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물 후반인데 초5때 다방습격?했던 썰풀어본다.
나 어렸을 때만해도 동네에 다방이 많았다
다방옥상에는 옥탑방이 하나 있는데 어른들의 놀음판이거나 오봉들이 잠을 자는 곳이기도 했다.
우리집이 주유소를 해서 다방 옥탑방에 기름을 넣어야 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여름에 배달 가면 옥상 빨래줄에 빨래가 널려있는데 햇빛에 바짝 말린 처자들 옷 냄새가 그렇게 좋았다ㅋㅋㅋ
(빤스나 브라자같은 속옷은 못봄)
어렸을 때 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는데 늦은 밤이나 새벽에 옥탑방에 가면 오봉을 볼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일요일 새벽 일찍 일어나서 늘 배달하던 다방 옥탑방을 찾아갔다.
그 전날 잠들기 전부터 심장이 요동쳐서 잠을 못잤는데 막상 가려니까 오금이 저리더라..
다방 옥탑방으로 가는길은 자물쇠같은 잠금장치도 없고 일반인들은 잘 몰라서 그런건지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옥탑방 문을 살짝 열어 안을 보니까 오봉둘이 자고 있더라....(심장이 입밖으로 튀어나올뻔..)
오봉 있는거 확인하고 진짜 안들키게 몸이 들어갈정도로만 사알~~~살 열어놓고 얼굴을 확인해 봤는데
배달할때마다 요구르트 주고 귀엽다고 궁디 팡팡 해주던 오봉누나가 있던거!!!(그 누나는 차마 건들수가 없더라ㅜㅜㅜㅜ)
여기 까지 온김에 뭘해야 보람찬 일이 될까 하다가 가슴을 한번 만져보려고
오봉 머리 맡에서 손을 내밀었다. 심장터질뻔ㅋㅋㅋㅋㅋ.
시~~~~~~원 하게 한번 쑥 밀어 넣고 주무르고 나오면 될 것을 브라자 가슴살 위쪽만 살짝살짝 건드리다가
오봉이 깨는것처럼 뒤척이길래 냅다 튀었다.ㅅㅂ
한번 시원하게 만지고 도망이나 쳐볼껄.. 아 ㅄ.......... 괜히 감질맛만 나게 아무것도 못한 내 자신이 안타까웠다 하......
그 때 안 건드린 오봉누나는 이뻣는데...
누나 가끔식 누나가 요구르트 주면서 궁뎅이 뚜드려줄때가 그립네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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