야간행군 먹자핫바 2015.04.29 1054
11991 대학 편입해서 첫눈에 반한 썰 먹자핫바 2015.05.11 1054
11990 [썰] 어릴때 피자 먹고 씁쓸했던 썰 .ssul 먹자핫바 2015.06.21 1054
11989 중학교 장기자랑 시간에 딸친 썰 ㅇㅓㅂㅓㅂㅓ 2015.07.15 1054
11988 물어볼게있음 참치는C 2015.07.17 1054
11987 박카스아줌마랑 ㄷㄱ한 썰 gunssulJ 2021.03.09 1054
11986 보험아줌마랑 한 썰 1 먹자핫바 2018.05.30 1054
11985 정확히 10년 만에 아다 깨줬던 여자랑 다시 ㅅㅅ한 썰 썰은재방 2020.10.05 1054
11984 룸식카페에서 ㅅㅅ한 썰 먹자핫바 2020.04.07 1054
11983 나이트에서 만난 아줌마 실화 참치는C 2022.05.29 1054
11982 특전사가 공익한테 개쳐맞은 썰 먹자핫바 2022.12.20 1054
11981 방학때 존나 쪽팔렸던 썰 ㅇㅓㅂㅓㅂㅓ 2022.12.25 1054
11980 dc 야갤유저가 미용사누나 빡치게 한썰 ㅇㅓㅂㅓㅂㅓ 2023.05.27 1054
11979 남친한테 원나잇 걸린 썰 먹자핫바 2023.07.16 1054
11978 어플로 누나 먹은 썰 동치미. 2023.09.24 1054
11977 처음 아다뗀 썰 참치는C 2023.10.08 1054
11976 여대앞 자취 개꿀 동치미. 2023.10.16 1054
11975 그녀와의 동거 썰 11 참치는C 2023.10.30 105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