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카페에서 여친이랑 싸운 썰

먹자핫바 2022.08.05 16:52 조회 수 : 433

카페에서 여친이랑 커피마시는 중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이번 휴일에 내려오라고 

여친이 옆에서 듣고있다가..

뾰루퉁해서 있더니...

나한테 대뜸 "오빠는 나랑 엄마랑 누가더 중요해?"

이런 말같지않은 질문을 하는거다..

내가 대답 안하고 있으니까..

계속 투정부리다가... 

열받았는지 큰 소리로.

"나랑 엄마랑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구할꺼야?" 하더라..

카페에 80% 이상이 여자들이였는데...

거짓말 안하고 전부 내얼굴만 쳐다보더라..

마치 내입에서 어떤 대답이 나올지... 기다하는 표정으로 계속 보더라..

순간 나는 미간을 찌푸린 채.... 눈을 질끈 감고

여친에게 서서히 다가갔다..

그리고는 꼭~ 안아주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은지야... 그런 질문 하게해서 오빠가 미안해..."

등을 토닥토닥거려 주고는...

다시한번 안아줬다.

실눈을 뜨고 카페 주위를 살짝 봤는데

주위 여손님들 눈이 하트로 변해있더라..

하나둘씩 일어나서 박수를 치더니..

결굴에는 전부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더라..

여친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주신 오빠 ... 아푸로 안그럴께....내가 더 미안해"

그날 우리커플은 10분 넘게 서로 꼭 안은채.. 

박수를 받고 카페를 나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810 내여친이 방귀껴준 썰 new 참치는C 2024.06.05 1
62809 친구가 사기 당했는데 이거 뭐 어쩌냐 ㅡㅡ.Ssul new 참치는C 2024.06.05 1
62808 23살 좆대딩인 나의 PC방 알바 썰 new 참치는C 2024.06.05 2
62807 시)그대를보며 (순이님의 호출을보고.) 참치는C 2024.05.21 3
62806 같이 알바했던 천사누나 2 new 참치는C 2024.06.05 4
62805 일본 대기업 7년차 다니고있는 이야기 new 참치는C 2024.06.05 4
62804 초딩때 의자에 머리낀썰ssul 참치는C 2024.06.03 5
62803 군생활하면서 매년 설날마다 엿같았던 SSUL 썰은재방 2024.01.28 6
62802 중국놀러가서폭죽터뜨렸다가공안온 .ssul gunssulJ 2024.05.06 6
62801 야동보고 운 썰 new 참치는C 2024.06.05 6
62800 나 이등병 1호봉때, 개같이 쳐맞은 ssul. gunssulJ 2024.05.04 7
62799 편의점 알바하다 싸운 썰 참치는C 2024.05.10 7
62798 공군 훈련소 괴담 3탄 : 목없는 판쵸이 부대 참치는C 2024.05.11 7
62797 소설 - 배트맨 되기 Being Batman 먹자핫바 2024.04.11 8
62796 일하다가 욕먹었다 . ssul 먹자핫바 2024.04.15 8
62795 [덕브금 주의, 항마력 만렙주의] 대학교때 덕후동아리 가입할뻔한 썰. ㅇㅓㅂㅓㅂㅓ 2024.05.13 8
62794 썰베 형님들은 착하다! 동치미. 2024.05.16 8
62793 집앞 식당에서 황당한 일 겪은 썰.ssul 먹자핫바 2024.06.04 8
62792 아빠친구 편의점강도로 경찰서갈뻔한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4.04.26 9
62791 개사료 먹은썰.ssul 참치는C 2024.05.17 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