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부터는 걍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필력도 별로 없는데 높임말로 하려니 더 힘드네요
2부에서 마무리 지을려구 했는데 좀 더 길어질 듯하네요
시작하겠습니다.
맥주는 둘이서 3000 나눠마셨구 꿀막걸리가 그 단지에 나오는데
그걸 두개였나 세개였나 정도 마셨음
나도 느끼는거지만 한국 맥주는 별로 맛이 없음.
얘도 그랬는지 맥주는 좀 소극적이다가 꿀막걸리 시키니가
너무 마시다구 알아서 쳐마시는거임
술이 좀 들어가니 본능이 꿈틀대기 시작함
맥주마실 때는 별 관심없었는데 얘 몸매를 스캔하기 시작했음
솔직히 얼굴은 그냥 ㅍㅌㅊ인데 ㄱㅅ이 진짜 컸음
막걸리 마시면서는 계속 유학생 넋두리 들어줬음
유학생활이 힘들긴 하지만 재밌다...
1부에서도 언급했지만 룸메친구는 남친이 너무 자주 와서
거의 셋이 같이 살다시피 하는데 집이 방음이 안되서 밤되면 소리가 너무 잘 들린다...
자기도 한국와서 남친을 사귀다가 남친 부모님한테 인사까지 하고 결혼하고 싶었지만
결국 헤어졌다 이런저런 얘기
솔직히 ㅅ드립 같은거는 칠 생각도 하지 않았음
아무리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한국인들끼리 나누는 ㅅ드립 대화까지
이해는 못할 거라는 생각이 대화중에 팍 들었음
그래서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초딩들한테 한국말 할 때처럼
어렵지 않은 단어를 골라가며 대화를 했음
중간중간 자기가 중국어 가르쳐주겠다 이런 얘기도 해서 중국어도로 조금 대화하구...
그러다가 시간이 1시쯤 된거 같았음
우리가 9시 넘어서 만나서 10시 정도부터 술 마시기 시작한거 같았으니
3시간동안 있었던거임
평일이었구 얘도 내일 학교가구 나도 출근해야해서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나기로 함
얘가 막걸리집부터 혀가 좀 꼬이기 시작을 했는데
다행히 중심을 읽고 자빠지거나 비틀대지는 않았음
만난 장소가 얘가 다니는 학교근처이구 얘네 집도 학교근처 원룸촌이기는 했지만
얘네 집까지 걸어가기는 무리라는 판단에 술집에서 나와서 바로 택시탔음
지금까지는 몸매 스캔 정도만 했을 뿐 손도 잡지 않았음
그 때까지만 해도 혹시나 얘를 건드렸다가 국가 이미지에 망신을 주지 않을까하는
별 그지같은 애국심이 작렬했던거 같음
택시타구 가면서도 얘를 혀가 꼬부라져서 아...오늘도 룸메 남친 와있던데...
이런 소릴 지껄임
일단 집에 도착
걔네집 현관문 앞에서 잠시 서서 또 이런저런 잡담을 하다가 내가 손을 잡음
얘는 가만있음
그때 당시에는 난 아직 내 주량만큼 많이 마신 정도가 아니라
이성도 좀 남아있었고 속으로는 아 ㅋㅅ했다가 싸대기 날라오거나 거부하면 개쪽인데
이딴 생각이 들어서 더 진도를 빼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 고민을 하고 있었던거 같음
근데 집 앞에서 20분 넘게 안들어가고 나하고 얘기하고 있으면 뭘 의미하겠음?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한번 던져보자 하고 분위기 잡기 이딴건 개나 줘버리고
그냥 바로 기습 ㅋㅅ함
그랬더니 얘가 조금 받아주다가 점점 자세가 낮아지더니 그냥 자리에 주저앉아버렸음
난 서있고 걔는 앉아있으니 허리를 수그리고 ㅋㅅ를 조냉 퍼붓는데 몇분 지나니까 허리가 끊어질 듯 함
그래서 얘를 다시 일으켜세우고 거친 숨을 잠시 정리한 후에
손을 잡고 다시 왔던 길로 이끌어갔음
"오빠 어디가?"
"닥쳐"
한마디 남기고 왔던길로 와서 도로에서 택시를 잡아탔음
여깃서 한번 더 끊고 갈께요
짧게 쓰려구 했는데 점점 길어지는 듯한 느낌ㅠㅠ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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